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1. 카렌 블릭센의 가족들 2. 카렌의 그림들 3. 카렌의 침실 4. 소요가 가라앉자 5. 카렌의 무덤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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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이 사랑했던, 카렌 블릭센을 만나다 : 〈아웃 오브 아프리카〉, 〈바베트의 만찬〉을 찾아 케냐와 덴마크로 떠난 아름다운 여정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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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세상을 피하지 않고 늘 정면으로 마주했던, 후회 없이 사랑하다 떠난 카렌 블릭센.
그녀는 떠났지만 그녀의 작품은 여전히 살아 숨 쉰다.
카렌에게 아프리카의 삶은 실패의 연속이었다. 남편과의 이혼, 빚더미에서 시작한 농장도 결국 나이로비의 큰 회사로 넘어가고 만다. 그 와중 사랑했던 데니스도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그러나 카렌은 혼자만 살아남으려고 하지 않았다. 농장의 소작농들과 함께 살아보려 최선을 다했고, 스스로 맞서고자 했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와 <바베트의 만찬>을 찾아 케냐와 덴마크로 카렌의 발자국을 찾아다닌 아름다운 여정을 만나다.
저자는 흔적을 통해 만난 카렌과 정서적 교감을 나눈다. 그리고 상상해본다. 카렌의 삶의 모습이 실제로 어떠했을지, 어떤 생각을 했을지에 대해서. 카렌의 흔적을 찾아 떠난 저자의 아름다운 여정에 동참해보자. 그를 통해 아름다운 사람이었던, 후회 없이 사랑했던 카렌 블릭센을 더욱 깊게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와 <바베트의 만찬>을 찾아 케냐와 덴마크로 카렌의 발자국을 찾아다닌 아름다운 여정을 만나다.
막대한 투자를 받고 아프리카 케냐에서 남편 블릭센 남작과 함께 커피 농장을 시작했던 카렌 블릭센. 커피 농장은 생각했던 이상으로 쉽지 않았고, 남편과의 관계도 평탄하지 않았다. 남편에게서 매독까지 옮았고, 결국 카렌은 남편의 요구로 이혼까지 하게 된다. 빚더미에서 시작한 농장도 결국 나이로비의 큰 회사로 넘어가고 만다. 그 와중 사랑했던 데니스도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이처럼 카렌에게 아프리카의 삶은 실패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카렌은 혼자만 살아남으려고 하지 않았다. 농장의 소작농들과 함께 살아보려 최선을 다했고, 스스로 맞서고자 했다. 이처럼 ‘실패’와 ‘좌절’의 연속인 아프리카 케냐에서의 삶에도 카렌은 희망을 놓지 않았다. 그녀는 마음 다해 케냐의 사람들을 사랑했고, 아프리카를 사랑했다. 카렌의 삶은 후회 없이 사랑했던 삶이었고, 쉽지 않은 세상에 대해 피하지 않고 늘 마주했던 삶이었다.
세상을 피하지 않고 늘 정면으로 마주했던, 후회 없이 사랑하다 떠난 카렌 블릭센.
그녀는 떠났지만 그녀의 작품은 여전히 살아 숨 쉰다.
타고난 이야기꾼이었던 카렌은 <아웃 오브 아프리카>와 <바베트의 만찬>이라는 작품 등을 남긴다. 카렌의 흔적들을 조금씩 찾아가며, 아프리카 케냐부터 덴마크 룽스테드까지 향한 여정을 통해 발견한 카렌의 삶의 흔적 속에는 이 작품들의 조각들이 남아 있었다. 케냐부터 덴마크까지 아름다운 여정 속에서 발견한 것은 성실하고 신의를 지켰으며, 마음껏 사랑했던 ‘사람’, 카렌 블릭센이었다. 그녀는 케냐에서 만난 이들에게 신의를 지키려 애썼고, 남편의 어떠한 모습에도 아내로서 노력했다. 더불어 남편과의 이혼 이후에는 연인 데니스를 마음껏 사랑했다. 이런 카렌의 모습은 힘든 상황 속에서 더욱 빛났다. 그녀는 계속해서 사람들에 대한 책임을 다하려 노력했으며, 좌절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만은 않았다. 다시 일어나 하루하루를 살아갔던 카렌 블릭센의 삶은 우리에게 충분한 울림을 준다. 카렌의 이와 같은 삶과 같이, 그녀의 작품인 <아웃 오브 아프리카>와 <바베트의 만찬>을 통해서 동일하게 발견하는 것은 같은 교훈이다. 사람을 귀하게 생각하며, 자신에게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것. 이것이 바로 카렌의 흔적을 쫒으며 발견한 삶의 교훈이었다.
저자는 흔적을 통해 만난 카렌과 정서적 교감을 나눈다. 그리고 상상해본다. 카렌의 삶의 모습이 실제로 어떠했을지, 어떤 생각을 했을지에 대해서. 카렌의 흔적을 찾아 떠난 저자의 아름다운 여정에 동참해보자. 그를 통해 아름다운 사람이었던, 후회 없이 사랑했던 카렌 블릭센을 더욱 깊게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책속에서
[P.16]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영화의 원작을 쓴 작가 ‘카렌 블릭센’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덴마크 룽스테드(Rungsted)에서 태어난 카렌 블릭센은 아프리카에서 17년 동안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책으로 썼다. 헤밍웨이가 20세기 최고의 이야기꾼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던 카렌 블릭센의 이 책은 좋은 반응을 얻는다.
[P. 22] 카렌 블릭센에게 매료 되었던 점은 어떤 어려운 상황이 와도 혼자만 살아남으려고 하지 않은 점이었다. 그런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던 사람 같았다. 누구보다도 책임감이 강하고 사람에 대한 약속을 중요시하는 태도에서 카렌 블릭센의 발자국을 따라가고 싶은 마음을 굳히게 되었다.
[P. 61] 때때로 사파리에서 돌아온 데니스와 카렌은 벽난로 앞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꽃을 피웠을 것이다. 그들의 조곤조곤한 말소리들이 들리는 듯하여 물끄러미 벽난로를 바라보았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을 것 같다. 어떤 얘기를 해도 지루하지 않고 싫증나지 않았던 두 사람, 별것도 아닌 것에도 귀 기울여 듣는 데니스의 모습이 아른거렸다. 때때로 왼손을 턱에 받치고 데니스를 바라보는 카렌의 깊은 눈빛 또한 불빛에 일렁이는 듯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