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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이방인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1298450 823 C561c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298451 823 C561c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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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보안성 소속 북한인 수사관의 활약을 그린 서스펜스 소설 『평양의 이방인』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비밀에 싸인 은둔의 왕국 북한의 안쪽을 서방 정보 요원 출신 작가가 심도 깊게 묘사한 이 책은 로이터, CNN, 《워싱턴 포스트》, 《인디펜던트》 등 세계 유수의 언론이 주목하고 ‘부시 행정부 외교안보팀의 취침전 필독서’라는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부시 대통령도 읽어야 한다, 북한을 이해하고 싶다면.

‘악의 축’이라는 말이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것처럼, 지금까지 북한은 미국의 골칫거리이자 적성국가로 인식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2006년 말 ‘북한통’ 출신 익명 작가 제임스 처치가 『평양의 이방인』을 발표했을 때의 반향은 상당했다. 작가만 미국인일 뿐 배경 및 등장인물 모두가 북한산인 이 작품에 담긴 ‘결국 그들도 우리와 다를 것 없는 사람이다’라는 메시지가 여러 공감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그 후 작가 제임스 처치는 6자 회담을 비롯, 북한 관련 안보 이슈 보도와 맞물려 미국의 각종 언론에 종종 언급되는 단골손님이 되었다.

북한의 심장부에서 발견된 수수께끼의 외국인 변사체

그러나 안보나 이념을 깊게 다룬 정치첩보 소설일 것으로 오해하면 곤란하다. 작가는 민감한 사회정치적 이슈를 다루기보다 주인공의 개인적 면면을 보여 주는 데 집중한다. 탐정 소설인 동시에 북한의 사회 풍경, 사는 모습을 진솔하게 담은 르포 소설로 읽히기도 하는 『평양의 이방인』은 시종 북한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으면서도 호의적/비판적 양극단으로 치우치지 않은 간결한 묘사에 힘입어 《퍼블리셔스 위클리》에서 ‘대실 해밋과 레이먼드 챈들러의 찬사를 받을 만한 하드보일드.’라는 평을 얻기도 했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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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이 현금 대신이라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지만 다시 생각하면 그렇게 되지 못할 이유도 없었다. 가지고 다니기 조금 어려울 뿐, 물고기는 적어도 먹을 수 있는 것이니까. 나는 호주머니에서 중국 지폐를 몇 장 꺼냈다. 하지만 가상의 생선이 몇 상자 더 있다고 하더라도 내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이 될 것 같지 않았다. 지난주만 하더라도 나는 나 자신의 일에만 신경을 쓰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은 강 부부장과 김 상좌 사이의 험악한 싸움에 서서히 끌려 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것은 개인적인 반목 이상의 것이었다. 김 상좌는 남조선 쪽에서 오는 자동차의 사진으로 강 부부장을 쥐고 흔들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왜? 군 보위사령부는 거대한 조직이므로 사소한 개인 문제에는 개입하지 않을 텐데. 그러나 정보기관과 공안기관은 항상 반목이 심했다. - 본문 163쪽에서

"저 바위가 보이세요?"
그 꼭대기 부분이 최근에 깎인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바보들이 저 위에 원격 마이크를 설치하려고 했어요. 나뭇잎 같은 것으로 보이게 위장해서요. 저는 그건 바보짓이라고, 비가 내려 강물이 불면 순식간에 씻겨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죠. 그래도 그들 가운데 두 사람은 요지부동이더군요. 그러다가 한 사람이 강으로 떨어져 어깨뼈를 다쳤습니다. 그 사람이 병원으로 실려 간 다음에야 나머지 다섯 명이 내 말을 듣더라고요."
그 안내원이 보았던 군 보위사령부 요원이 여섯 명이 아니라 다섯 명이었던 까닭은 이것으로 설명이 되었다. 그러니까 원래 두 팀이었던 것이다. - 본문 316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