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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문 : 일상에서 만나는 유쾌한 통찰

1 회사에서 통하는 룰이 있었어

직장생활, 비즈니스 꼬리를 무는 소문의 실체 소문은 사라져도 의심은 남는다 내가 시킨 대로 해! 팀원이 많으면 묻어가게 된다 빼앗긴 아이디어는 어디에 브레인스토밍, 최선은 아니다 소비자는 단순하다 주식을 사고파는 진짜 이유 그렇게 될 줄 알았어 통계자료를 못 믿는 이유 ‘현상유지’라는 관성 법칙 머뭇거리는 진실보다 신속한 거짓이 효과적이다 죽기보다 싫은 말, ‘모릅니다’

2 사람 대하기 정말 힘들군

인간관계 내 유머는 과연 먹히는 걸까? 관계를 망치는 허접한 생각들 나도 모르게 ‘응’하고 말할 때 한쪽 눈으로 세상 보기 편견, 본능이지만 바꿔야 할 쓴 뿌리 편견은 어떻게 행동에 영향을 미칠까? ‘아니요’라고 말하기

3 어라? 내가 정말 이렇단 말이야?

나, 자아, 내면/날망친 게 성격이냐, 상황이냐/허구한 날 무너지는 계획/당장의 보상 vs 나중의 더 큰 보상 많은 고민이 오히려 해가 될 때 결심만으로는 부족하다 미루지 말고 실행하라 창의력이면 목숨도 구한다 영원한 행운도 영원한 불행도 없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나이가 들면 지혜로워진다? 별자리의 적중 확률

4 흠, 저 녀석 머릿속엔 뭐가 들었지?

인식, 망각, 학습, 왜곡 무자비한 망각의 세계 한 번에 해결하려는 욕심은 금물! 공부, 따로 또 같이 읽을 가치가 없는 책 이해와 기억은 별개 선다형시험이 지식을 위협한다 보충된 기억 다 했으니까 잊어버려도 돼

5 사랑만 하기에도 아까운 인생아

사랑, 결혼 사랑에 빠지는 논리 불안감이 욕망으로 바뀌는 순간 게임은 첫인상에서 끝난다? 예쁜 여자들이 친절한 이유 직감을 믿을 수 있을까? 집안일에 대한 당신의 망상 결혼생활의 네 가지 독약 벗겨진 콩깍지

6 알고 보면 다 속셈이 있는 액션이야

스포츠, 여가, 건강 연습을 많이 한다고 최고가 될까? 이길 때만 웃는다? 은메달보다 동메달에 더 기뻐하는 이유 슬럼프는 변명일 뿐 휴가가 남기는 추억의 함정 살인과 위암, 어느 쪽 이 더 빈번할까? 알츠하이머병의 진실

7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정말?

종교, 도덕 종교와 건강의 관계 착한 사마리아인은 존재할까? 용기가 사회를 움직인다 깨끗한 손은 깨끗한 양심? 끝내 오지 않은 세계종말 죽음이 손짓할 때

8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 같지?

육아 태아도 엄마를 알아본다? 나를 인식하게 될 쯤 끝이 좋으면 다 좋다 아이를 탁아시설에 맡겨도 될까? 이럴 때도 저럴 때도 있는 법 아이의 눈물은 무기일까? 감정일까? 언제, 어떻게 사탕을 사줄까? 효과적으로 벌주기 난 네가 스스로 깨달을 줄 알았어 무엇이든‘스스로’ 아이를 싸움꾼으로 만드는 텔레비전 다수에 휩쓸리는 마음

역자 후기 :‘아하’를 연발하게 만드는 내 삶의 작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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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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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시시콜콜한 세상살이에 답하다!

즐거운 회사생활, 유쾌한 대인관계,
의욕 넘치는 하루를 만드는 심리학의 지혜


감성을 사고파는 시대가 왔다. 이는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논리와 과학이 아닌 사람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는 의미다. 최근 인간에 대한 탐구, 내면에 숨겨진 감성의 가치가 기술만능시대의 새로운 키워드로 도래한 것이다.
이런 시대에 ‘심리학’을 일상에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면 당신은 이미 남들보다 ‘뒤쳐진’ 사람이다.
노르웨이 베르겐 대학교 심리학 교수인 롤프 레버는 이처럼 실생활에 활용되고 있는 심리학의 다양한 사례들을 모아 ‘똑똑한 심리학(서지희 옮김, 21세기북스 출간)’이라는 유쾌한 책을 엮어냈다. 살면서 부딪히게 되는 수많은 궁금증, 하지만 묻기엔 애매하고 모르고 살자니 답답한 72가지 궁금증에 대해 명쾌한 심리학적 해답을 모은 것이다. 회사에서 통하는 심리법칙, 나를 둘러싼 인간관계와 자신도 알아채지 못했던 ‘나’에 대한 비밀, 그 밖에도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일상 속의 심리학을 쉽고 유쾌한 문체로 풀어나간다.

저자는 책에서 소개되는 연구결과가 우리의 신념을 의심하게 할지라도 우선 마음을 열어주길 당부한다. 우리가 살면서 겪는 대다수의 문제는 이성 즉 머리의 문제라기보다는, 감성 즉 마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일상의 꽉 짜인 시간을 잠시 풀어놔보자. 따뜻한 한 잔의 차처럼 여유롭고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나갈 때, 우리는 진정 ‘나답게’ 살게 해주는 생활 속 작은 힌트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아하’를 연발하게 만드는 72가지 심리학이
똑똑하고 현명한 일상을 만들어


총8장으로 구성된 ‘똑똑한 심리학’은 비즈니스, 인간관계, 사랑, 종교, 육아 등 일상에서 우리가 흔히 부딪히는 상황에서 심리학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혹은 각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심리학적 근거는 무엇인지에 대해 쉽게 풀어 설명한다. 게다가 단순한 설명을 넘어 관련된 사례와 연구 결과를 제시해, 읽는 재미와 탄탄한 근거를 모두 겸비했다.
상사가 내 아이디어를 가로채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왜 항상 계획보다 결과가 늦어지는지, 사랑에 빠지는 특별한 순간이 따로 있는지 등 제목만으로도 흥미를 끄는 내용들이 가득하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궁금한 현상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있어 인간의 심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데, 예를 들어 상사가 내 아이디어를 가로채는 이유는 그가 아이디어의 최초 발원지가 자기 자신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는 사람들이 정보의 출처보다는 내용 자체에 더 초점을 두고, 그것만을 기억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의적으로 당신의 아이디어를 가로채는 상사도 있겠지만, 오히려 무의식적으로 이런 결과를 초래하는 상사도 많다. 그저 상사는 자신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고 착각을 하는 것이다.
이처럼 ‘똑똑한 심리학’이 소개하는 일상의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심리학적 측면을 읽다보면, 우리는 심리학이 말하는 또 하나의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사람에 대한 이해’다. 일상의 다양한 순간들을 겪다보면 때로는 화가 나고, 때로는 슬퍼지는 것이 당연지사다. 하지만 심리학은 그 순간들에 ‘왜’라는 돋보기를 들고서 차근차근 우리를 설득하고 이해시킨다. 이를 통해 ‘아하’라는 명쾌한 해답과 함께, 사람에 대한 기분 좋은 통찰도 얻게 된다. 속지 않기 위해, 남보다 더 성공하기 위해 심리학을 선택했던 독자일지라도 ‘이래서 그랬던 거구나’ 하며 상대를 더욱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즉 역지사지의 입장에 서서 ‘상황’을 충실히 바라볼 수 있는 현명하고 똑똑한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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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현재 상태를 유지하려는 경향은 비단 장기기증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미국의 뉴저지와 펜실베이니아 주는 서로 비교되는 자동차보험 관련 법률을 시행했는데, 여기에는 사고가 났을 때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운전자의 권리까지 규정되어 있었다. 비싼 옵션을 선택하면 소송할 권리가 모두 주어지고, 싼 옵션을 선택하면 권리가 제한될 수 있다. 두 주의 법률에는 차이점이 한 가지 있었다. 펜실베이니아의 보험가입자들은 비싼 옵션을 원할 때 표시를 해야 하며 표시가 없으면 싼 옵션을 선택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반면에 뉴저지에서는 비싼 옵션을 원하지 않을 때 거부표시를 해야 했다. 그 결과 펜실베이니아에서는 단 20퍼센트만이 뉴저지에서는 75퍼센트나 되는 사람들이 비싼 옵션을 선택했다. 변화를 꺼리는 보험가입자들은 제시된 옵션을 그냥 선택한 것이다.
‘보험 판매왕’을 꿈꾼다면 이러한 현상을 업무에 적용해보자. 가재손해보험에 비교적 비싼 옵션인 유리보험을 포함시키고 싶다면, 가입자들이 유리보험가입을 원하지 않을 때만 표시를 하도록 계약서 양식을 만들면 된다. - 40~41쪽
사실 한 사람의 행동을 설명하려면 성격과 상황 모두를 고려해야 한다. 동양인들의 생각과 달리 정말 좋은 기회가 있어도 남의 물건에 손을 대지 않는 사람이 많지 않은가? 반면에 서양에서는 성격에 지나치게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 성격만이 행동을 설명하는 요소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상황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한다. 이는 비단 도둑질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그라피티(Graffiti, 벽이나 화면에 스프레이 페인트 등을 이용해 자유롭게 그리는 그림-역자 주)를 예로 들어보자.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깨끗한 벽이 아니라 이미 다른 그라피티가 그려진 곳에 그라피티를 하는 경향이 있다. 뉴욕 시는 시내를 샅샅이 뒤져가며 그라피티를 찾아 제거하는 데 수년을 쏟아 부은 끝에 그라피티의 싹을 뽑을 수 있었다. 즉 사람들이 그라피티를 하는 이유는 ‘그라피티를 하기에 알맞은 성격’을 지녀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해놓은 그라피티를 보고 ‘나도 해도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 70쪽
지혜란, 삶의 여러 단면과 구석구석을 살필 줄 아는 것이다. 다양한 관점에서 삶의 가치와 목표를 보고 평가하는 동시에, 타인의 안녕과 같은 보편타당한 가치까지도 돌볼 줄 알아야 한다. 또한 삶에 내재하는 불확실성에 대한 고찰, 그러한 불확실성을 다루는 데 있어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능력 또한 지혜인 것이다. ‘삶의 불확실함 앞에서도 태연한 자세’와 같이, 일반인들이 지혜로움에 대하여 생각한 것들 중에 그 정의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도 있었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지혜로워질까? 베를린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대개 그렇지 않다고 한다. 나이 든 사람들은 다양한 경험을 한 반면 새로운 것을 폭넓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나 새로운 것에 대한 열린 마음은, 살면서 일어나는 일들이나 다양한 가치를 여러 방면에서 고찰하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다. 나이 든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을 만한 사람이 있을 때 젊은 사람들에 비해 어려운 상황을 잘 헤쳐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그들은 타인과의 대화를 이용할 때 더 열린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90~9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