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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타오르다

2장 옮겨붙다

3장 썩다

4장 폭발하다

5장 이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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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갈릴레오 :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1301156 813.35 ㅎ344ㄷ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301157 813.35 ㅎ344ㄷ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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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물리학자가 신비한 초자연 현상의 수수께끼에 도전한다!

1985년 데뷔작 『방과 후』로 에도가와 란포 상을, 1999년 『비밀』로 일본 추리작가 협회 상을, 그리고 2006년에는 『용의자 X의 헌신』으로 134회 나오키 상을 수상하는 등 일본의 주요 문학상을 휩쓴 바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는 명실 공히 오늘의 일본을 대표하는 인기 작가이다.
신간 『탐정 갈릴레오』는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의 특징인 치밀한 구성과 스피디한 전개,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함이 그대로 살아있으면서도 지금까지 그의 소설과는 다른, 매우 독특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일명 <과학 미스터리>라고 할까……. 다섯 편의 연작 형식으로 구성된 소설은 매 편마다 의문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살인인지 우연한 사고사인지조차 분간할 수 없는 이상한 죽음들……. 여기에 한 명의 천재 물리학자가 등장해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마치 초자연 현상처럼 보이는 사건들의 실체를 파헤쳐 나간다.
조용한 주택가 골목에 모여 잡담을 나누는 청년들의 머리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는가 하면 유체이탈을 통해 용의자의 알리바이를 증명하는 소년이 등장하는 등, 작가는 일반인의 머리로는 상상하기 힘든 난제들을 하나씩 던져 놓고 독자들과 두뇌 게임을 벌인다. 그리고 그 불가사의한 현상들의 이면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천재 과학자의 입을 통해 설명해 간다. 그 과정에서 독자들은 상식을 뛰어 넘는 경이로운 현상에 대해 때로는 신비감을, 때로는 섬뜩함을 느끼게 된다.

소설의 이와 같은 특징 뒤에는 다소 독특한 작가의 이력이 그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다. 1958년 오사카에서 태어난 히가시노 게이고는 오사카 부립 대학 전기 공학과를 졸업한 후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틈틈이 소설을 쓰기 시작해 데뷔작 『방과 후』로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한 이후에야 비로소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것이다. 이러한 그의 이력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작품에 등장하는 과학 원리들은 매우 확실한 이론과 근거를 토대로 정확하게 맞물려 가며 결론을 도출해 낸다. 그리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모든 작품이 그렇듯이 독자들이 잠시도 긴장을 늦추거나 어느 한 부분도 놓칠 수 없도록 사소한 사건과 행동 하나 하나가 치밀하게 얽혀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탐정 갈릴레오』시리즈는 지난해 10월, 일본 TV 드라마의 대명사인 ‘후지 TV 9시 드라마’―일명 ‘게츠구(月9)’―로 만들어져 첫 회에 24.7퍼센트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히트 했고, 이에 힘입어 시리즈 2편인 『예지몽』과 3편 『용의자 X의 헌신』을 합한 총 판매 부수가 3백만 부를 돌파했다. 드라마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올 가을에는 이 시리즈가 영화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지적 재미를 만끽하게 해 주는 동시에 추리 소설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탐정 갈릴레오』를 통해 이 여름, 독자들은 다시 한 번 히가시노 게이고의 문학 세계에 푹 빠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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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올랐다, 너무도 완벽하게.
그 정도일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는 눈앞에서 일어난 일이 현실이라고는 믿기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은 엄연한 현실이었다.
그는 눈을 감았다. 그날 밤 이후로 거리는 고요를 되찾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지금의 그는 이 고요를 참기 힘들다. 밤, 방에 혼자 있으면 바닥 모를 어둠으로 떨어져 내리는 듯한 고독과 공포에 사로잡히고 만다. - 1장 '타오르다' 중에서

온갖 잡동사니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실험실 중앙에 사각 수조가 놓여 있었다. 가정용 욕조만 했다. 투명한 아크릴로 되어 있어 안이 훤히 들여다보였다. 그리고 물속에는 여러 가지 것이 가라앉아 있었다. 거기서 전기 코드도 뻗어 나와 있다.
유가와는 그 옆에 서서 안을 들여다보았다.
"이리로 와 봐."
"또 사람 노랠려고."
"놀랄지도 모르겟지만 자네 일이니까 어쩌겠어."
유가와의 재촉을 받고 구사나기는 안을 엿보았다. 그 순간, 저도 모르게 앗,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맨 먼저 눈에 띈 것은 수조의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마네킹의 얼굴이었다. 여자 모형이지만 가발은 없었다. 그 얼굴에서 몇 센티미터 떨어진 곳에 엷은 알루미늄 판이 있었다. 그리고 거기서 다시 몇 센티미터 거리를 두고 이번에는 전기 코드가 놓여 있었다. - 2장 '옮겨 붙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