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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시진핑 집권기(2012-2022) 중국의 남중국해 정책이 공세적으로 전환된 원인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후진타오 시기(2002-2012)를 대조 사례로 설정하고, 로즈노의 예비이론을 적용하여 정책 결정요인을 개인·정부·사회·국제 체제 변수 차원에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두 시기 모두 국제 체제와 정부·사회 요인이 정책 결정에 일정한 영향을 미쳤지만, 시진핑 시기의 공세적 전환은 그의 성장 배경과 연안 지역 행정 경험에서 형성된 통치 성향이 일정한 인식적 배경을 제공하고, 집권 이후 제시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해양강국’이라는 국 가 전략적 신념이 다른 변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설명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중국해 정책을 설명함에 있어 기존 연구의 설명 범위를 확장한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