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세상 끝의 골목들 / 이남희. - 쇳물 처럼 / 정화진. - 새벽 출정 ; 존재의 형식 / 방현석. - 봄비 내리는 날 / 김한수. - 매향 / 전성태
연계정보
외부기관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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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현석·김한수 외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1151921
811.32082 ㅇ778
v.46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151922
811.32082 ㅇ778
v.46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B000091885
811.32082 ㅇ778
v.46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이용가능
책속에서
"우리는 공산주의를 위해서 싸운 것이 아니고 공산주의를 살았어요.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남쪽에서 우리는 십 년을 싸웠지만, 최소한 그 십 년 동안 나와 내 친구들은 공산주의의 삶을 살았어요. 자기가 살지 않은 것을 남에게 요구할 수 있겠어요? 나의 삶을 지탱해온 것은 거창한 이념이 아니라 어머니가 우리 형제들을 기르면서 가르쳐준 사소한 것들이었어요. 내가 군대에 지원해서 전쟁터로 떠나던 날 어머니는 말했어요. '아들아, 그 모든 사람들로부터 좋은 말을 들을 수는 없다. 사람들이 너를 미워하고 욕할 수는 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누구한테서도 경멸받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 어머니의 그 말이 지금도 내 머릿속에 남아 있지요." - 방현석, '존재의 형식' 중에서
무엇인가. 무엇이 이렇게 만들었는가. 나는 아니다. 나는 최선을 다해 살았다. 기계에 대해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은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고 증명도 해보일 수가 있다. 그러나 무엇인가, 이것은. 아이들을 더 이상 가르칠 수가 없고 배우지 못한 아이들은 공장으로 가고. 무능한 탓인가. 아니면 세상이 그렇게 만든 것인가. 하지만 이제 와서 무엇을 할 것인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금에 와서 무엇을 할 것인가. 동냥질밖에 할 수 없는 몸으로 무엇을 하고자 할 것인가. - 김한수, '봄비 내리는 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