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세계 최초로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단계적 접근법을 다루고 있다. 많은 독자들이 기존 엘리어트 파동이론에 대한 책을 접하고 난 후의 의견은 실제 시장 움직임에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실제 시장에서 잘 나타나는 패턴의 일반적인 모습을 충분히 담고 있고,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객관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엘리어트의 발견을 넘어서는 새로운 기법과 원칙들, 그리고 시장가격 패턴들을 담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발견들은 시장을 예측하는 데 있어 정확성을 극적으로 높여주고 트레이딩에 자신감을 불어넣어줄 것이다. 이 책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시장분석 방법을 통해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의도로 저술되었다. 사실 이 책은 엘리어트 파동이론이기도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닐리의 방식에 따른 기술적 분석의 총화이다. 즉 엘리어트 파동이론에서 설명된 내용들을 수많은 시장의 패턴을 통해 정리하고 재분류하는 과정에 저자가 생각하는 기술적 분석의 총체적인 개념들이 녹아들어 있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 책의 완결성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이 책을 읽어 가면서 여기에 담겨진 내용들이 지금까지 알고 있던 여타의 시장 분석 방법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단계적 접근법!
시장에서의 가격 움직임은 대중심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1930년대 초반에 엘리어트는 파동이론을 소개하면서 일견 무작위로 움직이는 듯한 대중심리의 움직임을 정의하고, 계량화하고 분류해 시각적인 가격 패턴으로 변화시켰다. 엘리어트는 심리적인 진행 과정을 일반적이고 수리적인 법칙을 따르는 반복적인 현상으로 규정했기 때문에, 가격의 움직임을 연구해 현재 시장의 위치와 대중들의 심리 상태, 그리고 미래 경제의 움직임을 전망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원본에 존재하는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실시간으로 적용하는 많은 개념과 아이디어들은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발견해야 하는 숙제로 남았다. 10년간의 치열한 연구와 실시간 매매, 교육을 통해 이 책의 저자는 처음에 엘리어트가 발견한 개념들을 정화해서 실제 거래와 투자 및 기업 활동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발전시켰다. 처음으로 이런 개념들이 논리적이고 순차적으로 실시간 차트에 적용되도록 심혈을 기울인 결과,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통해 시작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하던 추측을 더이상 안 해도 되게 되었다. 만약 시장가격의 움직임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열망이 있고, 미래의 시장 움직임을 예측하고자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면, 이 책은 그 무엇보다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책속에서
공급에 비해 수요가 상대적으로 증가하면 가격은 올라가게 되는데, 우리는 이를 ‘상승파동’이라고 부른다. 반면에 공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요가 감소할 때 ‘하락파동’을 형성하며 가격이 떨어진다. 파동이란 어떤 이유에서건 공개 시장에서 매수세와 매도세 간에 불균형이 발생할 때 나타나는 결과다. 한쪽의 힘이 다른 쪽의 힘을 넘어서는 순간 아주 짧은 시간이라 할지라도 가격의 방향이 변화하게 되고, 그것은 새로운 파동의 시작을 의미한다. 이러한 매수세와 매도세 간의 불균형은 다양한 범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 본문 2장 중에서
시장이 집약 가능한 마지막 단계에 도달할 때까지 정확한 진행기호를 고려하는 것은 추측에 불과하다. 수익이 발생하는 매매를 하기 위해 파동 패턴의 진행기호를 알 필요는 없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에 입각해 추세(충격파동의 방향 ‘:5’)를 따라 매매하면 된다. 추세를 따라 매매하는 것은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관점에서는 충격파동의 방향을 따라 매매하는 것을 말한다. 적어도 3개 또는 5개의 구조 기호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엘리어트 패턴을 완성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따라서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패턴의 이름을 완전히 확인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 본문 9장 중에서
일반형은 실질적으로 조정패턴이 필요한 시기 중 아무 때나 나타날 수 있다. 파동 b는 파동 a의 100%를 넘어서서는 안 되지만 적어도 파동 a의 81%를 되돌려야 하고, 파동 c는 파동 b를 완전히 되돌려야 한다. 파동 c는 파동 a의 끝부분을 살짝 넘어서야 하지만 10~20%를 벗어나면 안 된다. 이것은 대단히 강한 패턴은 아니지만 지그재그보다는 강세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시간과 구조, 복잡성 등의 변화는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파동 b는 대부분 3개의 파동이 형성되는 가운데 가장 많은 시간 동안 진행되는 부분이고, 파동 a에 비해 복잡성의 등급이 높다. 파동 c는 충격파동이어야 한다. - 본문 11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