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 1부 빈집과 고양이 울 엄니가 차려주던 맛난 밥 초보시절에는 누구나 욕심 내지 않고 소박하게 거꾸로 일하기 제1대 주방장 등장 제2대 주방장과 함께 개업 전야 개업 대소동 사라진 고양이 '나무' 개업 20일째, 제3대 주방장 등장
2. 제 2부 자리를 잡으며 작가와 주인 사이 혹시 가격만으로도 상처를 입힌다면 맛을 느낄 줄만 안다면 누구나 누구 입맛을 따를 것인가? 정옥씨와 희옥이 '사람'을 구합니다. 한 시대를 마감하다
3. 제 3부 다시 시작하는 식탁 차별화가 필요하다 세상에 하나뿐인 음식점을 갖고 싶다 공간에 개성 있는 표정을 넣기 위해 끝나지 않는 공사 한 끼 밥의 아름다움을 위해 어머니의 부엌 그릇, 마음을 담아내는 일상의 도구
4. 제 4부 새롭게 태어나다 삼십년 그녀의 야생화 응원부대 몰려오다 서비스와 손님 상호를 표절하는 사람들 멋진 식탁의 맛있는 이야기 www.dinnertable.co.kr 제1회 5월 요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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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신 : 또 다른 인생이야기 : 양귀자 산문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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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882609
811.88 -14-3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882610
811.88 -14-3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B000087685
811.88 -14-3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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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소설보다 재미있는, 양귀자의 또 다른 인생 이야기
나의 삶이 아닌 타인의 생은 언제나 궁금한 법이다. 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의 삶을 반추하지 않는 사람도 없다. 사람들은 모두 타인의 생을 들여다보며 이모저모 자신이 살아온 방법과 비교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우리들 삶이 너와 나의 것으로 얽히면서 조화하는 순간은 여기부터가 시작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이 책은 "작가 양귀자와 음식점 주인 양귀자"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가지 삶에 얽힌 여러 가지 이야기를 읽는 재미부터가 남다르다. 『부엌신』은 어머니의 따뜻한 손맛을 잊지 못한 작가가 우여곡절 끝에 장사에 입문하고 자리 잡는 과정을 눈으로 보듯이 그려냄으로써, 산다는 일의 그 진부한 진리를 몸으로 새겨가는 한 작가의 육성을 듣는 흔치않은 기회를 제공한다.
책속에서
[P.16] 고양이는 하루 내낸 오직 기다리는 일만 하고 있었다. 고양이한테는 그 일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나는 알았다. 돌아보는 고양이, 옆 눈으로 우리의 기척을 살피는 고양이, 고양이 한마리가 내 삶 속에 끼어들었고 그 고양이가 내게 가보지 못한 인생의 또 다른 길 하나를 암시했다. 그때는 몰랐지만.
[P. 31] 혹여 장사를 한다면, 그럴 일은 없겠지만, 어둠침침하고 아늑하며 그러나 독특하기 그지없는 분위기의 자그마한 카페나 하나 열어 친구들과 하루 종일 파묻혀 놀았으면, 하는 꿈 정도나 간간 꾸어보는 정도였다. 주인이면서 동시에 종업원이고 또 동시에 손님이기도 한 아주 작은 찻집. 그 대신 커피 향은 그윽해야 하고, 음악은 가슴을 사무치게 만들어야 하며, 오고 가는 손님들은 모두 교양이 철철 넘쳐야 하는. 알고 보니 이런 꿈은 나만이 아니고 대다수의 중년여성들이 다 꾸고 있는 것이었다. 손해가 나도 결코 망하지는 않고, 이익이 나도 절대 재벌은 될 수 없는 그런 가게 정도라면 감당할 수 있다고 모두들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나도 꼭 거기까지만 생각하고 있던 사람들 중의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