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고의 지성들과 정신적 교류를 맺어주는 사상·철학·종교·과학·예술의 총체적 인생론! 삶의 방향 잃어버린 현대인에게 내리는 대문호의 처방!
“내 저술들은 잊힐지 모르지만 이 책만큼은 절대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톨스토이
“세상에서 단 한 권의 책만 가지라 하면 나는 주저 없이 이 책을 선택할 것이다”알렉산드르 솔제니친
톨스토이 마지막 순간까지 깨달음 담은 필생의 대작! ‘하루하루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과 날마다 교류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귀한 일이 또 있을까?’ 《인생이란 무엇인가》는 위대한 문호이자, 인류의 교사로서 인간과 진리에 대한 연구에 온 생애를 바쳤으며, 도덕적 저술가로서 인간의 양심을 크게 뒤흔들어놓은 레프 톨스토이의 마지막 저작으로 치밀한 구상과 세심한 고찰을 거쳐 15년 만에 집대성한 필생의 대작이다. 톨스토이는 민중을 깨우치고 이끌 목적으로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1887년《나날의 생각》이라는 제목으로 민중 사이에 널리 보급된 철학자와 성현들의 명언과 잠언, 자기 글을 담은 일력(日曆)을 만들었다. 이 일력은 바로 대저작인 《인생이란 무엇인가》의 바탕이 된다. 이 책은 톨스토이의 인생관과 사상이 뚜렷하게 집약된 묵상록 형식을 띠고 있으며 러시아와 더 나아가 세계 질서에 대한 강력한 비판의지를 담고 있다. 톨스토이는 자신이 몸소 겪은 파란만장한 일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앙, 도덕, 교육, 혁명, 법률, 토지제도, 병역, 사형제도 등 그 시대의 종교, 사회, 정치, 경제, 문화 모든 분야에 걸친 온갖 모순과 불합리, 부조리를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이는 인간 사회 밑바닥에 도사린 무서운 죄악을 낱낱이 고발함으로써 그 내부적 원인과 통렬한 진실을 밝히려는 작가의 의지가 담긴 형식이라 할 수 있다.
1년 365일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삶의 지혜! 톨스토이가 처음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영감을 글로 옮기기 시작한 때는 1884년으로, ‘1년 365일을 위한 세계 모든 민족의 가장 위대한 철학자 문학자들의 빛나는 지혜’가 바로 그것이다. 그해 3월의 일기에 그는 이렇게 적고 있다. ‘나 자신이 때때로 되풀이해 읽을 책을 만들어야겠다. 에픽테토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공자, 장자, 노자, 부처, 파스칼, 성경, 불경 등. 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기도 하다.’ 톨스토이는 주위 사람들에게 되풀이 이야기했듯 ‘가장 뛰어난 저술가들 가운데서’ 까다롭게 골라 그들의 저술과 사상을 바탕으로 이 책의 내용을 구성했다. 그들의 철학적 견해와 문화적 배경 그리고 역사적 시기는 매우 폭넓고 여러 모습을 담고 있다. 또한 톨스토이는 일찍이 몇몇 특정 계급이 향유하는 고급문화 속의 소설쓰기에 회의를 느꼈기에 보통 사람들의 삶에 실제 지침이 될 수 있는 정신적 안내서를 목표로 했고, 그래서 집필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인생이란 무엇인가》이다. 따라서 이 책은 톨스토이가 대중에게 내미는 손길이다. 독자들은 그가 다정하게 내민 손을 잡고 그의 안내를 받으며, 매일 위대한 사상가들을 만나 지혜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 책을 읽기에 나는 날마다 더 행복해집니다” 1908년 5월, 톨스토이는 쿠제프라에게 이런 편지를 썼다. ‘지구상에서 누구보다 지혜로웠던 사람들과 교류하지 않고서 어떻게 살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 책을 읽기 때문에 나는 날마다 더 행복해집니다.’ 톨스토이는 하루하루의 일기를 자신의 단상으로 시작해 다른 출처의 인용문을 덧붙이고 다시 자신의 생각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매주 끝에 ‘이레째읽을거리’를 실어 한 주간의 도덕, 철학 또는 종교적 주제에 어울리는 52개의 짧은 이야기들을 포함시켰다. 이 이야기는 톨스토이가 직접 썼으며, 나머지는 플라톤, 부처, 도스토옙스키, 파스칼, 레스코프, 체호프 등의 글에서 가려 뽑거나 풀어 쓴 것이다. ‘이레째 읽을거리’에 등장하는 톨스토이의 산문체는 그의 초창기 소설들에서 보이는 세련미 넘치는 문체와 대조를 이루며 톨스토이 작품을 즐겨 읽는 독자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편, 《인생이란 무엇인가》는 소련 치하에서 영적 측면을 지향하며 종교 인용문이 지나치게 많다는 이유로 출간이 금지되었다가, 페레스트로이카 시대 1995년 러시아에서 다시 이 책이 출간되자 온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짧은 기간 내에 300만 부 이상이 판매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인생의 참된 가치는 오직 선(善)에 있다! 톨스토이는 인간 내면의 본질 문제에 아주 큰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인간의 모든 사회적 죄악에 대한 속죄를 기본 전제로 인생의 진면목과 참된 의의란 오직 ‘선에 대한 끝없는 희구’에 있다고 말한다. 모든 인간은 사랑을 바탕으로 선을 좇아 나아가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또한 이 선은 오직 진리로서만 얻을 수 있는 유일하고도 참된 가치라고 했다. 따라서 《인생이란 무엇인가》는 늘 깨어 있으려 애쓰면서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진리를 간절히 바란 톨스토이 스스로 자신의 인생관을 가장 함축적으로 드러낸 말이면서 그와 함께 이 대저작이 울리는 그의 내면의 목소리라 여겨져 이 책의 제목으로 삼았다. 톨스토이의 마지막 저작이 된 이 책, 《인생이란 무엇인가》는 그가 겪은 인생역정과 궤를 함께하며 더욱 빛을 발한다. 그가 청장년기에 걸쳐 남긴 세계문학사상 손꼽히는 불후의 명작들은 폭풍과 격동의 사회 분위기와 맞물려 만년에 성자와도 같았던 톨스토이의 초월하는 인생관을 느끼게 한다.
시대를 뛰어넘는 위대한 삶의 지침서! 부유한 지주 귀족의 아들로 태어나 어느 시골 초라한 간이역에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톨스토이는 늘 인생에 대해 절박한 고뇌를 체험하고 거기서 얻은 사상을 현실에서 구현하려고 애썼다. 러시아의 부조리와 죄악에 대해 인류 위대한 사상가들처럼 행동하는 지성으로 대신 속죄하려고 했던 것이다. 《인생이란 무엇인가》는 도덕적 저술가로서 인간의 양심을 크게 뒤흔들어 놓은 톨스토이의 마지막 저작이다. 그 생애 만년을 장식하며 인간으로서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 스스로 일생을 통해 얻은 교훈을 집대성한, 시대를 뛰어넘는 위대한 삶의 지침서라 할 수 있다. 얄팍한 처세술을 담은 수많은 출판물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이때, 평생을 옆에 두고 음미하며 깊이 생각할 시간을 주는 《인생이란 무엇인가》는 단연 눈부신 책이 아닐 수 없다. <1진리><2사랑><3행복>의 전 3권을 완간하며 이제 우리는 부활한 톨스토이의 영혼과 반갑게 마주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