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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프롤로그

1부 기업의 생사를 가르는 노다지
1장 노다지 성장의 한계
낙수효과는 없었다
당신의 상대, 노다지 주식회사
노다지 주식회사의 성장
여론을 장악한 노다지 주식회사
독배가 된 노다지

2장 노다지를 움켜 쥔 기업들
평균 설립 연도 1962년
노다지 주식회사의 ‘백 가지 손’
빅딜, 노다지를 강화하다
하룻밤에 3조 벌기
노다지 주식회사 속 노다지

3장 노다지, 불패 신화를 쓰다
통합적 대응, 공공선택학
진화하는 노다지
노다지, 승자독식 게임
4대 재벌의 노다지
노다지 부재 기업

2부 우리 옆의 노다지
4장 노다지를 더하니 설탕이 쓰다
설탕 값 ‘5일 천하’
소비자 피해 1조 1826억원, 과징금은 511억원
수입 설탕 백전백패
관세 레버리지 효과
외면받은 직수입 설탕
설탕보다 강했다, 밀가루
한 배를 탄 제분업체
60년 만의 구조 개편
노다지, 끝까지 간다

5장 입국 면세점, 11전 11패 당하다
20년 동안의 논쟁 ‘입국 면세점’
11번 설치 제안, 11번 폐기
입국 면세점, 도깨비 아니다
기내 면세점은 웃는다
면세점은 지금 유통재벌의 전쟁터
중소기업 면세점의 미래는
가계는 기업을 걱정하지만

6장 정부 기업 칵테일
정치에 뛰어드는 기업들
정치와 경제의 먹고 먹히기
정치인이 된 재벌 정몽준
진대제와 테크노크라트
좋은 관료, 나쁜 관료, 이상한 관료

3부 노다지 볼모가 된 사회
7장 “네 죄를 네가 알렸다” 신문고 사회
항의=전과자 위험
신문고의 역설
“네 죄를 네가 알렸다”
침묵과 순응
이의를 제기한 사람들
처벌의 ‘상대성 이론’

8장 MRI 잔혹사
건강보험의 역설
“이 자들이 대체 무슨 짓을!”
틀니에 건강보험이 되기까지
문제는 건정심?
노다지 돌려막기
병원에서도 통하는 ‘대마불사’

9장 쓰는 쪽 따로 내는 쪽 따로 전기요금
21세기 패물, 발전소
국민, 전기 낭비 주범으로 몰리다
전기 샴페인은 정말 빨리 터졌나
산업용 전기료, 팔릴수록 손해
눈 먼 돈을 먹고 자라는 노다지
기업의 이익=가계의 손해

4부 노다지 벗어나기
10장 출구 전략
선풍기의 뒤편
익숙해짐
부패 패러독스
해외직구에 웃는 대형마트
원 포인트 정치
노다지 생태계 ‘U자형 탈출’

11장 전문가 책임 사회로
영토 개방, 균형 발전
받아들임
빨리빨리 대신 차근차근
100가지 문제엔 100가지 해법으로
전문가가 입증하라

참고 목록 및 내용
에필로그

이용현황보기

노다지 주식회사 : 정치·경제·사회부 기자 어디에도 쓸 수 없었던 이야기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020758 301.0951 -15-18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059401 301.0951 -15-18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노다지 주식회사』는 서울신문 사회부, 정치부, 경제부에서 10년 넘게 몸담으며 다양한 사회의 이면을 고발해 온 홍희경 기자가 집필한 첫 번째 책이다. 저자는 1950년대 이후 검증된 사업 영역(안정성) 안에서 내수시장을 장악한(독과점) 기업들이 완전경쟁시장이라면 달성할 수 없었을 가격(수익성)을 무기로 손쉽게 이득을 챙기는 상황을 ‘노다지 주식회사’로 규정한다.

저자는 △설탕.밀가루 등 독과점 시장 △20년 내리 실패한 입국 면세점 도입 시도 △범칙금에 항의했다가는 전과자가 될 수 있는 침묵 강요 법제 △이해 집단 간 폭탄 돌리기식 해법을 유도하는 건강보험 체계 △기업을 위해 가계를 일방 희생시키는 전기요금 산정 방식 등에 빗대, 기업에 이권이 몰리고 기업 스스로 이권을 재창출해 나가며 재벌로 군림한 상황을 설명한다. 이렇게 한국 경제의 민낯을 풀어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근본부터의 변화(U자형 변화)와 해법 역시 제안하고 있다.

『노다지 주식회사』는 대학 입학과 동시에 취업 준비를 해도 이전 세대보다 못한 고용 환경을 참아내는 청년들이 토익 수험서 옆에 꽂아둘 만한 책이다. 한국경제에 대한 명쾌한 해설은 인용된 『국부론』 『자본론』 『자살론』 『왕자와 거지』 『레미제라블』 『사회학적 상상력』 등 고전과 『한국 IT산업의 멸망』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대동법, 조선 최고의 개혁』 『이케아 세대』 『공유의 비극을 넘어』 등 우리 시대 필독서와 어우러져 독자의 직관적 판단을 돕는다. 『노다지 주식회사』 한 권만 읽어도 수십 권의 책을 동시에 읽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제1부에서는 지금 같은 ‘노다지 생태계’의 비극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그 원형을 찾으러 거슬러 올라간다. 1950~1960년대 노다지 주식회사가 형성된 과정을 탐구한다. 산업계 내부의 권력구조와 정부가 개입하는 이권구조를 통해 뿌리 깊은 노다지 주식회사의 실체에 다가갈 수 있게 한다.

제2부에서는 노다지 주식회사로 인해 일반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부당함을 제대로 고발한다. 15년 동안의 설탕 값 담합. 20년 동안 건의해도 시범사업 한번 성사되지 못하는 입국 면세점. 폐쇄적인 노다지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온갖 힘을 기울이는 전관, 사외이사, 관피아들. 이 책을 읽은 뒤 먹는 설탕은 분명 쓰디 쓸 것이다.

제3부에서는 일반인들이 노다지 주식회사의 볼모로 잡힌 단면을 보여준다. 억울한 일을 당해도 침묵하는 것이 미덕이 되는 사회, 전기장판을 끄는 둥 아무리 아껴도 가계가 요금폭탄을 피할 수 없게 설계된 전기요금 체계, 심지어 이익집단이 이권을 폭탄 돌리기 식으로 주고받는 가운데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건강보험은 어렵게 쌓은 가계의 경제력 전부를 위협하는 사회를 보여준다.

제4부에서는 이러한 노다지 생태계를 뒤엎을 해법이 담겨 있다. 여태 노다지 생태계를 벗어나기 위해 개인과 정부 차원에서 시도됐던 것들은 ‘원 포인트 대책’이었으며 개인이 자구책을 동원하며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 저자는 노다지 생태계에서 진정으로 탈출하기 위해서는 본질까지 내려가 혁신하고 전문가에게 입증 책임을 지우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섣부르게 재벌에 대한 윤리적 평가를 내리지도, 재벌에 대한 공분을 이용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저자는 기업에게 이권을 몰아주는 지금의 한국 경제를 ‘성장기 청소년에게 줄 영양제를 어른이 된 뒤에도 지속적으로 투입해 성인병을 일으킨 상황’으로 규정하며, 노다지 주식회사 체계가 기업의 혁신을 방해하고 있음에 유감을 표시한다. 호황기에 성장해 대학 입학 이후부터 외환위기 이후 한국 경제의 모순을 목도한 1979년생, 98학번으로 ‘포스트 386 세대’인 저자는 ‘편 가르기’보다 ‘대안 제시’에 초점을 맞췄다. 독자들은 한국 경제를 더 교란시키곤 하는 정치권의 원 포인트 정책, 개인이 개별적으로 힘겹게 모순을 극복해가다 벽에 부딪치는 상황을 넘어 당장 실현 가능한 정책적 대안을 『노다지 주식회사』에서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