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예술, 철학 = Wine, art, philosophy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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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315277
641.22 -17-9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315278
641.22 -17-9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프랑스 코스 요리처럼 맛보는 와인, 예술, 철학의 마리아주! 칸트의 인식론적 전회, 쿠르베의 사실주의, 보르도 와인, 그리고 프랑스대혁명. 무겁고, 껄끄럽고, 어렵기만 할까? 이제 나누는 대화가 철학이 되고, 감상하는 그림이 예술이 되며, 마시는 와인이 우리 삶을 풍부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와인, 예술, 철학은 공통적으로 ‘어려워’ 보이고, 그래서 ‘있어’ 보인다. 하지만 철학도 예술도 결국 우리가 어떻게 세상을 보는지에 관한 문제이며, 와인 역시 비슷하다. 예술을 감상하기 위해 예술가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듯, 와인을 마시기 위해 소믈리에가 될 필요는 없다. 『와인, 예술, 철학』은 무거움과 편견을 걷어내고 와인과 예술과 철학을 ‘즐길 수 있게’ 최대한 쉽게 쓴 책이다. 이 책은 프랑스 코스 요리가 제공되는 순서에 맞춰 각각의 음식에 어울리는 와인, 예술, 철학 이야기를 공통된 주제로 엮어 풀어내고 있다. 와인도, 철학도, 예술도 인류가 지성을 갖기 시작하면서부터 발전해 왔으며, 역사 속에서 주된 문화를 형성하였기 때문에 일관된 주제를 공통점으로 갖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칸트의 인식론적 전회는 쿠르베의 사실주의와 보르도 와인, 그리고 프랑스대혁명과 관련되어 있다. 이처럼 프랑스 음식과 와인의 관계를 서로의 맛을 더욱 풍부히 해주기 때문에 마리아주라고 하듯, 예술은 철학이 있어 가치가 드러나고, 철학은 예술이 있어 아름다워지며, 둘은 와인을 만나 더욱 풍부해 진다. 그리고 와인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더불어 소비자의 관점에서 와인을 잘 고를 수 있도록 맛에 가장 잘 맞는 와인을 고르기 위한 라벨 보는 법, 음식에 어울리는 와인을 선택하는 법 등도 설명한다. 『와인, 예술, 철학』과 함께 한다면 예술사, 철학사, 그리고 대륙별 와인을 알아가며 삶을 보다 풍부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책속에서
이 책은 그런 무거움과 껄끄러움과 어려움을 내려놓고 편하게 좋은 그림을 감상하고 가까운 사람들과 와인을 마시며 대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쓰는 것입니다. 그러한 즐거움 속에서 나누는 대화가 철학이 되고, 감상하는 그림이 예술이 되며, 마시는 와인이 여러분의 삶을 풍부하게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말이죠. - ‘와인, 예술, 철학, 그 참을 수 없는 무거움’ 中에서
아페리티프란 식사 시작 전에 마시는 식전주를 뜻합니다. …… 이런 아페리티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예술과 철학과 와인은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호메로스의 『오뒷세이아』와 그리스 미술, 그리고 샴페인입니다. 샴페인은 특히 최초의 샴페인인 돔 페리뇽이 좋겠죠. 하나는 와인에서, 다른 하나는 미술에서, 그리고 다른 하나는 철학, 특히 이성에서 처음을 담당하는 것들이죠. - 1장, ‘아페리티프: 신에게서 인간으로, 완벽함에서 아름다움으로’ 中에서
오르되브르가 재료에 무척 신경을 쓰는 것처럼, 미술사에서도 재료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썼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 시기가 2장의 주제가 될 중세 미술이죠. 그리고 그와 함께 “굴에는 샤블리”라는 말이 있을 만큼 굴에 잘 어울리는 와인, 샤블리도 함께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2장, ‘오르되브르: 신에 대한 찬미’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