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표제: 陳思王 曹植 詩選 원표제: 四部叢刊 : 曹子建集 2015년 상명대학교 산학연구처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연구되었음 본문은 한국어, 중국어가 혼합 수록됨
연계정보
외부기관 원문
목차보기
역사를 되새기며 세 명의 어진 신하(三良詩) 붉은 노을이 해를 가리니(丹霞蔽日行) 예장(豫章行) 두 수 제1수 제2수 원망의 노래(怨歌行) 한나라는(惟漢行)
영웅을 기리며 백마(白馬篇) 새우와 드렁허리(鰕?篇)
연회를 즐기며 연회(公宴詩) 부용지(芙蓉池詩) 태자를 모시고 앉아(侍太子坐詩) 공후(??引) 첩의 박복한 운명(妾薄命行) 두 수 제1수 제2수 내일 큰 재난을 당할지라도(當來日大難) 수레를 이미 말에 메웠으나(當車已駕行) 정월 초하루의 조회(元會詩)
백성을 생각하며 잡시(雜詩) 한 수 제2수 비를 기뻐하며(喜雨詩) 양보산(梁甫行) 문 앞에 만 리 길 온 나그네 있어(門有萬里客)
신세를 한탄하며 잡시(雜詩) 한 수 제4수 질투(妬詩) 잡시(雜詩) 뜻을 말하며(言志詩) 일곱 걸음(七步詩) 미녀(美女篇) 탄식하며(?嗟篇) 들판의 참새(野田黃雀行) 담장은 높아야(當牆欲高行) 너럭바위(盤石篇)
중용을 희망하며 잡시(雜詩) 두 수 제5수 제6수 염교 위의 이슬(?露行) 남산에서 노닐고 싶어(當欲遊南山行) 임금을 섬기려면(當事君行)
임을 그리워하며 일곱 가지 슬픔(七哀詩) 잡시(雜詩) 두 수 제1수 제3수 규방의 정(閨情詩) 두 수 제1수 제2수 정(情詩) 칡을 심으니(種葛篇) 부평초(浮萍篇)
하늘 세계를 꿈꾸며 하늘에 오르다(升天行) 두 수 제1수 제2수 신선(仙人篇) 신선 세계를 노닐며(遊仙詩) 하늘 세계에서 노닐며(五遊詠) 평릉의 동쪽(平陵東行) 괴로운 생각(苦思行) 멀리서 노닐다(遠遊篇) 계수나무(桂之樹行) 하늘을 나는 용(飛龍篇) 수레를 몰고(驅車篇)
시를 지어 주며 서간에게 지어 주며(贈徐幹詩) 정의에게 지어 주며(贈丁儀詩) 왕찬에게 지어 주며(贈王粲詩) 정의·왕찬에게 지어 주며(贈丁儀王粲詩) 백마왕 조표에게 지어 주며(贈白馬王彪) 일곱 수 서문 제1수 제2수 제3수 제4수 제5수 제6수 제7수 정익에게 지어 주며(贈丁翼詩)
**지식을만드는지식 큰글씨책은 약시나 노안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를 위해 만든 책입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의 책은 모두 큰글씨책으로 제작됩니다.
**남조의 사영운은 “천하에 재주가 한 섬이 있다면, 조자건이 여덟 말을 독점했다”고 했고, 청대 왕사정은 중국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두보, 소동파와 함께 조식을 꼽았다. 조조의 아들로 태어나 형 조비의 박해를 받으며 불행한 인생을 살았지만 그의 시명은 황제보다도 귀하다. 열 살에 시론과 사부 10만 자를 외우고 일곱 걸음을 딛는 동안 <칠보시(七步詩)>를 지었으며 중국 문학사에 길이 남을 오언체(五言體) 시가를 확립했다.
■ 조식의 문학 활동 중에 시가(詩歌)는 주요한 영역으로 현재 109수, 잔구 57구가 남아 전하는데, 이전의 시인이나 동시대의 작가, 즉 조조(曹操)와 조비(曹丕) 그리고 건안칠자(建安七子)와 비교해서 훨씬 많은 작품을 양산했다. 또한 질적인 면에서도 매우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 주는데, 특히 그의 오언시(五言詩)는 서정과 서사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수시로 변하는 복잡한 외부 사태를 쉽게 묘사할 수 있었고, 우여곡절을 거듭하는 심리적 갈등을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 거기에다 시가의 예술적 기교와 수사(修辭), 장법(章法)의 운용까지 효과적으로 발휘해 건안 시기의 대표 시인으로 자리 잡았을 뿐만 아니라, 후대에 미친 영향이 지대해 중국 시사(詩史)에 큰 획을 그었다. 그의 시가는 내용으로 보아 그의 형인 조비가 제위에 오른 건안 25년(220)을 기준으로 크게 전·후 두 시기로 나눌 수 있는데, 전기(220년 이전)는 귀공자로서의 화려한 삶과 또한 난세와 전쟁의 와중에서 느낀 감회를 주로 다루었고, 후기(220∼232)는 조비와 조예(曹叡) 부자의 핍박 속에서 분개하며, 억울하고 원망스러운 마음으로 자신의 처지에 대한 절망감과 고위 관직으로의 중용(重用)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아울러 표현했다. 이 책에서는 조식의 시 중 널리 알려지고 인구에 회자되는 작품 54편 68수를 선별해 우선 제재와 내용에 따라 모두 열한 개 제목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각 작품마다 우리말 번역을 먼저 실은 후, 그 아래에 원문을 배치했다. 주석은 대부분 원문에다 붙여 상세하게 기술했고, 마지막으로 해제를 붙여 시의 분석과 감상(鑑賞)을 도왔다.
책속에서
일곱 걸음(七步詩)
콩을 삶아 국을 만들고 메주를 걸러 즙을 만드네. 콩깍지는 가마솥 아래에서 타고 콩은 가마솥 안에서 우는구나. 본래 같은 뿌리에서 나왔건만 지지고 볶는 것이 어찌 이리 급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