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인들의 생활상을 밝히기 위해 ‘신라우물’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그 노력의 결실로 재단법인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연구총서 제2집으로 『신라우물』을 발간하게 되었다. 모든 생명체는 물을 떠나서 살 수 없고, 우물은 고대로부터 근래에 이르기까지 인간 생활의 일상적인 장소였으며 공동체 생활의 중심지였다. 특히 신라우물은 건국과 호국 그리고 제의에 관련된 특별한 성소였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다행히 경주에는 신라의 우물이 200개소 이상이 출토된 바 있다. 신라우물에 대하여 현 시대의 우리가 할 일은 현존하는 신라우물을 제대로 평가하고 정비해서 그 속에 내재된 역사의 향기를 외적으로 드러나게 하여 널리 알리는 일 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신라의 우물을 보고 신라의 품격을 맛볼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