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의 세계에서 돈과 재무적 가치는 냉엄한 현실이다. 스타트업에게는 특히 그렇다. 혁신 창업기업이 제대로 된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면 CEO만으로는 어렵다. 숭고한 이상을 이루기 위해 냉엄한 현실을 함께 다뤄 나갈 파트너가 절대로 필요하다. 돈을 다루는 재무는 숭고하지 않다. 숭고할 필요도 없다. 가장 냉엄한 현실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냉엄한 현실의 다리를 건너야 비로소 숭고한 이상의 성에 다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CFO는 CEO의 내부 파트너로서 사업의 실패율을 관리하고 성공률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CFO는 냉엄한 현실을 함께 책임지고 다뤄 나갈 사업의 핵심 파트너다. CEO가 비전과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방향을 정한다면 CFO는 이를 현실적인 계획과 사업적 언어로 나타내고 표현한다. 사업과 재무가 동전의 양면 같듯이 CEO가 제시하는 목표와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이에 수반된 사업계획과 전략을 실제적인 재무전략과 재무계획으로 뒷받침하고 재무적 결과의 형태로 관리하고 보여줘야 한다. 생각과 말로만 하는 ‘관념적’ 사업이 아니라 돈이 움직이는 ‘실제’ 사업을 해야 한다면 CFO가 반드시 필요하다. 스타트업도 CEO ‘1인 체제’가 아닌 ‘CEO-CFO 팀 체제’를 갖춰야 한다.
책속에서
[P.13] 혁신 스타트업은 매력적이다. 새로움에 도전하는 즐거움이 있다. 미 래를 나의 현실로 꿈꾸는 특권이 있다. 사업 비전이 주는 흥분감을 나누 면서 백지를 펼쳐 놓고 자유롭게 밑그림을 스케치할 수 있다. 인생은 꿈 꾸고 도전하는 자의 것이고 세상은 그런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곳이 다. 문제가 있다면 많이 실패한다는 것이다.
[P. 25] 스타트업 CEO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의 깃발을 든 창업의 핵심주체라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지만 사업을 이끌어 나가는데 필요한 요소와 역량이 부족해 예측하기 힘든 위험상황을 스스로 초래하는 주범이 될 수도 있다.
[P. 55] 스타트업 CFO는 큰 틀의 전략적 비전과 목표를 명확하고 구체적인 재무전략으로 전환해 CEO의 리더십과 사업적 의사결정을 전략적인 차원에서 지원하고 지지할 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