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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을 만나다 : 항소이유서에서 소셜 리버럴리스트가 되기까지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1087665 320.92 ㅈ581ㅇ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087666 320.92 ㅈ581ㅇ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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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이 개혁국민정당 의원 시절에 있었던 에피소드 하나.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은 TV토론에서 유 의원에게 참패한 후 그가 참석하는 토론회는 기피했다고 한다. 출연을 하려다가도 상대 패널이 유 의원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이내 참석하지 못하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내에서 토론의 달인으로 불리는 홍준표 의원도 마찬가지였나 보다. 그렇게 몇 번 토론회가 무산된 후 이 두 사람이 우연히 의원회관 엘리베이터에서 맞닥뜨리게 되었다고 한다. 보통은 얼굴을 붉히며 외면한 채 그 자리를 빨리 피할 수 있기를 기도할 텐데, 우리의 유 의원이 그럴 사람인가?

"홍 의원님, 왜 저와 토론 안하시려고 하는 거예요?" 홍준표 의원, 순간 당황했을 것이다. 그래서 나온 대답이 "유 의원과는 격이 안 맞아서." 그로서는 자신이 2선 의원에 사실상 국정을 농단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실세라는 점에서 '어떻게 의원이 두 명밖에 안 되는 정당의 0.25선 의원하고 상대하랴?'는 뜻이었을 것이다. 여기서 유 의원의 빛나는 순발력이 돋보였다.

유 의원은 능청스럽게도 "홍 의원님, 너무 겸손하신 거 아니예요? 아무리 제가 당 대표까지 지낸 거물이지만, 토론은 할 수 있어요. 용기를 내세요. 과공비례라고 지나친 겸손은 오히려 예의에 어긋납니다. 맘 편히 갖고 한번 해보세요" 하고 받아쳤다고 한다. 순간 엘리베이터 안의 모든 사람들이 뒤집어진 것은 말할 것도 없다. - 본문 35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