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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은 없다 : 마거릿 대처의 생애와 정치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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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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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경선이 끝나고, 대선을 겨냥한 범여권 대권주자들 사이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제 70여 일 후에는 나라의 운명을 걸머질 지도자가 선출될 것이다. 국민은 어떤 지도자를 택할 것인가? 거리를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였던 2002년 대선은 노무현 정권을 탄생시켰고, 취임 두 달 뒤에 75%를 기록했던 대통령 지지도는 2006년에 7%까지 하락했다. 지지도가 지도자의 정치적 역량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는 없겠지만, 그의 철학과 이념적, 정책적 결정이 국민 삶의 행불행을 좌우한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제 새로운 선택 앞에 놓인 우리가 명석한 판단을 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에 들뜨기보다는, 냉철하게 과거의 경험을 되짚어 보는 일일 것이다. 특히, 역사적으로 유사한 상황에서 우리와 비슷한 역경을 헤쳐나간 다른 나라 다른 지도자의 경우를 살펴보는 일은 후회할 선택을 피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대처에 주목한다. 한때, 세계 최강국의 위용을 자랑하던 대영제국이 2차 대전 후 영국 사회에 만연하던 의존주의, 집산주의에 좌초하여 소위 ‘영국병’에 걸린 유럽의 환자로 전락했을 때, 대처는 국민에게 그 옛날 ‘위대한 영국’의 영광을 돌려준 위대한 지도자였기 때문이다.

대처가 보여준 정치적 리더십은 오늘날 우리 사회처럼 진정한 리더십이 절실한 곳에서 더 큰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돌아가고 싶으면 당신들이나 돌아가시오. 나는 돌아가는 짓 따위는 하지 않습니다'라는 확신에 찬 대처의 강인한 리더십은 수많은 적을 만들기도 했지만, 바로 대처주의 혁명을 추진한 동력이었다. 2007년 한국은 어떤가. 국가 정체성의 왜곡, 극단을 치닫는 계급 계층 간 갈등, 정치권력화한 강성노조, 경쟁력을 상실한 공교육, 비대한 정부의 부패한 관료주의, 사회의 도덕 불감증···. 1970년대 영국병과 비슷한 ‘한국병’에 고통받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마거릿 대처의 삶과 도전은 새로운 미래의 선택을 위한 귀중한 모범이 될 것이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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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에 대처는 보수당의 담당 대변인을 맡고 있었다. 그것은 국민의 살림살이를 일일이 논평하고 언론에 노출되는 자리이기에 대처에게는 자신을 알릴 좋은 기회였다. 이때 이미 대처는 대처주의의 기초가 된 개념들을 주장했는데, 복지국가에 대한 회의, 그리고 중간계급의 가치인 노력, 근면, 자기규율, 책임감을 강조하는 논조가 연설에 나타나기 시작했다.-p76 중에서

대처는 근본적으로 대학을 좋아하지 않았다. 대처의 정신적 특성은 원래 반학문적이며 실질적이었다. 대처는 교육부 시절의 경험에 비추어 대학이 나태, 마약, 성적 방종의 온상이라고 생각했으며 대부분 대학교수를 "게으르고 국가 보조금을 받아먹으면서 특권을 즐기는 기생충"으로 간주했다.-p227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