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 Do-it-Now 프로젝트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1196379
179.6 ㅇ428ㅇ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196380
179.6 ㅇ428ㅇ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책속에서
삶을 뜻하는 생(生)이라는 글자는 소[牛]가 외나무다리[一] 위로 건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우리는 뭔가에 쫓겨 다니는 소[牛]와 같은 존재다. 날개와 빠른 발도 없고, 몸도 무거운 우리 앞에는 거친 탁류가 흐르고, 그 위에는 외나무다리[一]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 있다. 건너편에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싱싱한 풀과 맑은 샘이 보이지만, 포효하는 탁류는 생각만 해도 아찔하고, 외나무다리는 그 위로 올라서면 툭 부러질 듯 아슬아슬하다. 잘못해서 저 물속에 빠지면 영영 못 돌아올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망설이고 있는 소의 뒤를 쫓아오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 잡힌다면 소는 결국 뼈가 으스러지도록 부림만 당하다 도축되어 생을 마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소[牛]는 어떻게 해야 할까? 외나무다리[一] 위에 올라서서 참된 삶[生]을 향해 도전할 것인가, 아니면 노예로 일생을 마칠 것인가? - 본문 15p 중에서
그런데 언젠가부터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마치 쌓아놓은 달걀 더미처럼 생각하는 것 같더군. 한 번 잘못 건드리면 와르르 무너지고, 무너지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누란지세(累卵之勢)의 위기처럼 말이야. 하지만 이 외나무다리에서도 분명 배울 것이 있다네. 다시 말해 실수나 실패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수나 실패로부터 무엇을 배우는지가 더 중요해진 거지. 쌓아놓은 계란은 얼마든지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하게. 무너지면 다시 쌓으면 되지 않겠나. -본문 127p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