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MBC 『명인』제작팀 (청주 MBC, 광주 MBC, 대구 MBC, 춘천 MBC, 울산 MBC, 전주 MBC, 부산 MBC, 대전 MBC, 제주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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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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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717708
920.051 -12-15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717709
920.051 -12-15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평생을 한 가지 몰입하여 느린 열정을 보여준 한국 대표 명인 9인의 이야기 MBC 9개사 명품 예술 다큐 ‘한국 무형문화재 9인’의 삶과 예술, 그리고 느린 열정 해피스토리 다큐북 시리즈 2탄
『느린 열정 - 명인』는 한평생을 한 가지에 몰두하여 느린 열정을 보여준 한국대표 명인 9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빛의 속도로 빠르게 변하는 스마트한 현대적 삶 속에서 거꾸로 천천히 한 가지 일에 몰입하여 전통을 고수하는 아날로그적인 사람들의 이야기다. 2011년 지역MBC9개사(광주, 대전, 제주, 부산, 대구, 청주, 울산, 전주, 춘천)가 공동 제작한 화제작(2012년 2월 방송통신심위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작) 다큐멘터리『명인』을 다시 책으로 엮었다. 이번 책은 해피스토리 다큐북 시리즈 1권 『안중근을 보다』에 이은 2번째 다큐북 시리즈이기도 하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곳, 혹은 아무도 그 가치를 몰라주던 ‘존재’에 대해 끊임없이 열정을 쏟고 한길을 가서 한국 역사적 예술과 전통을 이은 이들의 노고로 한국의 무형문화재라는 칭호를 얻은 한국의 대표 명인 9인의 이야기이다. 이들의 ‘느린 열정’은 때로는 가장 낮은 곳에서 신과 교감하면서 험난한 삶을 살아내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정성을 보여줬고(별신굿, 제주 큰심방), 때로는 지나치기 쉬운 사물에 영혼을 불어넣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으며(누비장, 각도인, 사기장, 소목장), 때로는 목소리와 몸으로 존재들 간 소통을 도모했던 분들(택견, 가야금병창, 승전무)도 있다. 이 책은 쉽게 싫증내고 지겨워하는 혹은 앞만 보고, 단시간에 뭔가를 이뤄내려는 조급증에 익숙해져버린 우리들에게 ‘명인의 삶’ 그 자체가 주는 숭고한 울림을 던져준다.
『느린 열정 - 명인』이 말하는 ‘나에게 이 길은’을 요약 정리 해본다.
* 누비장 김해자 “내게는 최고의 스승입니다” “내게 누비는 최고의 스승입니다. 저를 이렇게까지 다듬어주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죠. 생계수단으로 시작했지만 단순한 작업을 통해 많은 세월 동안 깨닫고 느끼고 체험한 것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친구이자 스승, 또 나의 생활을 연명시켜주는 하나의 방편이죠. 좋은 인연이자 좋은 직업입니다.“
* 택견 정경화 “전념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생활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내 길이다라는 생각을 처음부터 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 고유 무예다 보니 이왕이면 잘하고 싶고, 더 알고 싶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우리 고유문화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러다 보니 이왕이면 무예라도 우리의 무예가 있다면 그것을 해보자는 생각이 든 거죠. 처음에는 낮에는 일을, 퇴근 후에는 전수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곤 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18년만에 공직생활을 그만두고 전수관에만 매달리게 됐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인가에 전념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생활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 각도인 장주원 “너무 간단해도 안 되고, 또 번다해도 안되는 게 이 길이자, 인생의 길이죠” “자기와의 경쟁이에요. 인내와 집중력과, 그런 것을 옥과 제 자신이 경쟁하는 거죠. 아룸다움은 진실함에 있어요. 너무 간단해도 안 되고, 또 번다해도 안 되죠. 너무 기교스럽게도 안 되고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있을 건 다 있고, 또 번다하면서도 갖출 것 다 갖추고 하는 것이 각의 길이에요. 그리고 그것이 바로 우리 인생의 길인 것 같기도 해요.”
* 사기장 김정옥 “늘 흙에 대한 애착감, 흘과 불로 빚어낸 도자기는 거짓이 없습니다” “세상에 그저 주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이 도자기도 마찬가지. 수십, 수 백 번 만지고 두드려야 제대로의 작품이 나옵니다. 이제, 기다림의 시간, 수십 일 잘 말려야 흙 본연의 색을 담아내게 됩니다. 좋은 흙은 좋은 작품이 나오고 좋지 못한 흙은 좋은 작품이 안 될 수 있습니다. 늘 흙에 대한 애착감, 이거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나의 인생살이의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쉽게 만들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얼마만큼 정성을 기울이냐에 따라 작품은 달라집니다. 흘과 불로 빚어낸 도자기는 거짓이 없습니다.”
* 별신굿 김영희-김용택 “자신의 고통을 묻은 채 신명을 다해 사람들을 위로해온 삶이 바로 굿판입니다” “풍요롭지만 바다에서 목숨을 내놓고 사는 사람들은 굿을 합니다. 그리고 그 굿을 베푸는 세습무들은 그 삶의 동반자이며 사제입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자신의 고통을 묻은 채 신명을 다해 사람들을 위로해온 이들. 굿판이라 불리는 그 굿판에 풍어 만선의 뱃줄을 당기는 한바탕의 신명. 그것이 동해안 별신굿이며, 그것은 또 다른 모습의 삶, 그 축제입니다.”
* 가야금 병창 안숙선 “눈을 감으면 꼭 제 마음을 같이 알아주는 친구 같았어요.” “달빛이 들어오는 그런 옛날 창호지. 그 불빛에서 이제 줄을 확인하면서 가야금을 타고 있으면 어린 마음이라도 한 없이 탔어요. 눈을 감고 가야금을 하고 있으면 꼭 제 마음을 같이 알아주는 친구 같았어요.”
* 승전무 엄옥자 “팔자에 내가 꼭 승전무를 해야되겠다 하는 사람이라야지 영원합니다” “팔자에 내가 꼭 승전무를 해야 되겠다 하는 사람이라야지 영원합니다. 중간에 그냥 잠깐 들어왔다 나갔다 하면 공부가 안되는 겁니다. 그건 예인으로서는 절대로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누군가 춤은 인생을 노래하는 행위라고 했던가? 누구보다 뜨거운 인생을 노래하기 위해 춤을 췄고 앞으로도 영원히 춤을 출것입니다.”
* 소목장 박명배 “나무가 휘고자, 뒤틀리고자 하는 습성을 거스르지 말고 순응해서 해야합니다” “나무를 만난다는 게 참 인연인 것 같습니다. 좋은 나무를 만난다는 건 더더욱 큰 인연인 것 같아요. 소목에서는 결코 서두를 수 없어요. 천천히...느림의 미학이라는 말이 적합할 것 같습니다. 나무가 가지고 있는 휘고자, 뒤틀리고자 하는 습성을 거스르지 말고 이것에 순응해서 작업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간이 걸리죠.”
* 심방 김윤수 “거친 바다. 몰아치는 거센 바람. 생사의 갈림길에 마주설 때, 신과 만납니다” “거친 바다, 시시때때로 몰아치는 거센 바람. 생사의 갈림길에 마주서는 것은 제주 사람들의 일상이었습니다. 신들에게 의지하지 않고는 삶을 기약할 수 없었던 제주사람들은 마을마다 신당을 섬겼습니다. 심방은 굿을 통해서 신과 인간을 이어주는 매개자로 오랜 세월 제주사람들과 함께 해왔습니다.”
▶ 해피스토리 다큐북 시리즈는 함께 공유하고 싶은 세상의 진실을 뉴미디어 시대에 걸맞게 OSMU(one source multi-use), 즉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그릇 속에 담으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탄생하였습니다. 영상과 텍스트의 장점이 서로 어우러져 만들어진 새로운 장르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꺼번에 보여 드립니다. 해피스토리는 ‘영상의 이해를 돕는 이야기’와 ‘이야기의 흥미를 돕는 영상’을 만들어왔던 회사답게 다큐북을 독자여러분께 자신있게 선보이며, 여러분의 새로운 세계로의 여행에 도우미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