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2, 세상 모두를 사랑한 여자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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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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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272011
813.36 ㅇ195ㄱ
v.2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272012
813.36 ㅇ195ㄱ
v.2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사랑이 찾아왔다' 여자는 누구나 동화를 꿈꾼다.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 속 주인공을 동경하면서 신레델라, 백설공주처럼 멋진 왕자님과 결혼하여 화려한 궁전에서 행복하게 사는 인생을 꿈꾼다. 심지어 나이를 먹고 현실의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서도, 어릴 때 꿈꾸던 동화 속 공주님이 마음 한 구석 어디에선가 살아 숨쉬기도 한다. 여기,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었던 여자가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주인공 마츠코가 살아가는 인생은 어느샌가 동화에서 점점 멀어져간다. 동화처럼 꿈꾸는 해피엔딩은 잔혹한 현실의 벽에 부딪쳐서 끔찍한 모습으로 변한다. 그래서 일본 독자 중에서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잔혹동화’라고 부르는 이들도 있다. 이 책은 마츠코의 조카인 쇼가 살해당한 마츠코의 일생을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마츠코가 살아온 삶의 진실을 드러낸다. 마츠코는 누구보다도 사랑을 꿈꾸고 갈구했지만 철저하게 버림받는 여자다. 그녀의 사랑은 언제나 갈 곳을 잃는다. 하지만 그녀는 삶을 원망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사랑한다. 언제나 사랑받기를 꿈꿨지만 사실 누구보다도 많은 사랑을 남긴 여자, 마츠코의 일생을 통해 그녀의 인생이 진정 혐오스러운 삶이었는지 독자에게 되묻는다.
'당신은 진정, 누군가를 사랑해본 적이 있나요?'
세상에 농락당하지만 끝까지 사랑을 갈구한 여자, 마츠코 53년간 살다 간 한 여자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했고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드라마화 및 영화화로 이어졌다. 소설의 충격적이면서도 안타까운 마츠코의 일생을 상세히 담아낸 드라마는 초반부터 끝날 때까지 일본 전역에서 화젯거리였다. 특히 영화는 <불량공주 모모코>로 세간의 관심을 받으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이 맡았고 마츠코 역으로 톱스타 나카타니 미키가 열연했다. 기존 원작소설이 마츠코의 일생에 대해서 상세하면서도 안타깝게 다뤘다면, 영화는 원작에 음악과 노래를 덧씌워 뮤지컬 영화로 탈바꿈시켰다. 이미 정평이 난 감독의 연출력과 나카타니 미키의 혼신을 다한 열연으로 영화는 2006년 한 해 동안 각종 영화상 수상을 독차지했다. 감독인 나카시마 테츠야가 원작소설을 영화화하겠다고 결심한 이유로 ‘마츠코라는 여성의 에너지’가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감독은 특히 “그토록 지독하게 당하면서도 오로지 앞으로 나아가는 캐릭터에 감정이입이 되었다”고 마츠코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책속에서
"제가..." 이래도 되나? "뭐라고?" 지금은 이렇게 할 수밖에 없다. 류에게 갈 수는 없으니까. 이곳에서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방법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제가 훔쳤습니다.” 말해버리고 말았다. "아니, 선생님..." "죄송합니다. 잠깐 뭔가에 홀렸었습니다." 나는 머리를 깊이 숙였다. 왜 이런 결과가 되었을까? 이래도 괜찮을까? 이것으로 해결될까? 머릿속이 혼란스러워 수습할 수 없었다. 그래, 될 대로 되라지. - 1권 본문 116쪽에서
그가 머리를 숙였다. 무릎을 꿇고 바닥에 주저앉더니 곧 몸을 앞뒤로 흔들며 어린애처럼 울기 시작했다. 나는 남자의 등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당신은 언제, 어디서 마츠코 고모와 알게 된 거죠? 당신 눈에 비친 마츠코 고모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당신이 저지른 살인과 마츠코 고모와는 무슨 관련이 있습니까? 그리고 왜 마츠코 고모는 이곳에서 일생을 마쳤던 거죠? - 1권 본문 253쪽에서
"쇼 군, 혹시 마츠코가 청렴하게 살다 간 수녀님이라도 되는 줄 알고 있었어?" "..." "마츠코는 한낱 인간에 불과해. 섹스를 하기도 하고 똥을 싸기도 하는 인간.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도 하지만, 상처를 주기도 하지. 쇼 군도 거짓말도 하고, 가끔은 가볍게 법도 어기잖아?" "그렇지만 살인은..."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 혹시 나중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어?" "..." "마츠코가 살인을 저지른 건 사실이야. 하지만, 힘없는 여자가 남자를 죽인 데에는 나름대로 사정이 있는 법이야. 알아보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마츠코를 나쁜 사람으로 매도하는 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게다가 이렇게 나까지 끌어들였으니, 이제 와서 나 몰라라 하지는 마. 여기까지 왔으니, 이번 일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그녀의 삶을 나름대로 이해해줘.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사와무라 사장은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는 속삭이듯이 말했다. "마츠코가 너무 불쌍하다고 생각하지 않니?" - 2권 본문 111쪽에서
구치되어 있을 때 마츠코에게 편지가 왔습니다. 마츠코는 자신을 호적에 올려 결혼하자고 했습니다. 너무나 기뻤습니다. 눈물이 날 정도로요. 나는 마츠코의 인생을 한 번이 아니라 두 번이나 망쳐놓은 남자입니다. 그런 나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해주었기 때문에 정말 기뻤습니다. 마츠코와 함께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마츠코가 정말로 행복해질 수 있을지... 유감이지만 나의 대답은 "노"였습니다. - 2권 본문 278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