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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규범 이해와 도덕적 판단 능력에 치중해 온 학교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덕적 판단과 실천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자기주도적인 성찰의 탐구활동의 의의를 퇴계 이황의 ‘주경(主敬)’의 수양론을 통해 고찰하고, 그 문제의 해결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우리의 도덕교육이 일상의 생활에서 올바른 도덕적 판단을 가능하게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덕적 판단에 근거한 도덕적 실천이 올바르게 이루어지지 않는 도덕과 교육의 현실적 문제를 출발점으로 한다. 그리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도덕교육은 도덕적 행위에 관한 ‘판단 이전 단계’, 다시 말해 일상의 생활에서 이루어지는 도덕적 판단과 실천이 유기적으로 기능하는 도덕성을 규칙 적용이나 추론의결과가 아니라, 도덕적으로 중요한 단서를 알아차리는 주의(attention)와 경험을 재구성하는 성찰(reflection)의 역량을 강화하는 자기주도적인 탐구활동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점에서 도덕적 실천을 가능하게 하는 지속적 마음 존양(存養)의 중요성과 일상에서 그 마음의 상태성을 유지하도록 만들기 위한 성찰의 과정을 주경(主敬)의 수양론을통해 구조화 한 퇴계 이황의 논의는 도덕적 판단과 실천이 유기적으로 기능하는 자기주도적인 성찰의 탐구활동에 주요한 지침이 된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퇴계 이황의 ‘주경’에 근거한 도덕교육, 즉 ‘주의–성찰–교정–함양’이라는 자기주적인 성찰의 탐구활동을 통해 제고 가능한 도덕적 판단과 실천의 유기적인 기능의 전환 가능성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것은 주경의 수양론이 도덕교육의 주의·성찰 활동에 관한 이론과 내용을 보완할 수 있는 한국 전통사상의 도덕교육적 의의를 고찰하는 과정이 된다.
이와 더불어 본 연구는 도덕심리학과 덕 윤리 논의를 바탕으로 도덕적 주의와 성찰의 교육적 의미를 정리하고, 레스트의 도덕성 4-요소 모형과 나르바에즈의 도덕적 전문성 이론에 대한 분석을 통해 도덕적 민감성과 자기조절 능력이 도덕 판단과 실천의 전제 조건임을 논증하였다. 이것은 성찰 중심 도덕수업과 함께 이루어져야 할 도덕적 판단의 실천에 관계하는 마음공부의 일상성과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된다.*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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