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은이]: 김지민, 윤덕노, 한창훈, 박종호, 최은숙, 최헌섭, 김만선, 송웅달, 기태완 외 참고문헌: p. 146 공동발행: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계정보
외부기관 원문
목차보기
발간사 | 국립해양박물관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프롤로그
01 | 밥상에서 바다를 보다 - 김 준 02 | 활어의 모든 것 - 김지민 03 | 바다의 맛 - 윤덕노 04 | 인생이 허기질 때 바다로 가라 - 한창훈 05 | 부산을 맛보다 - 박종호 06 | 매일매일 색다른 어묵밥상 - 최은숙 07 | 최초의 물고기 이야기 - 최현섭 08 | 홍어 - 김만선 09 | 기묘한 음식-스시의 비밀 - 송웅달 10 | 물고기 뛰어오르다 - 기태완 11 | 옛그림을 따라 떠나는 낚시 여행 - 안국진
이용현황보기
바다를 맛보다 = Tasting the sea : 우리와 함께한 바다먹거리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526504
641.39 -19-2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526505
641.39 -19-2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11가지 바다 음식을 통해 살펴보는 우리 바다 이야기
<바다를 맛보다>는 국내 유일의 해양종합박물관인 국립해양박물관이 2016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해양인문학총서의 세 번째 결과물이다. 국립해양박물관은 부산 영도 해양클러스터에 자리 잡은 ‘해양문화의 메카’로서 해양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해양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2016년부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함께 해양인문프로그램 ‘해양로에서 바다로’를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물은 2016년 <바다를 읽다>, 2017년 <바다를 여행하다>로 출간되었고 이제 그 세 번째 결과물인 <바다를 맛보다>가 출간됐다. 이 책에는 바다음식과 이를 둘러싼 다양한 문화사가 담겨있다. 바다는 다양한 생물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인류는 오랜 시간 바다로부터 많은 먹거리를 제공받으며 살아왔다. 물고기, 조개, 미역, 기타 해산물 등을 날 것으로 혹은 나름의 방식으로 조리해 먹었다. 바다먹거리가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들여다보면 인류의 역사와 문화가 그대로 녹아있음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어촌사회를 들여다보고 그 지역의 대표 해산물과 이를 활용한 어민의 이야기를 버무리며 종횡무진 바다먹거리와 그 맛의 문화사를 이야기한다. 아울러 바다먹거리의 유래, 의미, 역사, 문화, 조리법까지 11가지 박람강기의 다양한 이야기와 방식으로 바다를 맛본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건강한 바다를 지키는 것이 우리 밥상의 건강과 직결됨을 깨닫고, 우리가 몰랐던 바다음식의 오랜 역사 이야기를 통해 선조들의 지혜와 풍류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바다는 오랜 시간 인류의 삶의 터전이었다. 인류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무엇보다 바다생물의 관리와 보존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되새겨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P.39] 따라서 어촌문화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마을어장이 지켜져야 한다. 갯벌이 보전되고 유지되어야 한다. 역설적으로 이제 갯벌은 더 이상 어민들의 경제활동공간으로만 인식되어서는 안 된다. 어민들의 활동을 넘어서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어민은 물론 지역사회와 시민사회 등 이해당사자들 간의 어촌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P. 81] 같은 조기 울음소리를 들으면서 일본 어부들은 물고기가 시끄럽게 투덜거린다고 여겼고 조선 어부들은 하늘이 물고기 떼가 간다고 알려주는 소리라고 생각했으니 그 차이가 우리는 조기가 기운을 돕는 생선, 일본은 잡고기로 어묵 재료로나 쓰는 생선으로 나타났을 것이다.
[P. 129] 해양수도 부산에 와서 이탈리아 음식 시키면 좀 이런 맛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푸짐한 양도 부산다운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자랑이다. 로컬푸드를 재료로 다양한 창의적인 요리를 내놓는 바다 맛집이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 바다 맛집은 부산 관광의 킬러 콘텐츠이자 음식산업으로 성장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