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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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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즘의 정수이자 고전이라 불릴 만한 탁월한 작품,
『삼대』를 다시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 아닐까.”

돈과 욕망을 둘러싼 삼대에 걸친 세대 갈등,
시대를 달리해 오늘날에도 반드시 읽어야 할 염상섭의 대표작!


『삼대』는 장편으로서의 규모나 구성의 치밀성, 내용상의 풍요로움에 있어 한국소설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된다. 1920년대 일제강점기하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할아버지 조의관, 아버지 조상훈, 아들 조덕기에 이르는 한 중산층 집안을 통해 세대 간의 대립과 그 필연적 몰락 과정을 담는다. 인간의 복잡한 폐부를 꿰뚫는 그의 날카로운 시선은 박쥐 같은 인간의 양면성을 세세하게 포착하며, 핏줄보다는 돈과 욕망으로 움직이는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당대의 풍습과 서울 풍경, 일상 언어를 생동감 있는 필치로 담아냈다.

“돈, 사랑, 욕망이 살아 꿈틀대는 한,
아직 『삼대』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한국 리얼리즘 문학의 거장, 염상섭의 대표작


염상섭의 대표작인『삼대(三代)』는 1931년 1월 1일에서 9월 17일까지 총 215회에 걸쳐 〈조선일보〉에 연재된 작품으로, 장편으로서의 규모나 구성의 치밀성, 내용상의 풍요로움에 있어 한국소설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된다. 염상섭이 탁월한 이야기꾼인 것은 자본, 권력, 이념, 국가, 가문, 세대, 계층 애정과 같은 다양한 주제들을 한 중산층 집안의 모습으로 응축하여 그려내면서, 인간의 복잡한 폐부를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인간의 양면성을 세세하게 포착하여 돈과 욕망을 우선하는 인간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했다는 데 있다.
‘독자가 사랑한 대한민국 스토리DNA??시리즈 열 번째 작품인『삼대』는 작품의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국내외 지명, 사투리나 속어, 대화체의 옛 표기는 되도록 원본을 살렸으며, 현재는 잘 쓰이지 않는 우리말이나 한자어 등은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간단한 설명을 붙였다.

“혼자 한숨을 쉬었다. 집안이 어찌 되려고 이러는고 싶었다.”
자본주의의 결정을 살아가는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새롭게 제기하는 현대적인 소설!

염상섭은『삼대』를 통해 개화기 세대와 3·1운동 세대 그리고 식민지 세대를 조의관, 조상훈, 조덕기에 이르는 삼대로 형상화하면서 세대 간의 대립과 그 갈등의 과정을 담는다. 어제를 살던 모습이 내일로 이어지지 않는, 생활양식과 가치관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염상섭은 당시의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반응하고 어떤 고민을 하면서 인생을 이어갔는지 보여준다. 또한 염상섭은 국가와 전통가치가 붕괴되고 자본의 힘이 유일한 가치로 등극한 당시의 현실을 핍진하게 담아내면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이념 갈등과 함께 돈을 둘러싼 등장인물들의 갈등과 분열을 냉엄하게 묘파하여 인간의 이기심과 자본주의적 욕망에 대한 문학적 이해와 통찰을 보여준다.
이런 측면에서『삼대』는 한국 근대 리얼리즘의 진수를 보여주는 고전적인 작품일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의 절정을 살아가는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새롭게 제기하는 현대적인 소설이기도 한 것이다.

문학을 사랑하는 대중들을 위해 구성된 새로운 한국문학 시리즈!
‘독자가 사랑한 스토리DNA’ 열 번째 책

‘독자가 사랑한 한국문학(스토리DNA) 100선’. 새움출판사가 야심차게 펴내고 있는 이 선집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두 가지 큰 특징이 있다. 첫째는, 이야기성이 강한 소설을 골라 펴냈다는 점이다. 둘째는, 드라마 영화 만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원형(DNA)이 되는 작품 위주로 구성돼 있다는 사실이다. 이야기성에 주목해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의 삶의 내력을 오롯이 껴안고 있으면서도 우리나라의 정신사를 면면히 이어가고 있는 작품들을 꼼꼼하게 챙기고 골랐다. 옛날 민담에서부터 현대소설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전해지는 이야기는 무수히 많다. 그 가운데 스토리가 풍부하고 뚜렷한 장편소설을 선정해 과거와 현재, 신화와 역사가 공존하면서 서로 대화하는 형식으로 100권을 채워 나가고 있는 중이다.
오늘날 모든 역사 드라마와 영화의 원형이 된 이광수 장편소설 『단종애사』, 마음의 불꽃을 단련시키는 모든 구도자의 이야기를 그려낸 김성동 장편소설 『만다라』, 일제강점기 때 크게 유행했던 이해조의 ‘딱지본 소설’을 편저한 『평양 기생 강명화전』 등과 함께 열번 번째로 출간되었다. 독자가 사랑한 한국문학(스토리DNA)은 이후에도 국문학자나 비평가에 의한 선집이 아니라, 문학을 사랑하는 대중들의 선호도를 우선적으로 반영하여 새로운 한국문학사를 구성해 갈 계획이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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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28] 빨아먹을 수만 있으면 부자의 피를 다- 빨아먹겠는데.” 하고는 바로 앉는다. ‘부자’라는 말은 ‘아비 아들’이란 말인지 돈 있는 부자란 말인지 알 수 없었다. 덕기 부자의 피라도 빨아먹겠다!는 한마디가 하고 싶어서 경애는 일부러 덕기의 술잔을 빼앗아 온 것이었다.
[P. 47] 덕기는 사랑으로 나오면서 혼자 한숨을 쉬었다. 집안이 어찌 되려고 이러는고 싶었다.
[P. 120~121] “남이 들으면 웃을지 모르지만, 사십이나 된 놈이 나이 아깝다고 욕을 할지 모르지만, 아직 이십 때의 생각, 내 자식 보기가 부끄럽고 경애 양에게 눈치를 보일까 봐 부끄러운 그러한 10년 전 20년 전의 정열과 얼마나 싸웠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오.”
기어코 이런 소리를 하고야 말았다. 상훈이는 자기가 지금 무슨 소리를 했는지 귀가 먹먹하였고 숨이 목 밑까지 차올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