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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떠도는 섬
등대의 꿈/떠도는 섬/중앙아시아/실업이 시작되고, 그 이후/미리 보는 사진 하나/2월/비트겐슈타인을 생각하는 저녁/천사의 눈물/귀어(歸漁), 바다를 품다/우주에서 바라본 지구/고산(高山)에 숨은 섬, 맞추픽추/산다는 것은 안갯속을 걷는 것/고향 가는 길/만리장성/어머니의 약 봉투/신을 만나러 가는 길/새벽 비/진짜 시인으로 사는 방법/어머니의 무릎/장엄하다는 것/꽃샘추위

제2부 청문회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프롤레타리아/고도(孤島)/청문회/가면/어떤 유전자/혁명 /한계효용의 법칙/동물의 왕국/노숙/반성/담배 한 개비

제3부 21세기 동부전선
청년 실업자/알바 급구/21세기 동부전선/환승은 언제 필요한가/나이테를 읽히다/죽음보다 깊은 죄/청춘, 무인도를 닮다/오십, 길을 나서다/중력/바다는 강의 여정을 기억하지 않는다/첫 월급/점점 익숙해져 가는 것들/출구는 하나다/해부/낯선 거리

제4부 아직도 그대는 결혼을 꿈꾸는가
밤으로 도망하다/자유는 간통하는 사랑도 포함한다/아직도 그대는 결혼을 꿈꾸는가/
골굴사를 대화하다/잎사귀는 아버지를 닮았다/어떤 간절함/어린 꽃잎/화장터 가는 길/임종/슬프다는 것과 운다는 것/게임중독/설거지/낙엽과 바람의 시절/山에 가다/
겨울의 끝에서 만난 입춘/이별의 맛/간통은 절대적 유죄인가/비 온 뒤 우울/가난을 단련하다/섣달그믐/하얀 창살/세월 속, 잊혀진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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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대는 결혼을 꿈꾸는가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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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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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정신을 새기고 시적 감수성으로 들여다본 사회
『아직도 그대는 결혼을 꿈꾸는가』는 제1집 『그리움에는 이유가 있다』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면서도 한동안 작품을 발표하지 않았던 정재식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이번 시집은 대표 시 ‘아직도 그대는 결혼을 꿈꾸는가’ 등 70편의 시를 4부로 나눠 실었다. 실린 시들은 청년 실업, 명예퇴직, 가난, 결혼 등 이제 일상이 되어버린 우리 사회의 아픔을 치열하면서도 적나라하지 않은 시적 감수성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독자와 공감하는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 시인의 이러한 시 세계는 시가 사회 문제에 대한 절대적 해결책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세상을 표현하고 견제하는 도구로서 시의 역할을 알게 한다.

독자 스스로 몰입하게 하는 희망의 언어
시인의 시는 또한 세상 속으로 들어가면서도 분열과 대립의 개념이 아닌 공감을 전제로 하는 치유의 기능을 내보인다. 즉, 섬세한 어휘 선택과 조화, 주제를 끝까지 견지하는 치밀한 구성력으로 독자 스스로 몰입하며 위안 가운데 희망의 언어를 되뇌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현실에서 벗어나지 않는 시대 정신의 표현은 시를 위한 시가 아닌 독자를 위한 시라는 특질이 있다. 이는 시대 정신이 뒷받침되지 않은 시는 제아무리 미적인 수사를 나열하더라도 좋은 시가 나올 수 없다는 시인의 시 정신이 자신의 시에서 고스란히 유지되기 때문이다.

간결함과 선명한 주제의식으로 다가가는 시
시가 읽히지 않는 시대라고 한다. 하지만 시도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재화를 지불할 가치가 있는 경우에 시집을 사는 게 당연한 이치다. 시가 독자와 멀어질수록 현란하게 장식하고, 그러다 보니 독자는 더욱 시를 외면하고, 이제는 시 본연의 기능마저도 잃어버린 현실이다.
좋은 시에 대한 판단은 온전히 독자의 몫이지만 정재식 시인의 시는 간결하면서도 주제가 선명하다. 단순한 어휘를 통한 탁월한 문장의 구성, 상상을 넘어선 비유는 현란하고 어렵지 않은 시어로도 얼마든지 독자에게 다가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시인의 자질은 무엇보다 세상을 보는 눈, 세상을 해석하는 가슴이 중요하다. 이를 갖추지 않고서 뜬구름 잡는 시어만 나열한 시는 현대인의 시 기호에 절대 부응할 수 없다.
『아직도 그대는 결혼을 꿈꾸는가』를 통해 정재식 시인의 시 세계를 온전히 만나보고 과연 좋은 시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