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1136328
335.43 P665c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136329
335.43 P665c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책속에서
이에 못지않게 잘못된 마르크스주의의 원리가 하나 있다. 바로 인간성은 쇠를 두들겨 펴듯 얼마든지 마음먹은 대로 만들 수 있으며 따라서 억압과 교육을 합친 방법을 사용하면 욕심과 의지가 깨끗이 없어져 일반사회 속에 용해되는 인간을 만들 수 있다는 이론이다. 그래서 순수한 공산주의 사회는 플라톤이 마음속에 그린 것처럼‘사적이고 개인적인 모든 것이 삶으로부터 제거된’공간이었다.
공산주의 정권이 엄청난 압력을 행사하여 이 목표를 달성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기껏해야 순식간의 성공에 그칠 것이다. 동물 조련사들이 발견한 것처럼, 재주를 부리도록 집중적인 훈련을 받은 동물이 일시적으로 훈련을 잠시 중단할 경우 그 동물은 훈련을 통해 배운 것을 잊어버리고 본능적인 행동으로 되돌아간다. 더군다나 획득한 성격은 물려줄 수 없음을 감안하면 각각의 새 세대는 비非공산주의적인 마음자세들을 세계에 보여줄 것이다. 그런 본능적 자세들 중에서 욕심은 확실히 적잖게 강력하다. 궁극적으로 공산주의는 인간성을 개조할 수 없는 무능력 때문에 패배했다. - 본문 193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