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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가계도
1. 체 게바라의 마지막 순간을 기억하며
2. 아바나, 1959년 1월
3. 무일푼의 엉뚱한 커플
4. 공기처럼 가볍게
5. 참으로 독특한 인물
6. 제국주의자들의 만행을 목격하다
7. 세상을 알고, 세상을 바꾸다
8. 다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9. 이 편지가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10. 8년 3개월, 그리고 23일
11. 마침내 자유의 날이 오다
12. 아바나로 날아가다
13. 체 게바라의 아이들
14. 우리는 종종 쿠바인들에 대해 오해한다
15.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6. 체 게바라는 살아 있다
17. 벌써 1년, 그는 그렇게 멀어져갔다

부록: 체 게바라의 <알제(Alger)의 연설문> 중에서
역자후기
체 게바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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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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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가 살아 있다면 세상은 어떻게 변했을까?
새로운 세상을 열망하는 대한민국 시민들이 찾는 지도자는 누구인가?
세상은 온통 1대 99의 사회다. 이러한 비정상의 사회체제에 의구심을 품고 세상을 바꿔보려는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 체 게바라가 세상을 떠난 지 반세기가 지났음에도, 그가 끊임없이 회자되는 까닭은 정의롭지 못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온몸을 불살랐던 그의 삶이 99%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기 때문이다.

체 게바라는 말했다. ‘혁명은 다 익어 저절로 떨어지는 사과가 아니다. 민중의 힘으로 떨어뜨려야 하는 것이다’라고. 그리하여 그는 쿠바에서, 아프리카에서, 남미 대륙에서 그렇게 했다. 그가 살아 있다면 세상은 어떻게 변했을까? 그가 가족과 지인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우리는 그의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오토바이를 타고 남미 대륙을 횡단하면서, 쿠바혁명을 위해 험준한 산맥을 오르내리면서, 또 다른 혁명의 땅 볼리비아로 떠나면서, 그가 남긴 메시지엔 한결같은 신념이 담겨 있었다. 불의를 절대 외면하지 않고, 정의로운 세상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그는 총을 든 게릴라 이전에 억압받는 민중 편에 선 세계 시민이었다!”
아르헨티나 좌파운동의 큰 별인 동생이 ‘체 게바라 50주기 추모작’으로 발간한 세계적 화제작!

죽는 순간까지 흔들림 없이 신념과 의지를 온몸으로 실천한 체 게바라는, 총을 든 게릴라 이전에 억압받는 민중에게 무한한 애정을 품고 함께했던 세계시민이었다. 그가 혁명에 성공한 쿠바에서 권력을 내려놓고 다시 불의한 세상으로 돌진해간 이유도 거기에 있다. 체제를 갈아엎지 않는 한 권력의 부당한 압제가 계속될 사회에서, 그는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사회를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게릴라활동을 선택한 것이다.

지금까지의 체 게바라 관련서적들은 그의 드라마틱한 삶의 내력과 무장 게릴라로 활동한 역동적인 모습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왜곡된 이미지를 양산했다. 체 게바라의 정신적 상속자인 동생이자 아르헨티나 좌파운동의 큰 별인 저자는 그동안 잘못 다루어졌던 내용은 물론 미처 알려지지 않은 인간적 면모를 이야기하며 사상가이자 사회개혁자였던 체 게바라의 실제 생애를 오롯이 복원해낸다.

서거한 지 50년이 되는 해에 출간되는 이 책은 그의 삶과 사상을 가장 사실적으로 담아낸 기념비적 서사시로, 새로운 세상을 염원하며 광장에서 촛불을 들고 있는 대한민국 시민들이 새로운 지도자는 과연 누구여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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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얼마 전에 형이 게릴라 활동의 동지 하나가 무척 힘들어하는 걸 보고 이제 그만 투항하라고 권했고, 그가 숲에서 나오다 볼리비아군에게 체포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감옥에서 평생 썩을 거라는 협박에 따라, 그는 형의 몽타주를 소상히 밝히고 말았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그가 묘사한 몽타주 속의 인물은 다름 아닌 쿠바혁명의 영웅인 ‘체 게바라’였던 것이다.
-<1. 체 게바라의 마지막 순간을 기억하며>에서

그는 언젠가부터 미국을 ‘아메리카(America)’라고 부르는 걸 거부했다. 미국만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기에 그 말을 미국 혼자서만 독식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는 남미 대륙 어느 작은 시골마을에 사는 사람도 똑같이 숭고하고 존엄한 ‘아메리카의 인민’이라고 믿었다
_<6. 제국주의자들의 만행을 목격하다>에서


내 마음속에 그 무엇이 무르익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문명의 폭력에 대한 증오가 나를 못 견디게 한다. 견디기 힘든 소음으로 나라를 뒤덮고 있는 민중의 무지에 나는 분노한다. 내게 이 모든 것은 내가 알고 있는 진정한 평화와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_<6. 제국주의자들의 만행을 목격하다>에서

그 무렵 에르네스토는 소련에 대한 믿음을 버리고, 혹독하게 비판하는 입장에 서고 있었다. 볼리비아로 떠나기 전인 1966년에 파라과이에서 머물 때, 그는 호텔 방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일절 입을 열지 않았다. 도청당하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때 이미 그는 소련이라는 나라가 결국 혁명을 조장하고 이미 세워진 질서를 방해하는 선동자로서 미국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_<8. 다시 부에노스아이레스로>에서

피델 카스트로와 체 게바라는 자본주의와, 그것의 분신인 제국주의가 사회에 강요하는 가난과 결별하기 위해 혁명의 비전과 세계관을 함께 나누었다. 피델은 쿠바에 남아야 했고, 체 게바라는 다른 나라들에 독립 과 평등과 사회주의적 이상의 씨앗을 심으러 가는 자유를 원했고, 그러면서 흔쾌히 쿠바를 떠났다. 그의 편지와 글들을 보면 더 이상 의문이 없이 명백해진다.
_<14. 우리는 종종 쿠바인들에 대해 오해한다>에서

그 청춘 시절 이후로, 나는 그가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남다른 길에서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이상을 위해 결코 멈춘 적이 없었다. 나는 그가 참으로 가깝게 느껴지지만, 동시에 헬레니즘 시대 반신반인의 전설과 중세의 영웅들에나 어울릴 법한 거대한 모습 탓에 아주 멀리 느껴지기도 한다. 사람이 그러한 위대함을 동시에 갖기는 어렵다. 나의 영원한 친구 에르네스토 게바라는 감수성과 다정함, 인간적인 풍부함, 돌로 다듬어지기에는 너무 열정적인 모습 등 우리의 것이라 상상하기에는 너무 위대한 그는 가장 진정한 세계시민일 것이다.
_<17. 벌써 1년, 그는 그렇게 멀어져갔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