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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열정적 고전 읽기를 제안하며 | 조중걸

철학

01 앙리 베르그송 『창조적 진화』

02 카를 마르크스 『독일 이데올로기』

03 에피쿠로스 「훌륭한 삶」

04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05 프리드리히 니체 『선악의 피안』

06 버트런드 러셀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07 윌 듀란트 『철학 이야기』

08 블레즈 파스칼 『명상록』

09 플라톤 『국가』

10 장 폴 샤르트르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11 알베르트 슈바이처 『문화철학』

과학

12 볼튼 다빗하이저 「진화론의 여행」

13 지그문트 프로이트 『환각의 미래』

14 키스 데블린 『수학, 패턴이 과학』

15 허버트 버터필드 「뉴턴과 그의 우주」

16 토머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

17 제레미 리프킨 『엔트로피』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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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 고전 읽기 : 철학ㆍ과학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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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475409 028.1 -9-40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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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17쪽 중에서] 우리가 읽게 될 글은 <창조적 진화(Creative Evolution)>에서 지성과 본능의 성격과 차이에 관해 다룬 부분으로 베르그송의 명석함과 통찰력이 가장 빛나는 부분입니다. 문체가 명료하고 우아하며 상당히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본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전반부는 지성과 본능이 각각 사용하는 도구의 차이를 설명함으로써 이 둘의 성격을 설명하고 차이를 규명합니다. 인간 지성을 특징짓는 것은 무기적 도구를 만드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과거 경험의 축적과, 그 축적을 현재의 요구에 응용하는 추론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본능도 역시 도구를 지닙니다. 그 도구는 몸에 직접 부착되어 있는 것으로서 자기 몸을 확장시킨 유기적 도구입니다.
[P. 433~434 쪽 중에서] 쿤은 정상 과학을 퍼즐 게임에 비유합니다. 이를테면 낱말풀이 퍼즐 같은 것입니다. 거기에는 누구나 동의하는 큰 틀이 있습니다. 재간 있는 사람은 어휘를 채워 넣듯 퍼즐을 찬찬히 풀어갑니다. 거기에는 어떤 극적 요소도 없습니다. 문제를 푸는 사람에게는 문제를 풀 기회가 주어졌고 그것을 푸는 것은 전적으로 그의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완결된 해답이 있고(아직은 모르지만) 게임의 규칙과 틀이 이미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퍼즐을 푸는 사람은 낯선 영토에 들어서는 것이 아닙니다. 퍼즐과 그것을 푸는 방법이 너무도 익숙해 어디에서도 극적인 요소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정상 과학의 시대의 과학자들은 그들의 새로운 발견과 연구를 통해 낱말을 채워 넣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혁명의 시대는 위기의 시대입니다. 몇몇 과학적 사실이 기존의 틀로는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이것이 누적되면 위기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위기를 불러오는 관찰된 사실들을 쿤은 '이상(anomaly)'이라고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