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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제1장 남자, 여자 그리고 심리학

여자는 아버지와 닮은 사람과 결혼한다?
미팅에서는 빨간색으로 승부하라
여자를 볼 때 어디를 볼까
컴퓨터는 미인을 알아볼까?
안경과 매력도의 관계
술을 마시면 왜 이성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일까?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누가 정한 것일까?

제2장 새로운 심리학

성공하고 싶다면 살을 빼라?
정신적 수직선이란 무엇인가?
문신한 남자는 인기가 있을까?
무모한 심리 실험은 재미있다?
성적을 간단히 올리는 방법
‘젠장!’으로 통증이 사라진다?
일을 잘하고 싶으면 더 놀아라
나르시시스트는 회사에 필요할까?
신을 믿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금지된 색이란 무엇인가?
어떤 명함이 좋을까?
화장실을 잘 참는 사람은 돈도 잘 모은다?
화가는 3D를 싫어할까?
악역을 연기하면 정말 나쁜 사람이 될까?
안 좋은 일은 손을 씻어 잊어버리자?
맹점에는 맹점이 있다?

제3장 동물과 아이, 그리고 심리학

식품에 남과 여가 있다?
칼로리 제로는 효과도 제로?
하품은 개에게도 전염된다?

제4장 뇌과학과 심리학의 틈새

와인의 맛은 가격이 결정한다?
슈퍼히어로를 목표로 하지 말라?
과학은 계속 새로워지는가?
천재를 만드는 일은 가능할까

제5장 심리학으로부터의 메시지

자이언트 바바의 심리학이란?
심리학과 프로레슬링의 깊은 관계
‘구와타 로드’를 심리학으로 해석하면?
중2병이 이상해 보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서브리미널(잠재의식) 효과의 불편한 진실
마르셀 뒤샹으로 보는 뇌과학
꿈속에서 볼을 꼬집으면?
인생은 가지각색, 연구자도 가지각색
심리학 실험은 과도한 성공을 보였다?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렵다?

맺는 글

이용현황보기

세상에서 가장 쉬운 두뇌 심리학 : 지적 호기심의 정말 재미있는 인문학 에세이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130993 150 -16-6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130994 150 -16-6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뇌가 찌릿찌릿 즐거운 심리학
실험을 통해 마음의 수수께끼를 풀어 주는 인문학 에세이
뇌 심리학이 묻는다,
마음과 뇌, 어디까지 알고 있는가?
일상 속 의문을 푼 심리학자들의 대답을 모았다

[책 소개]

심리학 논문과 재치 있는 에세이의 만남


관계에서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일은 얼마나 될까. 그 사람이 왜 화를 냈는지, 상대방의 어떤 점에 끌리는지, 술을 마시면 이성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유 등. 의문을 갖는 일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의문을 풀기보다 넘겨짚어 이해하려 한다. 그것이 또 다른 오해 혹은 불통을 낳는지 모른다. 이 책은 자신 안에 수많은 의문이 감춰 있지 않느냐고 되물으며 그것을 푸는 방법 들을 제시한다. 저자는 실험심리학의 연구자로서 수많은 통계와 자료들로 신뢰성을 보여 준다. 심리학을 시작하는 사람, 관심 있는 사람, 심리학을 명쾌하게 알고 싶은 사람이 읽는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학계의 쟁점이 되었던 심리학자의 논문에서 일상 속 의문이 어떻게 이론으로 정립되는지를 알 수 있다. 또한 문화 방면에 조예가 깊은 심리학자의 화술까지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이 책은 크게 5장으로 나뉘어 있다. 제1장 ‘남자와 여자 그리고 심리학’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이성의 성격, 동시에 분명한 남녀의 차이로 보였던 구조에도 함정이 있음을 폭로한다. 제2장 ‘새로운 심리학’에서는 성공과 살의 관계, 화장실과 돈의 관계 등 사회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심리학을 소개하고, 긍정성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좋지 않은 효과도 있음을 밝히는 등 고정관념을 뒤집는 부분도 있다. 제3장 ‘동물과 아이’에서는 동물 심리학과 유아 심리학의 유사성과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엿본다. 제4장 ‘뇌과학과 심리학의 틈새’는 말 그대로 뇌과학을 통해 심리학을 살펴보며, 뇌과학을 맹신하지 않은지 짚어 본다. 제5장 ‘심리학으로부터의 메시지’는 마지막 장으로서 무의식과 뇌과학, 다양한 연구자들의 연구와 심리학의 허점 등을 살피며 어느 정보든 객관성을 유지하기를 강조한다. 그저 지나치기 쉬운 호기심이 심리학을 발전하게 하는 자양분이 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일상 속 심리학자를 꿈꾸는 당신에게


살면서 많은 질문을 던질 때가 있다. 비슷한 우연이 반복돼 어떤 법칙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며 흔히 전해지는 통념이 사실인지 의심이 들기도 한다. 이 책은 의문에서 시작하는 심리학을 담고 있다. 왜 그럴까 혹은 정말 그럴까와 같은 의구심에서 실험하고 그 실험 결과에 따라 의문을 확인하는 것이다. 여자가 아버지를 닮은 남자에게 끌리는 것이 사실인지, 성적을 올리는 데 심리학을 이용할 수 있는지, 왜 비싼 와인일수록 맛이 있는지, 예술작품을 감상할 때 뇌가 어떤 작용을 하는지 천재를 만드는 일이 가능할지 등 일상 속 쉽게 지나쳤던 의문을 다시 짚어 보거나 오히려 의식하지 못해 의문도 갖지 않던 일들을 살펴본다. 심리학은 대표적으로 실험심리학과 임상심리학이라는 구분이 있다. 저자는 실험을 통해 의문을 해결하는 실험심리학자이며 이 책 속 대부분 사례에서 실험심리학에 관련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설문조사, 다양한 과학 논문에서 발췌한 심리학의 진실이 숨겨져 있다. 어이없어 보이기도 하는 실험들이지만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한 실험 결과에 납득할 것이다. 이런 실험에서 우리는 심리에 대해 좀 더 가까이 알 수 있다.

심리학과 과학의 엄격함을 무너뜨리는 편안한 문체

저자는 심리학의 의문을 해결하는 데 있어 논문의 힘만을 빌리지 않는다. 그가 좋아하는 레슬링은 물론이며 영화, 그림, 드라마, 만화 등을 겻들이며 심리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물론 일본 심리학자이기에 경험담 등 일본의 사례가 많다. 그러나 일본의 사례라고만 생각할 것이 아니다. 한국과 유사한 경우도 많다(일본은 남녀평등사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렇게 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노동 기회나 임금 등 다양한 면에서 남성에게 유리한 사회라는 면에 동의해 주셨으면 한다-본문 55페이지). 차이를 알 수도 있다. 또한 저자의 경험담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레슬링과 심리학의 관계를 풀어내는데 어느 세계 등 프로의 세계는 치열하다. 그 치열함에서도 심리학을 엿볼 수 있다. 일상 속 의문에서 끝나지 않고 그 의문을 적절하게 풀어낼 소재를 찾고, 실험한다. 검증하고 반복한 뒤에 결론을 내린다. 이러한 과정에서 프로레슬링뿐만 아니라 문화(영화, 애니메이션, 그림)를 예로 들고 있다. 다양한 문화 속에 녹아 있는 심리학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심리학은 계속 새로워진다

과거 사건은 달라지지 않지만 역사는 새롭게 쓰인다. 그에 따라 인식은 달라지고 문명은 변화하기 마련이다. 진리로 여겨졌던 천동설이 지동설로 바뀌었듯 수많은 패러다임이 달라졌다. 저자는 심리학계에서도 그러한 일이 빈번함을 지적한다. 예로 든 것이 간질 때문에 뇌의 일부를 제거한 헨리 몰래슨의 경우이다. 헨리 몰래슨은 뇌수술 뒤 새로운 것을 거의 기억하지 못했고 기억하더라도 지속 시간이 짧았다. 그의 뇌를 화상 진단한 결과 ‘해마’의 대부분을 제거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그렇게 해마는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헨리 몰래슨이 사망하고 보관된 그의 뇌 조각에서 해마 대부분이 남아 있음이 밝혀졌다. 여전히 해마는 중요하지만 기억에 관한 새로운 견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정설로 여겨진 이야기가 새로운 발견으로 변화를 거듭한다. 과거를 부정하는 연구는 부정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거와 현재를 정확히 알아야 하며 심리학을 알고자 한다면 심리학의 논문, 수많은 이론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남자로서 살면 이 사회가 얼마나 남자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져 있는지를 잊기 쉽지만, 인지능력에서 남자가 우위라고 이야기하는 데는 사회적 압력이 관계하는 경우가 많다. 사회적 압력을 자각하지 않은 상태에서, 안이하게 “여자는 좌우 뇌를 연결하고 있는 뇌량이 커서 좌우 뇌의 정보 교환이 활발하므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며 잘한다”라고 말하는 일은 매우 위험하다.
사실 뇌량의 두께, 크기는 성차가 있다는 견해 역시 과학적으로 부정하는 자료가 있으며 아직 일반 사람들에게 널리 퍼트릴 수 있을 정도로 확정된 이야기가 아니다. 실제 남녀의 뇌량 크기에는 차이가 없다는 보고가 1997년에 비숍(Bishop) 등에 의해 이루어졌다. 지도를 못 읽는 여자라 는 인식도 단지 사회적 압력이 작용했기 때문에 여자가 본래 능력을 발휘할 수 없었을 뿐이라는 가능성도 있다.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누가 정한 것일까? 中

앞서 뚱뚱하고 발이 느린 주자가 만약 자신의 재능=방향을 의식하지 않았다면 케이스배팅(상황에 맞는 타격)을 할 수 없다. 예를 들어 9회 말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타석에서 이 타자는 어떠한 타격을 해야 할까? 발이 느리므로 단타로 1루까지 가도 득점으로 바로 연결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 타자는 자신이 잘하는 장타, 즉 홈런을 노려야 한다. 자
신이 느리다는 점을 확실히 인식하지 않으면 어떤 타격을 해야 할지 몰라 모든 가능성을 모색하다 결과적으로 어중간한 타격을 칠 것이다. 그것은 선택지가 많은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선택지가 없음을 뜻한다. 정답으로 이어지는 선택만이 진정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케이스배팅은 선택지를 줄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사용할 수 있는 선택지를 만들어 내
는 것이다.
-슈퍼 히어로를 목표로 하지 말라? 中

많든 적든 우리도 뇌에 속으며 살고 있다. 예를 들어 정지한 그림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는, 물리적으로 완전히 정지한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뇌가 우리에게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뇌가 물리적 현실과는 다른 것을 우리에게 보여 주어 주관적 현실을 지배하는 것이다. 착시의 연장선상에서 생각하면 어쩌면 눈앞에 있는 사람은 뇌에 보내는 전기 신호로 인해 보이는 허깨비일지도 모른다.
‘눈앞에 있는 사람이 허깨비인 것 아닐까? 꿈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 본 적 없는가? 21세기를 사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지금 보는 것의 불확실성을 느끼며 그러한 불안감 때문에 <매트릭스>나 <인셉션>이 대 히트했다고 생각한다. 뇌가 우리에게 보여 준다는 점에서 실제 현실과 꿈에는 큰 차이가 없는지도 모른다. 정말 꿈에서 먹는 진수성찬은 실제로 맛있게 느껴지지 않는 것일까? 꿈과 현실에 확실하게 선을 긋는 일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 아닐까?
-꿈속에서 볼을 꼬집으면?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