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서울관
1층 중앙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형태사항
647 p. ; 23 cm
표준번호/부호
ISBN: 9791155100219
제어번호
MONO1201422758
주기사항
원표제: Presidential power and the modern presidents : the politics of leadership from Roosevelt to Reagan 찾아보기: p. 639-647
연계정보
외부기관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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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서문(1960년) 개정판 서문(1990년) 감사의 말(1990년) 추천사 역자 서문
제1부
제1장 지도자인가 사무원인가? 제2장 명령의 세 가지 사례 제3장 설득력 제4장 직업적 평판 제5장 대중적 신망 제6장 선택의 두 가지 사례 제7장 백악관의 사람들 제8장 앞으로 오는 1960년대
제2부
제9장 대통령에 대한 평가 제10장 권력의 재평가 제11장 과도기의 위험 제12장 세부의 문제 제13장 자조(自助)의 두 가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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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권력 : 리더십의 정치학 루스벨트에서 레이건까지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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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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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923725
352.230973 -14-1
서울관 1층 중앙홀
기획주제(도서관내 이용)
0001923726
352.230973 -14-1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971095
352.230973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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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가능
0001971096
352.230973 -14-1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권력은 설득력에서 나온다! Presidential Power is the Power to Persuade!
‘권력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수없이 되풀이되어온 것이다. 권력은 추상적이고 거대한 어떤 것이거나 특정 체계나 부류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 체계 속에서 온갖 변이된 모습으로 모든 이의 일상에 수시로 출몰하며 그 영향력을 실감하게 하는 것이다. 권력은 어떤 조직이든 피할 수 없는 문제다. 총리, 수상, 총통이나 왕 같은 정치적인 수장은 물론 회사의 사장, 단체의 지도자, 성직자 등 사적 정부(private government)의 경우에도 예외가 아니다. 그리고 현대 권력의 정점에는 대통령이 있다.
1960년에 처음 출간된 『대통령의 권력』은 현대 민주정치의 수장인 대통령과 권력에 관한 한 “마키아벨리가 집필한 『군주론』의 현대적 버전”(뉴욕타임스)이라는 평가와 함께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며 고전의 반열에 오른 책이다. 트루먼에서 레이건까지 40년에 걸친 세월을 다루고 저자의 말년까지 개정을 거듭한 이 책에 대한 검증은 언론과 관련 학계의 수많은 찬사와 인용 외에도 역대 미국 대통령의 애독서이자 백악관 직원의 필독서로 꼽힌다는 사실, 나아가 “전 세계에 걸쳐 최고 권력기구에 관한 필독서의 하나”라는 뉴욕타임스의 언급을 통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은 초판 서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권력을 얻는 방법과 권력을 유지하는 방법 및 권력을 잃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그러한 방법을 실제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헌법이나 성문법, 관례로 대통령에게 부여된 정식 권력과 명확히 구분되는 정부 활동에 대한 개인의 실질적 영향력으로서의 권력을 다루고 있다. 권력에 대한 이론과 실제에 있어 이처럼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접근이 가능했던 것은 오랜 세월 정계와 학계의 신뢰를 받으며 정파를 넘나드는 대통령의 조언자이면서도 엄정한 학자로 남은 저자 리처드 E. 뉴스타트의 독특한 이력에서 기인한다. 그리고 정통 사회과학 저술이자 연구서지만, 이 책은 트루먼의 한국전쟁, 케네디의 쿠바 위기, 존슨의 베트남전쟁, 레이건의 이란-콘트라 사건에 이르기까지 대통령의 권력이 공식적, 비공식적으로 행사되는 다양한 사례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날카로운 비판이 이어지며 마치 저널처럼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그런데 개인의 실질적인 영향력 발휘에 있어 저자인 뉴스타트가 최우선적으로 제시하는 조건은 권위나 조직력 같은 좀 더 권력과 어울릴 법한 어떤 것이 아니라 바로 ‘설득력’이다. 방대하다 못해 산만하게까지 보이는 정부 조직을 꾸리는 일은 끝없는 설득과 타협의 과정이다. 트루먼은 장군 출신으로 대통령 선거에 나선 아이젠하워를 두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이젠하워는 이 자리에 앉을 거야. 그리고 이렇게 말하겠지. ‘이걸 해라! 저걸 해라!’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야. 가엾은 아이크. 대통령 자리는 군사령관하고는 전혀 달라. 아이크는 곧 이 자리가 심한 좌절감을 가져다준다는 걸 알게 되겠지.”
그리고 자신에 대해서는 자조 섞인 어조로 이렇게 말했다.
“나는 집무실에 앉아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 모든 시간과 노력을 쏟는다. 대통령은 고작 그 정도에 불과하다.”
힘과 권위를 가진 대통령이 원하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이행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이익이 되기 때문에 성사되어야 한다. 쌍방향인 관점을 모을 때 관계가 된다. 그의 정책이 상대방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상대방뿐 아니라 동료들에게도 이해시켜야 한다. 이런 설득력을 갖기 위해,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전망 속에서 대통령은 다양한 이해관계의 조정자가 되어야 하고, 대통령의 직업적인 평판과 대중적 신망이 어우러지면서 나아가야 한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라는 정치 제도와 이에 따른 절차를 걸쳐 선출된 대통령에 의해 통치된다.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은 모든 이의 관심사이며 이 나라의 운명은 대통령과 함께 온갖 시련과 성장을 동반해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대통령의 영향력이 클수록 대통령에 대한 언급은 더욱 제한적이었고, 한국은 학자들과 전문연구기관의 다방면에 걸친 활발한 연구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개개인을 넘어 대통령에 대한 객관적이고 학문적인 연구는 아직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역 정치인에 의해 우리말로 옮겨졌기에 『대통령의 권력』은 50년 이상의 세월과 미국과 한국이라는 공간을 넘어 우리 앞에 그 유효성을 뽐내며 한층 더 생명력을 내뿜는다. 이 책의 정식 한국어판 출간은 이 땅에 본격적인 대통령 연구의 물고를 트는 계기이자 초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