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국회도서관 홈으로 정보검색 소장정보 검색

목차보기


사회인문학총서 발간에 부쳐
새로운 융합학문을 시작하며

제1부 사회인문학의 지향과 이론
백영서 사회인문학의 지평을 열며
박명림 왜, 그리고 무엇이 사회인문학인가
나종석 매개적 사유와 사회인문학의 철학적 기초
박영도 사회비평으로서의 사회인문학과 경계의 사유

제2부 사회인문학의 현장과 실천
최기숙 글쓰기의 사회인문학
소영현 비평의 장소와 비평(가)의 임무
이경란 인문학자의 사회적 실천
김성보 비판적 한국학의 탐색

찾아보기
필자 소개

이용현황보기

사회인문학이란 무엇인가? : 비판적 인문정신의 회복을 위하여?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1653968 001.3 -11-35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653969 001.3 -11-35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그동안 인문학의 위기진단이나 대응방식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나타났다. 하나는 사회적 지형은 다루지 않고 인문학 자체 속에서 위기를 진단하고 대처방안을 논의한 길이고, 다른 하나는 이를 사회에서 찾는 길이다. 그러나 둘 모두 문제가 있기는 마찬가지다.
인문학의 위기를 단순히 인문학의 사회적 소통능력의 부재에서만 찾는 경우, 인문학의 소통능력의 확장은 현존 사회에 대한 적응력의 증대라는 형태로 귀착될 수 있다. 다른 한편, 인문학의 자기반성과 혁신에 대한 모색 없이 신자유주의적 사회구조에서만 위기진단과 처방을 찾는 경우, 인문학은 아름다운 언어들의 무기력한 탄식을 반복하는 대응으로 끝날 위험이 크다. 이러한 진퇴양난의 상황을 넘어서기 위해선 인문적 성찰의 학문적 맥락 및 사회적 적용과 실천의 맥락 모두에 대한 성찰이 요구된다.
우리가 사회인문학이라는 새로운 인문적 사유체계와 사회적 문제상황을 결합하려 시도하는 소이는 여기에 있다. 질문과 대답의 그러한 새로운 문법질서와 문답체계에 어떤 돌파구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희구하는 것이다. 곧 사회인문학은 학문과 인간공동체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인문학과 사회 두 범주 모두에 대해 근본적 성찰이 필요하다는 새로운 사유체계의 이름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