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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라크 국민국가 정체성 : 이슬람 이전 역사를 수용하는 담론의 형성, 발전, 정착 = Ancient Mesopotamian civilization and Iraqi national identity : the formation, development, and consolidation of an inclusive discourse on pre-Islamic history
이 연구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이라크 국가 정체성과 연결하는담론이 형성, 발전, 정착되는 과정을 분석한다. 먼저 담론이 통치 권력의정치적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 형성된 역사와 통치 권력이 변화한 뒤에도 수용된 양상을 살펴본다. 이어 고대 문명의 유산을 바라보는 이슬람 종교계의 시선을 비교하기 위해 이슬람국가(IS)로 대표되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배타적 입장과 이를 비판하고 고대 문명을 공동체의 유산으로써 포용하는 주류 종교계의 논쟁을 검토한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이연구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이라크 국가 정체성과 연결하는 담론이 독재 정권 시기에 구성되었음에도 여전히 수용되고 있음을 밝히고, 이라크 국가 정체성의 다면적이고 복합적 성격을 규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