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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자유’롭다는 것은 가능한 일일까

문화·예술
스스로 그러한 것을 그대로 허용하게 할 때 그것이 ‘자유’다
김미화
‘인간 김미화’가 꿈꾸는 ‘순악질 프로젝트’
한대수
솔직히 행복이 뭔지 잘 모르겠다
윤영배
사람은 ‘바뀐다’기보다는 ‘넓어진다’
목수정
이땅의 청년들이여, 마음껏 ‘월경’하라!
이은미
난 가수다. 돈 아닌 자기다움이 자존심
정지영
세월호, 역사적 트라우마로 남기 전 치유해야
유시민
DJ, 노무현 같은 대통령이 비정상

사회·역사·교육
자기만의 홀로 자유가 아니라 함께 하는 자유
이동걸
삼성과의 싸움이 시작된 순간, 모두가 내 적이 됐다
이병천
자유인이라면 자기 판잣집을 지어라
하종강
해고 극복하고 풍요롭게? 당신들이 한번 해보라
이만열
친일 청산 못한 기독교, 예수 복음과 달라
이상돈
세월호, 부패한 ‘관료 행복 국가’의 참사
박동천
진실을 포기하지 말라
이래경
자유는 타자와의 대화이자, 나의 채찍질이다
제윤경
공약은 ‘뻥’이 아니라 ‘아이디어’다
김낙중
나는 여전히 ‘무기수’
김근수
신앙은 보험이 아니다…예수의 삶을 보라
김중배
20대를 전포세대로 만든 죄인, 속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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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혼을 가진 놈은 노예가 될 수 없다 : 자유를 실천하는 18인이 답함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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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당신에게 자유란?
나의 자유, 그리고 당신의 자유란 무엇인가. 자유로운 삶이란 어떤 것이며 우리는 지금 그 자유를 누리고 있는가. 누리고 있지 못하다면 우리를 자유로부터 억압하는 것은 무엇인가. 오랫동안 ‘자유’라는 개념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왔던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정치경영연구소는 이번 정치경영연구소의 자유인 인터뷰 4 ‘자유혼을 가진 놈은 노예가 될 수 없다’에서 이 질문을 ‘전혀 정치적이지 않은 사람들’에게 던졌다.
그들은 노래하고 춤을 추며 대중 문화인들과 교수, 또 사업가들이었다. 어떤 이는 자유를 노래했고, 어떤 이는 자유를 위해 청춘을 바쳤다. 그들은 각자 자신에게 솔직한 방법으로 자유를 실천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모습은 ‘전혀 정치적’이었다.
이들에게 자유란 freedom이 아니라 liberty였다. 오랫동안 억압받았으며 오랫동안 얻어내기 위해 싸운 것. 이제 막 손에 닿을 듯 나아가고 있는 그것.

출판사 서평
자유는 어떻게 존재하는가

당신에게 자유가 무엇인지 묻는다는 건 당신이 현재 스스로가 자유로운지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볼 것이다. 또 당신이 현재 자유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정치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다. 정치경영연구소의 자유인 인터뷰 4 ‘자유혼을 가진 놈은 노예가 될 수 없다’에선 그야말로 ‘정치’와 관련 없는 사람들이다. 노래를 부르고, 책을 쓰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우리 주변에 한 명 쯤은 있는 그러한 사람들이었다. 영화를 찍고 글을 쓰고 누군가를 가르치며 심지어 사업가도 있다.
하지만 ‘자유’라는 것과 마주했을 때의 그들의 모습은 달랐다. 그들은 제각각의 모습으로 자유를 말하고 있었다. 자유를 노래하고 자유를 말하고 자유를 썼다. 자유를 위해 국경을 넘었고 자유를 사람들에게 알리려 앞서 나갔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의 ‘자유’는 전부 어딘가 닮아있었다. 나의 자유와 당신의 자유. 그들이 자유를 실천하는 모습에는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있었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자유는 ‘공적 자유’ 또는 ‘시민적 자유’다. 즉 자기만의 홀로 자유가 아니라 함께 하는 자유라는 것이다. 1+1=2가 아니라 3이나 5가 될 수 있는 상생적 자유의 사고가 필요하다. 자유와 공공성이 상충하는 것이 아니라, 상장하는 ‘연대적 자유’의 시야를 가져야 한다고 본다’
이병천 인터뷰 가운데

당신에게 자유란?
‘그것은 너무 정치적인 발언 아닌가요?’
공적인 자리에서 흔하게 나오는 불쾌함이 섞인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 것은 용납하지 않는 것이다. 스스로 ‘중립’ 혹은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에 익숙하고 그래야만 구설수에 오르지 않는다. 그게 ‘쿨’한 거라고 생각하니까. 하지만 이것은 과연 맞는 걸까. 정치인이 아니라면, 진보도 보수도 아닌 것이 ‘합리적인’ 걸까. 아니, 애초에 사회에서 ‘정치와 무관’하다는 것이 존재하기는 하는 걸까.
대중문화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특히나 그렇다. 정치적 발언을 하는 순간 이에 동의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돌아서는 것은 물론이고 강한 선입견을 갖게 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이들은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음악가이기 때문에 음악을 열심히 하면서 이 사회에 대한 내 의견을 표현하는 거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저 사람도 대한민국 시민인데 저렇게 말할 수 있다”라고 바라봐주는 시각이 많을 거라고 믿고 싶은 거다’
이은미 인터뷰 가운데

‘영화를 만들면서 항상 ‘이렇게 찍으면 관객이 잘 모를 텐데? 이렇게 하면 관객이 이해하지 못할 텐데…’라며 점검한다. (…)
‘영화를 보면서 이야기하자.’ 이게 영화를 만드는 기본적인 나의 목표다. (…) 논란이 되는 주제 대부분은 우리가 알고 있지만 침묵하고 있었던 중요한 가치의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그냥 묻어두는 것보다는 들춰내서 토론의 장을 펼치는 게 맞다고 본다’
정지영 인터뷰 가운데

이 모든 문제는 어쩌면 분단에서 시작됐을지도 모른다. 세계 속 유일한 휴전 국가인 한반도에서 자국의 문제와 사상을 들추는 것은 여전히 위험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한다. 이 책 인터뷰의 주인공들은 자신의 직함 때문에 정치적 언급을 하는 것이 아니다. 해야만 하는 말은 자신의 직함으로 자신의 방법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덮고 나서 스스로에게 물어볼 수 있겠다.
나에게 자유란? 내가 자유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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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0] 나는 개인적으로 문제를 겪은 모든 여성들에게 그 문제를 가지고 혼자서 힘들어 하는 것보다 사회로 나오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고 제안하고 싶다. 모든 개인의 문제는 사회의 문제다. 나 혼자만 겪을 수 있는 문제는 없다. 내가 살고 있지 않은 다른 나라에도 내가 겪고 있는 것과 똑같은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이것이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문제라는 것을 말해준다.
목수정 인터뷰 가운데
[P. 189] 젊을 때는 외부 평가에 민감하다. 내 나이가 되면 덜 민감해진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외부의 평가가 아니라, 자신의 삶에 부여하는 의미다. 청년 때 그것을 잘 찾아내야 나중에 후회가 적을 것이다.
유시민 인터뷰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