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표제: What life was like in the jexel in the crown : British India, AD 160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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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072254
954 T583w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072255
954 T583w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 세계사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최고의 ‘역사 박물관’ 모래 속에 파묻혀 잊혀졌던 역사, 잘못 알려진 역사, 아직도 진행 중인 역사가 화려하게 부활한다. ‘타임라이프 북스’ 집필진에 의해 쓰여진 <타임라이프 세계사> 시리즈는 주요 문명이나 역사 시대를 중심으로 세계의 역사라는 거대한 숲과, 그 숲을 이루었던 개개인의 삶을 새롭게 복원해낸다. 고대 이집트의 위대한 파라오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이름 없는 개인에 이르기까지 당시 사회의 횡단면을 이루었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과 그들의 삶이 최상의 컬러 도판과 어우러져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 엄밀한 고증과 역사적 상상력으로 복원해낸 인류의 역사 <타임라이프 세계사>는, <한국근현대사사전>과 <한권으로 보는 역사 100장면> 시리즈를 시작으로 15년간 대중 역사서 출간에 주력해온 가람기획의 야심찬 기획물이다.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의 ‘타임라이프 북스’에서 펴낸 이 시리즈는 1997년부터 3년에 걸쳐 완간했으며, 인류 문명의 탄생에서 성장까지 인류의 역사를 근접 촬영하고 있는 방대한 역사서다. <한국생활사박물관>이 우리 역사의 세밀화를 그려내고자 한다면, <타임라이프 세계사>는 더 멀리 나아가 고대 이집트에서 근대까지 인류 역사라는 거대한 지형도를 다시 그린다고 할 수 있다. 만약 우리가 고대 이집트, 르네상스기 이탈리아, 중세 유럽, 중국, 이슬람 등 인류 역사의 황금기를 살았던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그들이 추구했던 삶의 지향점 등에 대해 좀더 상세하게 알고 싶다면, 이 시리즈는 우리를 바로 그 현장으로 안내해줄 것이다. 이것은 엄밀한 고증과 풍부한 유물과 유적 자료를 통해 당시 역사를 그대로 재현해낸 ‘타임라이프 북스’ 집필진의 공로 덕분이다. 그들은 좀더 사실감 있는 묘사를 위해 각종 문헌을 뒤지고 발굴연구가, 역사 전문 필자, 에세이 작가 등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은 물론, 전문 필자를 동원하여 술술 읽히는 이야기책 같은 역사서를 만들어냈다. 또한 풍부하고 진귀한 컬러 도판은 이 책에 품격을 더한다. 딱딱한 역사서가 아니라 방대한 사람살이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으려 한 그들의 노력이 이 시리즈에 그대로 담겨 있다.
● 역사서의 기준 같은 책 역사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그다지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역사서 한두 권은 갖고 있을 것이다. 요즘처럼 특정 시대가 부각되고, 다양한 방법의 역사 읽기가 시도되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일반 성인은 물론 아동서 시장까지 역사서 출간이 붐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때일수록 제대로 된 역사서의 출간이 더욱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타임라이프 세계사> 시리즈는 권위 있는 저자와 엄밀한 고증, 입체적인 구성, 풍부한 컬러 도판으로 당시 역사를 생생하게 되살려낸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역사 서술 관점도 이 책이 고전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대형 역사 기획물답게 주요 역사적 사실들을 빠뜨리지 않고 수록했으며, 전체 시리즈가 유기적 통일성을 이룰 수 있게끔 배려했다. 따라서 이 시리즈 하나면 세계 역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모습을 제대로 짚어볼 수 있을 것이다.
● 이 시리즈의 특징 _각 권은 주요 문명이나 역사 시대를 그 주제로 삼고 있으며, 이런 주제들은 당시 문명이나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일상을 통해 제시된다. 편지, 일기, 소송기록 등과 같은 것들에서 뽑아낸 사적인 기록들은 그 시대에 대한 우리의 관점에 생생한 숨결을 더해준다. _인류의 역사를 단순 나열하기보다는 그 시대를 살았던 개인들의 삶을 중심으로 당시 정치사는 물론 인류의 생활사까지 속속들이 파고든다. _시대를 이끌어간 몇몇 두드러진 역사적 인물뿐만 아니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노예나 서민층까지 포괄하여 다루고 있다. 또한 궁정의 한복판에서 시장 구석구석까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모든 것에 카메라를 들이댄다. _발굴연구가, 역사 전문 필자, 에세이 작가 등을 동원하여 역사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했다. 역사적 사실 위에 문학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당시 상황을 새롭게 재현해냄으로써 좀더 현실감 있는 역사가 펼쳐지게 했다. _각 권의 도입부에는 당시 역사에 대한 요약과 연표를 수록함으로써 그 시대에 대한 개관을 가능하게 했다. _청소년은 물론 일반인까지 폭넓게 읽을 수 있는 역사 교양서이다. 역사를 전공한 사람은 물론, 중.고등학교 역사 선생님 등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에게나 필요한 책이다.
● 이 책의 내용 델리는 고대신화로부터 누대에 걸쳐 인도통치자들의 본거지였으며, 17세기부터는 샤자하나바드, 즉 ‘무굴 제국의 왕관’으로 불렸다. 일곱 개의 성문을 갖춘 육중한 성벽이 둘러쳐진 델리에는 위대한 황제들의 묘와 장려한 미나레트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 모두를 압도했던 것은 무굴 제국의 장려함을 나타내주는 상징이었던 웅장한 붉은 요새였다. 그 요새 내에는 수로와 정원, 이슬람 사원과 하렘, 황제가 백성들을 맞이했던 금탑과 디완 이 카스라는 전설상의 황제 알현실이 있었다. 알현실 벽은 흰 대리석으로 만들어졌고, 천장은 은으로 장식 되었으며, 그 바닥은 햇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수로로 나뉘어져 있었다. 그리고 한때 진주, 에메랄드 및 수천 개의 사파이어로 장식된 공작왕좌가 놓여 있었다. 그 건물의 처마장식 둘레에는 다음과 같은 유명한 문구가 황금의 글자로 새겨져 있었다. “지상에 낙원이 있다면 바로 이곳이니라.”
토머스 로 경은 자신을 태운 작은 보트가 모선에서 멀어지며 해안 쪽으로 접근해감에 따라, 임무를 앞두고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로 경은 자유로운 무역을 허용하는 조약체결을 위해 무굴 제국의 황제와 협상하라는 임무를 제임스 1세로부터 부여받고 파견되었으며, 그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 그에 앞서 많은 이들이 왔으나, 여태껏 임무를 완수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로 경에게는 한 가지 계책이 있었다. 해안에 당도한 로 경은 부하 한 명을 미리 보내어 인도 관리들에게 제임스 왕의 사절을 맞이하려면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고 통보했다. 인도 관리들은 로 경의 요청을 받아들였고, 로 경은 그들이 기다리던 천막 안으로 천천히 들어섰다. 그러자 인도 관리들은 사절단에게 몸수색을 받아야 한다고 통보했다. 이전의 어떤 사절단의 경우에는 ‘주머니 속까지’ 수색 당한 예가 있었고, 로 경은 전임자들이 그러한 요구에 굴복했음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영국 황실의 특사였던 로 경은 그러한 굴욕적인 대접을 거부하고 타고 왔던 모선으로 되돌아가버렸다. 결과적으로, 영국의 사절단에게 경의를 표하라는 로 경의 계산된 요구로 인해 인도의 협상대표는 그를 존경하게 되었다. 타협은 곧 이루어져 사절단은 포옹을 허용하기로 했다. 그 포옹이 환영의 인사냐, 아니면 반입이 금지된 물건을 몰래 들여오는 것을 적발하기 위함이냐 하는 것은 각자의 해석에 맡겨졌다. 로 경은 자신의 주장을 고수함으로써 성과를 거둘 수 있었으며, 그로부터 영국은 수세기에 걸쳐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왕관 속의 보석>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영국의 상인들에게 특허장을 교부하여 그들에게 ‘인도제국’과의 독점 무역권을 부여한 1600년부터, 빅토리아 인도여제를 대신하여 세계최대의 식민지를 경영했던 커즌 총독의 통치기간까지 인도에서 살았던 영국인들의 일상생활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