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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장 우리는 모두 게임을 한다
Round 1 아, 어쩌란 말이냐ㆍ내쉬균형
Round 2 헷갈리네 정말ㆍ절대우위전략
Round 3 피 말리는 눈치게임ㆍ혼합전략
Round 4 편 잘못 먹으면 끝장ㆍ3인 게임
Round 5 내가 뭘 잘못했다고ㆍ포컬포인트
Round 6 누가 더 바보일까ㆍ제한된 합리

2장 적인가 아군인가
Round 7 피하는 게 상책ㆍ치킨게임
Round 8 때론 차선이 최선ㆍ성대결 게임
Round 9 비둘매 혹은 매둘기ㆍ매-비둘기 게임
Round 10 승진, 그 치명적 유혹ㆍ선점게임
Round 11 해서는 안 될 이유ㆍ승자의 저주

3장 회사는 회사, 나는 나
Round 12 상사는 모두 악마일까ㆍ레몬마켓
Round 13 샐러리맨의 눈물ㆍ치팅게임
Round 14 틈만 나면 딴짓을ㆍ주인ㆍ대리인 문제
Round 15 성인군자는 없다ㆍ도덕적 해이
Round 16 회사 것은 나의 것ㆍ공유지의 비극

4장 손 따로 발 따로
Round 17 이기적인 그(녀)의 싸늘한 침묵
ㆍ죄수의 딜레마
Round 18 마지막 총알 한 발ㆍ최후통첩 게임
Round 19 너와 나의 바트나ㆍ협상
Round 20 하루 이틀 장사ㆍ연속게임
Round 21 독한 확신과 서늘한 공포
ㆍ벼랑 끝 전술

5장 싸우면 전쟁터, 즐기면 놀이터
Round 22 일단 파이를 키워라ㆍ포지티브섬 게임
Round 23 한 수 앞을 읽어라ㆍ역추론
Round 24 결코 손해 없는 투자ㆍ레퓨테이션
Round 25 못된 상사 길들이기ㆍ락인전략
Round 26 한 손엔 경쟁, 다른 손엔 협력
ㆍ코피티션
Round 27 게임을 설계하라ㆍ메커니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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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5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당신은 지금 이기는 게임을 하고 있는가?
전략 천재들의 ‘게임이론’으로 풀어본 상하좌우 직장 처세

■ 성질 나쁜 상사, 일 미루는 동료, 말 안 듣는 부하…
깨지고 당하고 미칠 것 같은 나에게 필요한 한 수는?

총잡이 셋 A, B, C가 있다. 명중률은 각각 10, 50, 100퍼센트이다. 공정을 기하기 위해 명중률이 가장 낮은 A에게 먼저 방아쇠를 당길 기회를 준다. 당신이 A라면 누구를 겨냥하겠는가? 정답부터 말하자면 ‘허공’에 총을 쏘는 것이다. 공연히 B나 C 중에 한 명을 죽이면 A는 거의 죽은 목숨이다. 일단 B와 C끼리 싸우게 놔두고 둘 중 살아남은 자에게 일격을 가하는 것이 최적의 행동이다. ‘총잡이 게임’이라 불리는 이 이야기는 게임이론의 하나인 ‘3인 게임’의 한 사례다.
20세기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연구되어온 게임이론은 최근 20여 년간 5차례나 노벨상을 안겨준 가장 ‘핫한’ 학문 분야 가운데 하나다. 어떤 결과가 자신의 행동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어떻게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것인지를 분석하는 이론으로, 애초에 응용수학의 한 갈래로 시작되었지만 오늘날 경제학은 물론 경영, 정치, 사회, 심리, 생물학 등 전 학문 분야에 파급되어 있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인 직장, 매일같이 ‘총잡이 게임’ 같은 상황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만 결코 쉽게 떠날 수 없다. 매번 깨지고 당하고 진다면 게임이론에서 이기는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직장은 게임이다』는 직장 내 다양한 갈등의 해결방법을 27가지 게임이론을 통해 하나하나 풀어낸다. 전략 천재들의 지혜를 빌려 왜 매번 지는지,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각각의 게임이론마다 스토리텔링, 영화, 쉬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이해와 재미를 더했다.

■ 27가지 게임이론, 현장감 넘치는 직장 스토리, 재미있는 영화 이야기까지
수학 천재들, 경제학 천재들의 게임이론이 쉬울 리 없고, 일반인이라면 학문적으로 알 필요도 없다. 『직장은 게임이다』는 이러한 복잡한 게임이론을 자세히 설명하는 대신 직장 내 다양한 갈등 상황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고 게임이론의 핵심 내용을 통해 그 해법을 전해준다. 이와 관련하여 한 번쯤 볼 만한 영화 이야기도 소개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잠시 책을 들여다보자.
중견 제과업체 달달제과 구매본부의 고민중 대리, 감탄을 넘어 경외심까지 불러일으키는 ‘엑셀의 신’이다. 묵묵하고 성실하기까지 하다. 그런 고 대리가 고민 중이다. 그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본 이대로 부장이 자기 집 머슴처럼 부려먹는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고 대리의 엑셀 신공을 이용해 사장님과 임원들을 모시고 멋들어지게 보고를 할 모양이다. 이대로라면 이대로 부장 밑에서 ‘엑셀질’만 죽도록 할 것 같다. 게임이라면 고민중 대리는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저자는 ‘락인전략’을 제안한다. 락인전략은 한마디로 ‘한번 고객을 영원한 고객’으로 묶어놓는 전략이다. 오늘날 우리가 타이핑 속도가 훨씬 빠른 드보락(Dvorak) 자판 대신 100년이 지난 쿼티(QWERTY)형 자판을 사용하는 이유도 이미 굳어진(락인된) ‘사용자 경험’ 때문이다. 영화 《쇼생크 탈출》의 주인공 앤디는 교도소장과 간수들의 세금 관리를 돕는 방법으로 락인전략을 사용하여 몰래 탈출을 도모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고민중 대리의 전략은? 모든 자료를 준비한 뒤 정작 보고하는 날 결근을 해버린다. 거의 ‘광인’이 돼버린 이대로 부장은 3일쯤 지난 뒤 모습을 나타낸 고 대리에게 어떻게 했을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격렬히 포옹을 한다.

■ 싸우면 전쟁터, 즐기면 놀이터, 윈윈을 위한 직장 처세술
제과업계의 삼성을 꿈꾸는 달달제과, 골목 빵집에서 20년간 밀가루 반죽만 해온 서운해 사장이 독립해 제법 큰 회사로 키워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 성과와 매출, 승진과 연봉, 학연과 지연, 그리고 자존심을 둘러싼 개인, 부서, 노사 간 갈등이 깊어간다.
이해를 돕기 위한 책 속 가상의 회사지만, 2,500만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몸담고 있는 현실의 회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오늘도 상사, 동료, 부하와 끊임없이 부대끼며 상처를 주고 악수를 두는 당신, 어떻게 이기는 게임을 할 수 있을까?
지금부터 직장 갈등을 전쟁터의 생존경쟁이 아닌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게이머답게 그때그때 최선의 전략을 짜내 거기에 맞게 의사결정을 해야 하기에 언제나 긴장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가 게임에 빠지는 이유는 스릴과 함께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돌아가는 판이 보이고 남보다 한 수 더 읽을 수 있다면 회사생활이 좀 더 즐겁지 않을까? 게임이론에서 배운 전략으로 승패가 결정되는 게임이 아니라 모두가 이길 수 있는 게임으로 이끌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P.4] 직장갈등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방법으로 게임이론을 활용해보면 어떨까? 게임이론은 기본적으로 두 명 이상의 참가자 간의 상호작용을 다루는 학문이다. 어떤 행동의 결과가 자신의 행동뿐 아니라 다른 참가자들의 행동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어떻게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것인지를 분석한다.
로빈슨 크루소처럼 혼자 살아간다면 상호작용이랄 게 없고, 당연히 갈등도 없다. 하지만 상사, 동료, 부하와 끊임없이 부대껴야 하는 직장에서라면 상대방의 반응을 미리 예상하고 거기에 맞게 자신의 행동을 결정해야 한다. 직장갈등을 다루는 데 있어 게임이론적 사고방식과 해법이 유용한 이유이다. <들어가며> 중에서,
[P. 40~41] 직장에서는 매일 상상할 수 있는 온갖 경우가 발생하고, 상상도 못 할 희한한 상황들이 느닷없이 추가된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각자의 전략과 행동을 탄력적으로 수정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혼합 전략이다. 가위바위보 할 때처럼 확률적으로 행동하라는 말이다. 혼합전략하에서는 싸움닭도 가끔씩 눈물을 보여야 하고, 집토끼도 때로는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거릴 필요가 있다. 그래야 예측불가능성이 높아져 상대방의 방심과 오판을 유도할 수 있다. 즉 나의 수(手)를 들키지 않고 상대의 허를 찌르는 것, 여기에 혼합전략의 묘미가 있다.
<1장 우리는 모두 게임을 한다〉 중에서,
[P. 84] 하나는 대하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를 직장 버전으로 리메이크하는 거다. 세종대왕이 된 서운해 사장을 여러 내시와 무수리가 지극정성으로 보필한다는 내용이다(이런 건 무조건 1등이다). 다른 하나는 한때 유행했던 걸그룹(머리에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다닌다더라)의 댄스를 연습해서 부서원 전원이 노래와 율동을 하는 거다. 노래가 쉽고 트로트 필도 팍팍 들어가기 때문에 사장과 임원들이 좋아할 거란다.
나원래 과장은 이미 결심이 섰다. 무조건 첫 번째 안을 밀어붙일 생각이다. 그런데 엄언아 대리를 비롯한 여직원들이 두 번째에 꽂혔다. 이참에 ‘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그러지 말아야 한다. 나 과장은 남직원들의 저질 체형을 이유로 들며 좋은 말로 설득을 했다. 하지만 요령부득. 자기들은 원래 대하드라마는 안 보는 세대고, 특히 <뿌리 깊은 나무>를 하면 여자들은 죄다 무수리 아니냐며 죽어도 싫단다. 각본을 바꿔 중전이나 공주를 시켜준다고 해도 스타일이 안 맞아 곤란하단다(뭔들 맞을까). 급기야 남자 따로, 여자 따로 하면 될 것 아니냐는 막말도 나왔다. 아, 연습시간도 부족한데 이 일을 어쩐다?
2장 적인가 아군인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