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병을 어찌 할꼬? 18 나를 옭죄는 사슬도 내가 만들고, 그것을 푸는 열쇠도 내게 있다 20 상대적이고 이기적인 사랑은 반드시 괴로움과 파멸을 부른다 22 쾌락을 좇다 보면 인격과 품위가 파탄난다 24 매끈한 듯 보이는 연꽃잎 표면에는 무수한 돌기가 돋아 있다 26 욕망의 불꽃이 꺼져버린 평온한 상태를 향하여 28 애욕은 착한 법을 태워버리는 불꽃과 같아서 모든 공덕을 없애버린다 30
제2장 입은 사람을 상하게 하는 도끼, 말은 혀를 베는 칼이다
검도의 고수는 파를 썰지 않는다 34 좋은 사람, 착한 사람, 배울 게 있는 사람을 만나기에도 인생의 시간은 짧다 36 자식, 재물은 나를 위한 도구가 아니라 세상을 위한 도구이다 38 작은 것을 탐하면 큰 것을 잃는 법 40 지식과 정보는 넘치는데, 지혜는 어디에? 42 내게 필요하지만, 남겨둘 줄 아는 사람이 되어라 44 입은 사람을 상하게 하는 도끼, 말은 혀를 베는 칼이다 46 ‘고맙다’는 한마디가 공덕 쌓기이다 48 죄는 은밀한 기쁨으로부터 시작된다 50 행복이 언젠가 소멸될 것을 알아 더 많은 복을 지어라 52 어리석은 사람은 온갖 잔머리를 굴려도 칼과 몽둥이를 불러들인다 54 좋은 음식 먹이고 사랑하여 길러도 이 몸은 반드시 허물어질 것이며, 비단옷으로 보호해도 목숨은 반드시 끝날 때가 있다 56 우리는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이다 58 여기 두 길이 있다. 당신의 선택은? 60
제3장 등불은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등불이 되는 것이다
등불은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등불이 되는 것이다 64 껍데기 육신의 정체를 알면 욕망은 사그라지리 66 우리 비록 백골되어 가을 들녘에 버려진 표주박이 될지언정, 잠깐 머무는 이승에서 즐겁게! 68 깃발이 높을수록 요동이 강하고 탑이 높을수록 무너지기 쉽다 70 좋은 벗 세 가지 유형, 나쁜 벗 세 가지 유형 72 인생은 고해(苦海)라는 말을 사전에서 없애 버리자 74 인생의 목적은 승리하는 데 있지 않고 성숙해지고 함께 나누는 것에 있다 76 흰 머리칼, 주름살은 퇴락의 징표가 아니라 격랑을 헤쳐온 훈장이다 78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노숙자의 인생역전 80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마라! 82
제4장 입은 모든 화를 불러들이는 문이다
나는 참회한다, 고로 존재한다 86 군자의 마음은 언제나 떳떳하지만, 소인의 마음은 언제나 근심으로 가득하다 88 내려가는 것이 바로 올라가는 것이다 90 자신을 볼 줄 아는 눈이 최고로 밝은 눈이다 92 하찮은 물방울이 바위를 뚫고, 바윗덩이 속에서 다이아몬드가 나온다 94 용서를 알면 인생이 바뀐다 96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지 마라! 98 입은 모든 화를 불러들이는 문이다 100 자기가 한 일에 대한 과보는 자신에게 돌아간다 102 시계가 가는 소리는 ‘상실, 상실, 상실’이라는 소리다 104 사람은 태어날 때 입 안에 도끼를 가지고 나온다 106 인생 최고의 영양제는 희망이다 108
제5장 주먹을 불끈 쥐는 자보다 두 손 모으고 기도하는 자가 더 강하다
혜택과 이익 앞에서는 뒤로, 덕행과 희생엔 앞으로 112 주먹을 불끈 쥐는 자보다 두 손 모으고 기도하는 자가 더 강하다 114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일 뿐 116 진정 소중한 것은 곁에 두지 않는다 118 아무 생각 없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사람이 그렇게도 갈망하던 내일이다 120 여생이 짧을수록 남은 시간이 더 소중하고 더 절박하다 122 시간이 촉박한 늦여름 매미는 새벽부터 울어대고, 여생이 촉박한 노인은 새벽부터 심란하다 124 입보다 귀를 상석에 앉혀라 126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만남이다 128
제6장 들은 귀는 천년이요, 뱉은 혀는 사흘이라
들은 귀는 천년이요, 뱉은 혀는 사흘이라 132 당신이 바로 마음 푸근하고 어깨 넉넉한 사람 134 노자(老子)의 인간관계 오계명(五誡命) 136 함께하되 물들지 마라! 138 5분이라도 침묵의 위대함을 느껴보라 140 고요는 멸(滅)이 아니라 욕심 없는 생명력이다 142 마음가짐에 따라 사는 게 다르다 144 신뢰와 행복은 물질에 비례하지 않는다 146 감사와 불평, 당신은 누구와 함께 살고 있는가? 148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150
제7장 고여 있지 마라, 멈춰 있지도 마라!
비난은 묵묵히 견디는 것이 상책이다 154 운도 지지리 없는 놈이라고 하늘의 무심함을 탓하지 마라! 156 집안배경이 나빠서 요 모양 요 꼴이 되었다고 변명하지 마라! 158 보스 자리에 대한 욕심으로 자신의 직분을 망각하지 마라! 160 고여 있지 마라, 멈춰 있지도 마라! 162 나이로 살기보다 생각으로 살아라 164 너무 가까이 있어서 보이지 않았을 뿐 166 세상의 참된 주인공은 바로‘당신’ 168 당신들에게 나는 어떤 존재인가? 170 보화는 쓰면 다함이 있으나, 충효는 아무리 누려도 다함이 없다 172 중년을 즐기는 아홉 가지 생각 174
제8장 연잎에는 근심의 물방울이 맺히지 않는다
육체의 병이 마음의 병으로 커지지 않길 178 연잎에는 근심의 물방울이 맺히지 않는다 180 오늘도 잠깐 돌아보고 출발하시길! 182 썩지 않는 씨앗은 꽃을 피울 수 없다 184 늑대 같은 남자를 남편감으로 골라라 186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다 188 내 머리 조아려 낮게 임하라 190 건강의 비결은 봉사다 192
제9장 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짚고 일어서라!
행복한 삶은 창조와 절제로 만들어간다 196 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짚고 일어서라! 198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욕심을 덜어내는 것 200 인생은 자기가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길 202 산은 구름을 탓하지 않고 물은 굴곡을 탓하지 않는다 204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을 사랑하라 206
제10장 독수리는 날갯짓을 하지 않는다
세속의 치열한 삶도 수행이거늘 210 남들이 생각하는‘나’와 자신이 생각하는‘나’ 212 겸손은 나무도, 물도, 바람도 아닌 땅이었다 214 육신은 버리고 가야만 하는 배 216 결혼이라는 수행의 마당에서 넘어야 하는 고개 218 독수리는 날갯짓을 하지 않는다 220 마음을 열고 무거운 것들을 털어내버려라 222 가장 쉽고 큰 지혜는 들을 줄 아는 지혜 224 용맹도 변명도 스스로 만드는 것 226 서로를 격려하는 삶을 살아가자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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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에 법구경을 알았더라면 : 앞만 보고 달려온 30·40·50대에게 쉼표를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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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우리가 어떤 잘못을 취하게 되는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잘못인 줄 몰라서 했거나, 잘못인 줄 알면서도 했거나! 그렇다면 이 둘 중에 더 나쁜 경우는 어떤 것일까? 얼핏 생각하면 잘못인 줄 알면서 행동한 쪽이 더 나쁠 것 같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잘못인 줄 몰랐던 쪽이 더 나쁜 것이라고 한다. 잘못이라는 걸 알면 다음에는 안 할 수도 있지만 잘못인 줄 모른다면 언제까지 계속적으로 반복할 것이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만약 당신이 살아가는 방식, 삶에 대한 당신의 태도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여겨질 때, 무엇이 문제인지 알면서 고치지 않고 있는 것보다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것에 더 큰 문제가 있다. 그런 당신에게『서른에 법구경을 알았더라면-앞만 보고 달려온 30.40.50대에게 쉼표를』을 권한다.
삶을 ‘사는’ 것이 아닌, 삶을 ‘살아내고’ 있는 당신에게…
현대를 살아가는 이라면 누구나 얼마쯤은, 문득문득 삶에 대하여 회의가 들 것이다. 여기서 문득문득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삶을 돌아볼 여유가 그만큼 아득하다는 의미이다. 삶을 돌아볼 때마다 누구나 회의가 들고 자기반성이 들지만 더욱 답답한 것은 그 회의에서 벗어날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다. 의식 있는 그대, 깨우침을 얻기 위하여 주변에 물어보지만 돌아오는 메아리, 참으로 공허하다. “다 그렇게 사는 거지, 뭐!” 정말 다 그렇게 사는 걸까? 그렇다, 다 그렇게 산다.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고 세상의 욕망과 소유에 집착하는 모든 이들은,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의 욕망과 소유에 집착하는 일을 버리라는 잠언을 이상理想만 가득한 ‘허울 좋은’ 소리라고 여기는 이들은 그렇게 산다. 그런 이들에게 다시 한 번『서른에 법구경을 알았더라면-앞만 보고 달려온 30.40.50대에게 쉼표를』에 책을 권한다.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지혜의 보고寶庫 같은 책!
거듭 말하지만 이 책은『법구경』을 단순히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책이 아니다. 『법구경』이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종교적인 책이라면『서른에 법구경을 알았더라면-앞만 보고 달려온 30?40?50대에게 쉼표를』은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자신의 삶을 능동적으로 이끌어나갈 사람들을 위한, 고전의 향기가 물씬 나는 일종의 고차원적인 자기계발서이다. 비단 내 지식적인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에만 자기계발의 의미가 있는가? 나를 인격적으로, 좀 더 사람 냄새 나는 사람으로, 지혜 있는 인간으로 거듭나게 하는 것 역시 자기계발의 영역일 것이다. 『서른에 법구경을 알았더라면-앞만 보고 달려온 30.40.50대에게 쉼표를』. 이 책은 『법구경』이 담고 있는 지혜의 보편성으로 불교에 대한 이해가 적은 사람들도 고개를 끄덕이게 하며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한 권의 책을 읽어나가는 시간에 머무르지 않고 내가 살아온, 내가 보듬어나갈 한 번뿐인 삶을 깊이 성찰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앞만 보고 달려온 30.40.50대에게 쉼표를’이라는 부제처럼, 인생의 절반 남짓한 시간을 성공과 부, 그리고 명예를 좇아 오로지 앞을 향해 미친 듯이 달려온 중년 세대에게 이 책은 한번쯤 차분히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게 하며 남은 인생을 깊이 성찰함으로써 진정 풍요로운 삶을 살도록 돕는다.
책속에서
『법구경』은 시대를 초월해 현대인들의 마음에 가장 절실하고 간절하게 다가오는 경전입니다. 짧은 경구로 가슴을 찌릅니다. 법구경은 범어로 ‘담마파타’, 즉 진리의 말씀이란 뜻입니다.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법구경은 모두 26장으로 되어 있고 그 게송은 423수의 시구로 되어 있습니다. 법구경의 두드러진 특색은 시의 형식을 빈 잠언, 지혜의 말씀이라는 점입니다. 이 게송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간결한 노래의 형식으로 입에서 입으로 전하고자 했던 원시불교교단 구성원들의 노작업입니다. 법구경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결국 법구경의 요지는 “어떻게 믿어야 하는가?”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두 가지로 귀결됩니다. 출가 수행자나 제가 신도를 막론하고, 부차님의 가르침을 받드는 일의 근본은 바로 자신의 마음을 닦는 일, 그래서 모든 욕망과 집착으로부터 벗어나는 일에서 비롯됩니다. 불교에 대해 깊은 이해가 없는 사람들까지도 법구경만은 별다른 저항감 없이 받아들입니다. 이것은 법구경만이 가진 깊은 지혜의 보편성 때문일 것입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요,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짭니다. 이미 많은 학자와 고승들에 의해서 법구경에 대한 해석서, 해설서 등이 나와 있습니다. 이 책은 학문적으로 접근한 것이 아닙니다. 50여 년간 불교와 인연 맺고 책 속에 묻혀 사는 필자가 짧고 간략하게 법구경의 지혜를 나누고자 엮은 것입니다. 경에 대한 학술적 해석은 능력 밖인지라 유관한 이야기와 에피소드를 곁들였습니다. 법구경의 심오한 말씀을 가슴에 담는 데 양념 역할을 하길 기대합니다.
[P. 64-65] 어떤 사람이 캄캄한 골목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저 앞에서 누군가가 등불을 들고 다가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가까이서 그를 보니 장님이었습니다. “당신은 앞을 볼 수가 없군요.” “그렇습니다.” “앞도 안 보이는데 등불을 들고 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내가 이 등불을 들고 가면 다른 사람들이 장님인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몸을 태워 어둠을 밝히는 한 자루의 촛불처럼 내가 베푼 작은 호의나 사랑으로 실의에 가득 찬 누군가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행복이 또 있을까요. 사랑을 조건 없이 나누어주는 것은 많은 재물과 높은 지위나 명예가 있어야만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비록 가진 것이 많지 않아도 밝게 열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 지녔다면 얼마든지 나누어줄 수 있습니다. 빛과 공기는 당연한 것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단 10분만 그것들이 공급을 중지하면 세상은 끝장입니다. 우리가 뿜어내는 작은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꼭 필요한 사람으로 아름다운 향기를 전하며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자신의 몸을 태워 주위를 환하게 밝히는 촛불 같은 삶을 살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남이 만든 등불을 찾아 미망의 시간을 보낸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작은 등불이 되어 이웃을 밝혀보는 것이 어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