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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현황 테이블로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1151927 811.32082 ㅇ778 v.49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문학상도서
(자료실내 이용)
0001151928 811.32082 ㅇ778 v.49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얘야. 너는 메주 냄새 나는 어두운 방에서 매일 먹고 자고 놀고 하는 게 지겹지도 않니. 이리 나와서 빗자루질이라도 해보거라. 얼마나 몸이 상쾌해지는지 모른단다. 그러고도 미진하면 걸레라도 빨아보렴. 공기에서 깨소금 냄새가 날 테니. 네 속옷은 네가 빨고 네 남편인지 뭔지 하는 거지 같은 자식 옷도 네가 좀 빨아서 탁탁 털어 말렸다가 입히려무나. ..." - 성석제, '조동관 약전' 중에서

내 나이도 올 겨울만 지나면 스물하나가 된다. 오토바이 타고 장난칠 때도 지났고 삐끼질 할 짬밥도 아니다. 조직에 들어가서 허리 굽히고 살기도 싫다. 집구석으로 들어가는 건 더 좆같다. 집에 가봐야 눈칫밥밖에 더 먹나. 괜찮은 년 하나 있으면 살림 차리고 씨팔, 이삿짐이라도 날라볼까. 하루 일당 십만 원이면 뺑이야 치지만 삐끼보다는 낫다. 종식이새끼는 아직도 뻑이나 치자고 하고, 정신 못 차렸다. 익스프레스도 호흡이 잘 맞아야 껀수라는데, 명수새끼랑 하면 괜찮을 거 같은데, 언제 술 한번 옴팡 처멕이고 얘기 좀 해봐야겠다. - 김영하, '비상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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