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국회도서관 홈으로 정보검색 소장정보 검색

이용현황보기

(I stand alone) 뚜껑 열린 한대수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510237 김형오 811.8 -11-428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최근 통기타 음악 세대에 대한 사회적 재조명과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가수 한대수의 인생과 예술세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국 최초의 싱어송라이터이자 굴곡진 인생사를 걸어온 그의 음악과 인생은 영화나 소설 그 자체를 연상하게 한다. 특히 최근 알려진 바와 같이 알코올 중독을 겪고 있는 그의 아내와 어린 딸을 모두 돌보아야 하는 생활인으로서의 그의 고단함에 대해 많은 이들이 연민을 느끼고 있다.

그가 최근에 쓴『뚜껑열린 한대수』는 사진작가로서의 전력을 가진 한대수가 그가 살았던 미국과 세계 곳곳, 한국을 배경으로 담은 사진들과 함께 주변에 대한 생각과 생활의 이야기를 써내려간 사진담론집이다.

그의 글은 때로는 예리하고 그리고 솔직하고 담담하게 세상에 대한 시선과 가족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뉴요커로 오랫동안 살아오면서 느낀 미국과 한국에 대한 크고 작은 일상사에 대한 생각, 그리고 그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가족에 대한 부분에서는 자신의 일생, 아내 옥사나의 삶, 그리고 환갑에 얻은 딸 한양호에 대한 아버지의 애틋한 마음이 딸에게 보내는 편지글로 엮어져 있다.

미국에서의 오랜 생활에도 불구하고 젊은 시절부터 작사와 수필 활동에 적지 않은 감각과 재능을 가져 왔던 노장의 글을 읽다보면 독자들은 세상사에 대한 그만의 통찰과 인간적 고뇌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품의 내용과 특징
이 사진 담론집은 거칠고 걸걸한 목소리로 ‘물좀주소 물좀주소 목마르요 물좀주소’, ‘광야는 넓어요, 하늘은 또 푸러요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의 가수 한 대수의 살아온 삶과 인생담론을 꾸임 없이, 속내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한대수는 우리나라 음악계에서 지극히 독보적인 인물이다. 음악 자체는 물론이거니와 그의 출신배경(초대 연희전문학교 학장과 대학원장을 지낸 신학자인 할아버지와 물리학자인 아버지)과 자라온 환경(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보낸 학창시절, 미국 유학 중 행방불명이 된 아버지), 독특한 커리어와 청장년 시절의 삶(한국에서 성공을 거둔 뮤지션으로서의 삶, 군사정권의 탄압에 의한 쓰라린 경험, 뉴욕에서의 인디밴드 활동, 미래가 보장된 사진작가로서의 삶, 결혼과 이혼, 새로운 동반자 몽골계 러시아인 옥사나와의 만남 등), 회갑에 낳은 딸을 키우는 아빠로서의 현재의 삶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평범함’과는 거리가 멀다.

이정도로 드라마틱한 삶을 살아온 덕분에 각각의 요소들은 세인(世人)들의 충분한 관심거리가 되어왔다. 이 평이하지 않은 인생 못지않게 비범한 음악을 꾸준히 만들어내며 새로운 담론을 형성시키는 경우 또한 흔치 않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한대수라는 인물에 대해 '독보적'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의 사고는 무한한 우주로 뻗어나갈 수 있을 정도의 강렬한 색채와 향기를 내뿜으며 주변인들을 매혹시킨다. 이러한 그의 경험들과 의식과 무의식이 표출되어 나오는 출구가 바로 음악과 사진과 담론이다.

이 책은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는 아내 옥사나를 위해 사랑으로 받아주고, 희망을 가지고 노력중인 지금의 한대수의 모습이 나타나 있다. 또한 책 첫머리에 지금 네 살인 딸에게 바치는 헌사 “사랑하는 딸 양호에게 나는 이 지구를 걷지 않고 있더라도 항상 네 곁에 있다. 걱정마라 하늘을 쳐다보면 내가 웃고 있을 것이다”에 담긴 바와 같이 딸에 대한 구구절절하고 애틋한 그의 마음은 읽는 이로 하여금 진한 감동을 느끼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