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생각의 품격 인생이란 무엇인가 ┃ 무상의 미덕 ┃ 속도보다는 방향을 보라 ┃ 큰 뜻을 품고 흔들림 없이 ┃ 마음, 영원한 동반자 ┃ 믿음과 인내의 인간관계 ┃ 함께 웃고 함께 울기 ┃ 즐거워할 줄 아는 사람 ┃ 상식의 틀 넘어서기
2장 성공의 품격 격 높은 사람이 되어라 ┃ 호랑이의 시선, 소의 걸음 ┃ 마음이 떳떳한 인생 ┃ 능서는 붓을 가리지 않는다 ┃ 품격 있는 옷차림 ┃ 독서는 힘이 된다 ┃ 학력보다 중요한 것 ┃ 지혜와 처세 사이
3장 언어의 품격 입은 마음의 문이다 ┃ 말을 잘한다는 것 ┃ 침묵이 최고 화술인 이유 ┃ 충고에는 요령이 필요하다 ┃ 낮고 조용하게 ┃ 번드레한 말을 조심하라 ┃ 말과 실천 ┃ 거짓말의 재발견 ┃ 세상을 뒤흔든 유머 ┃ 최고의 에티켓 ┃ 글쓰기의 원칙 ┃ 글쓰기 재료에 대해 ┃ 올바르게 글 쓰는 법
4장 어른의 품격 참다운 지도자의 요건 ┃ 나이는 지혜로 빛나야 한다 ┃ 과거의 굴레를 벗어라 ┃ 나부터 당당하고 공평하게 ┃ 언행의 진정성 ┃ 대의를 위해 물러서기 ┃ 지혜로운 처신 ┃ 얼굴에 책임질 때 ┃ 상류 사회인의 자격 ┃ 그냥 부자, 멋진 부자 ┃ 허식의 함정을 경계하라 ┃ 옛사람이 말하는 벼슬살이 ┃ 간디가 꼽은 7대 죄악
5장 사회의 품격 망국의 조짐 ┃ 정치에 대한 단상들 ┃ 언론과 사회 ┃ 언론과 권력 ┃ 바른 뉴스의 조건 ┃ 예술인가, 외설인가 ┃ 명사의 무덤 앞에서 ┃ 도시의 진짜 멋 ┃ 두 모습의 스승 ┃ 대학이 나아갈 길 ┃ 사회는 어떻게 변화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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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품격 : 문화평론가 홍사중이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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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동서양 고전을 막힘없이 넘나들고 역사, 문학, 예술을 가로지르며 찾아낸 다채로운 삶의 지혜들!
* 이 책은
평론가, 언론인, 교수, 번역가로서 활발히 활동해온 홍사중 작가가 인생 에세이집 『삶의 품격』을 출간했다. 1931년생인 작가는 오랜 세월 동서양 고전을 비롯해 역사, 문학, 예술을 성실하게 탐구했고, 이를 바탕으로 풍부한 지식과 교양을 겸비한 인문서 『근대 시민사회 사상사』, 『한국인의 미의식』, 『나의 논어』부터 한국형 리더십의 바람직한 전형을 제시한 화제작 『리더와 보스』,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크게 호평 받은 『내가 사랑한 클래식』까지 걸출한 명작들을 꾸준히 집필했다. 그런 그가 인생 황혼에 다다라 우리 삶에 대한 통찰과 성찰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삶의 끝자락에 오니 삶이 새로이 보이네”라며 ‘삶의 품격’이라는 화두를 던진다. 그러고선 깊고 너른 지혜와 깨달음을 때로는 시대를 관통하는 고전으로, 때로 친근한 생활 속 경험담으로 자유자재로 풀어냈다. 예를 들어, 작가는 영국 문학가 윌리엄 서머싯 몸의 말을 빌어 옛사람들의 지혜들을 받아들이되 위대한 발견과 발명은 항상 틀 밖에서 일어났음을 기억하라고 조언하고, 석가에 대해 전해지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말을 날이 양쪽에 있는 칼처럼 신중히 다룰 것을 당부한다. 작가의 평생 공부의 결정체인 이 책은 유익할 뿐만 아니라 새롭고 입체적인 관점을 제시하며 재미있게 읽히는 미덕까지 갖췄다. 이제 우리 시대의 깨어 있는 큰 어른, 홍사중 작가가 들려주는 다채로운 삶의 지혜들에 귀 기울여보자.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귀중한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평론가, 언론인, 교수, 번역가로 활약하며 명작들을 집필해온 홍사중 작가의 인생 통찰과 성찰
“살면 살수록 마음 깊이 새겨지는 것들이 있다. 더 늦기 전에 후세와 나누고 싶다.” 1931년생인 홍사중 작가가 황혼에 다다라 인생 에세이집 『삶의 품격』을 펴내며 밝힌 출간의 취지다. 어느덧 삶의 정리가 필요한 시간, 시대의 지성은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고민 많은 후세의 간절함에 이렇게 응답했다. 작가는 평론가, 언론인, 교수, 번역가로서 다방면에서 활약해왔고 평생 동서양 고전을 비롯해 역사, 문학, 예술을 성실하게 탐구했다. 인문서부터 예술서에 이르기까지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명작들을 펴낸 인기 필자이기도 하다. 『삶의 품격』은 그런 작가의 인생에 대한 농익은 통찰과 성찰이 응축된 결정체다.
고전과 역사, 문학, 예술에서 길어올린 깊고 너른 지혜가 인생 길잡이가 되다
홍사중 작가는 “삶의 끝자락에 오니 삶이 새로이 보이네”라며 깊고 너른 다채로운 지혜들을 넉넉히 나누어준다. 『삶의 품격』은 이를 크게 ‘생각, 성공, 언어, 어른, 사회’의 영역으로 나누어 담아냈으며 하나씩 촘촘히 다룬다. 이 책의 첫 번째 글의 제목은 ‘인생이란 무엇인가’며, 마지막 글의 제목은 ‘사회는 어떻게 변화하는가’다. 한 사람이 자신에 대한 궁극적인 물음에서 시작해 최종적으로는 발 딛고 있는 세상에까지 관심을 갖고 살아가기를 희망하는 작가의 생각이 읽혀지는 대목이다. 그중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옛사람들이 공자, 맹자의 틀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면 우리는 상식이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위대한 발견, 발명은 거의 모두 상식의 세계 밖에서 일어났다.”
“말이란 날이 양쪽에 있는 칼과 같다. 조심하지 않으면 칼을 휘두르는 사람이나 칼에 맞는 사람이나 다 같이 상처를 입기 쉽다. 이런 막말을 하는 사람은 생각이 깊지 않고 품격이 낮으며 교양이 없다 하겠다.”
“자기주장을 하는 것보다 남의 주장을 듣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 귀는 입보다 높은 자리 에 앉아 있다. 입은 자기주장을 하지만 귀는 남의 주장을 듣는다.”
“권위주의는 생각보다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이를테면 ‘내 경험에 따르면’이라고 하면서 자기 의견을 남에게 강요하는 것도 권위주의다.”
“사람은 마음속으로는 무슨 못된 생각인들 못 할 게 없다. 그렇지만 할 수 있는 말이 있고 할 수 없는 말이 있다. 이를 가려내게 하는 게 양식이요, 분별이다.”
작가는 때로 시대를 관통하는 『논어』, 『장자』, 『격몽요결』, 『채근담』, 『신음어』, 셰익스피어의 작품들과 같은 고전으로, 때로 친근한 생활 속 경험담과 최신 시사와 뉴스로 자유자재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더불어 『삶의 품격』은 유익함뿐 아니라 재미있게 읽히는 미덕까지 갖췄다.
“삶의 끝자락에 오니 삶이 새로이 보이네… 이제 품격 있게 살아가리”
『삶의 품격』에 담긴 인생 성찰은 ‘삶의 품격’이라는 화두로 수렴된다. 자칫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품격’의 의미를 작가는 호시우행(虎視牛行)이라는 사자성어로 쉽게 설명한다. “호랑이는 언제나 앞을 노려보고 걷는다. 이게 호시다. 소는 일단 걷기 시작하면 쉬지 않고 한 발 한 발 단단히 땅을 밟아가며 앞으로 간다. 이것이 우행이다.” 그런데 작가의 말에 따르면 호랑이는 자기가 노려봐도 소용없는 먼 곳은 보지 않는 현실적인 용맹함을 갖췄고, 소는 뒷걸음질 치는 법이 없는 뚝심이 있다. 이처럼 무엇보다 이 책은 사물이나 현상의 이면, 그리고 지금껏 우리가 몰랐던 새롭고 입체적인 관점을 제시한다. 노작가의 이야기가 이토록 신선한 반전으로 가득하다는 점에서 작가의 내공을 느낄 수 있다. 이제 우리 시대의 깨어 있는 큰 어른, 홍사중 작가가 들려주는 다채로운 삶의 지혜들에 귀 기울여보자. 누구든지 이 책에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실마리를 찾고, 나아가 자신만의 인생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책속에서
[P.10] “인생이란 삶과 죽음 사이에 걸려 있는 다리와 같다”고 영국의 문호 아디슨은 수필 『미르자의 환영』에서 말했다. “그 다리를 한 발 두 발 걸어 나가는 것이 인생이다. 다만 그 다리 밑은 물론 눈앞은 캄캄하다. 그런 불안한 다리를 터벅터벅 걸어 나가는 게 인생이다.” 그러나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무엇이 잘 사는 것인지 모르며 살고 있다. 못난 사람이나 잘난 사람이나, 모두 마음의 눈을 어둡게 만드는 욕망을 떨쳐버리지 못한다. 눈 깜짝할 사이의 삶이다. 그 짧은 동안을 어떻게 잘 살아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들이다. 아디슨의 가르침은 더욱 천금의 무게로 우리를 질타한다. _ <1장 생각의 품격_인생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P. 74] 하기야 못된 책을 읽는 것보다는 차라리 읽지 않는 편이 훨씬 낫다. 옛 일화다. 누군가가 시인 괴테에게 “당신은 책이야말로 정신의 거름이라고 말씀하시더니 요새는 별로 독서를 안 하시는 것 같습니다”라고 하자, 괴테는 “그렇소. 뽕나무 잎을 먹고 있는 누에도 고치를 내뿜고 있을 때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법이지요”라고 대답했다. _ <2장 성공의 품격_독서는 힘이 된다> 중에서
[P. 114] 손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충고를 하는 일처럼 어려운 것도 없다. 그리고 친밀한 사이도 아닌데 잘못을 지적해야 한다고 여길 때처럼 어려운 것도 없다. 이런 때의 요령이 『채근담』에 나온다. “사람의 잘못을 책할 때에 그 잘못만을 지적하지 말고 그중의 잘못되지 않은 것을 좋게 평가해준다면 책망을 듣는 사람도 불만 없이 들어주고 책하는 효과도 나타난다.” 귀에 거슬리는 말을 윗사람에게 할 때는 매우 조심스러워야 한다. 까딱하면 위험스럽기도 하고 역효과까지 생길 수 있다. 친구에게 충고를 할 때에도 조심스러워야 한다. 자칫하다가는 의만 상하게 되는 수가 있다. 그래도 할 말은 해야 한다. 『예기』에 보면 적어도 세 번은 간언하는 게 신하의 도리다. _ <3장 언어의 품격_충고에는 요령이 필요하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