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인간’ 공자와 사상과 철학서로서의 <논어> 읽기를 소개하는 책. 저자는 논어의 원문을 직접 읽어보면 공자가 결코 고리타분하거나 보수주의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개혁주의자 공자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람들이 <논어>에 대해 품고 있는 오해를 풀어주고 <논어>에 담긴 공자의 사상과 철학을 쉽게 설명하고자 했다.
진보의 눈으로 논어를 읽는다
논어는 진보다! 공자는 보수주의자가 아니다! 공자와 논어에 대한 모든 편견을 바로잡는다!
개혁을 꿈꾼 ‘인간’ 공자를 만난다
공자는 보수주의자가 아니다. 여성과 민중, 이민족을 폄하하지 않았다. 권위적이지 않았다. 국가주의나 가족주의를 설파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공자는 당시 관습과 규제를 타파하고 인간에 대한 모든 차별을 없애려 했다. 애민(愛民) 사상을 처음으로 주장했고, 백성이 없으면 군주도 없다는 것을 일깨워주었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의 선각자였다. 이 책은 공자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고 오랜 세월의 무게와 권위에 짓눌린 논어를 우리 곁에 오롯이 살려놓는다.
쉽고 재미있게 공자 사상과 철학을 만난다
논어는 철학서이자 사상서이다. 그러나 논어와 공자에 대한 기존 이미지가 너무 딱딱하고 고리타분한데다가 시중에 있는 논어 관련 도서는 공자의 철학이나 사상만 깊이 있게 파고든다. 또한 공자를 신화화하거나 자구 해석에만 급급하여 논어 전체의 맥락보다는 단편적인 지식을 설명하는 것에 그치기도 한다. 이 책은 논어가 쓰여진 당시 배경을 설명하면서 깨달은 자의 사회적 책무를 강조한 공자의 인간학, 정치학, 철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준다. 또한 원문에 충실한 해설과 그 주변상황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전해준다.
당대의 상황과 섬세한 뉘앙스 차이까지 이해한다
논어는 원문으로 읽어야 공자 사상의 깊이를 실감할 수 있다. 이 책은 독자가 원문에 담긴 미묘한 뉘앙스까지 이해하면서 논어를 읽게 한다. 또한 공자가 당대의 문화와 정치에 빗대어 인과 예, 중용, 군자 등을 제자들과 논의하고 제자들의 물음에 답한 것뿐만 아니라, 공자의 행적과 일상적인 모습이 자세하게 들어 있다. 이 책은 독자가 논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한문상식, 공자 연표, 주요 제자 일람, 공자시대 주요국 세계 등 풍성한 부록을 수록했다. 이제 2500년 세월을 관통하는 철학적 깊이를 간직한 동양의 고전, 논어를생생하게 만난다.
책속에서
공자가 출사하고자 한 것은 덕치를 이루기 위함이지, 개인의 영달을 위함이 아니다. 그런데도 공자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그것을 출세 지향적 태도로 보고 공자를 비난한다. 한편, 개인의 영달을 위해 출사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자신을 합리화시키는 말로 곧잘 인용했다.-p62 중에서
세상 어느 시대도 완전히 불안한 시대는 없듯이 완전히 어짊이 실현되는 시대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는 인간의 노력을 더욱 필요로 한다. 인은 역동적인 움직임을 갖는다. 인이 다수 사람들의 마음에 자리 잡을 때 세상은 평화롭고 조화롭다. 그러나 인은 퇴보할 때도 빛을 발한다.-p316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