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딱정벌레 도감 : 우리나라에 사는 딱정벌레 328종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C000017474
아동4 595 ㄷ236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C000017475
아동4 595 ㄷ236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BC00000279
아동4 595 ㄷ236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곤충의 왕 딱정벌레 다윈과 파브르가 사랑한 딱정벌레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딱정벌레 도감이 나왔습니다.
생김새도 다르고, 이름도 다르고, 사는 모습도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딱정벌레 한 발짝 두 발짝 앞장서는 길앞잡이 동글동글 똥 굴리는 소똥구리 반짝반짝 불 밝히는 반딧불이 오르락내리락 연못을 헤엄치는 물방개 빙글빙글 뱅글뱅글 물낯을 뱅뱅 도는 물맴이 부르릉부르릉 큰 뿔로 들이받는 장수풍뎅이 쓱쓱 싹싹 꽃잎을 뜯어 먹는 꽃무지 똑딱 똑딱 몸을 뒤집는 방아벌레 이리 휘익 저리 휘익 긴 더듬이 휘두르는 하늘소 싹둑싹둑 나뭇잎을 오리는 거위벌레 시체를 먹어 치우는 송장벌레 생김새도 다르고, 이름도 다르고, 사는 모습도 다르지만 모두 딱딱한 딱지날개가 있는 딱정벌레랍니다.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딱정벌레 도감》에는 우리 땅에 살고 있는 딱정벌레 328종을 담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사슴벌레, 소똥구리, 풍뎅이, 하늘소, 무당벌레, 꽃무지뿐만 아니라 우리가 아직 잘 모르는 먼지벌레, 거저리, 물진드기, 병대벌레, 홍반디, 뿔벌레, 반날개 같은 여러 가지 딱정벌레를 만날 수 있습니다.
파브르와 다윈이 사랑한 딱정벌레 딱정벌레는 신이 사랑한 곤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곤충 가운데 수가 으뜸으로 많고, 거의 모든 곳에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윈은 새로운 딱정벌레를 잡았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말처럼 뛰었다고 합니다. 학창 시절에는 의학과 신학을 공부하는 대신 친구들과 딱정벌레를 잡으러 돌아다녔고 나중에는 《종의 기원》이라는 책을 펴냈습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파브르 곤충기>의 첫 권 첫 장은 소똥구리가 똥 경단을 빚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다윈과 파브르는 왜 이렇게 딱정벌레를 좋아했을까요? 아마도 다양한 생김새와 신기한 삶의 모습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다윈과 파브르는 딱정벌레가 사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생명체의 다양한 삶의 궁금증을 풀고 위대한 책을 펴냈습니다.
딱정벌레는 우리 둘레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딱정벌레는 우리 둘레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산과 들, 바닷가, 물가, 연못, 저수지, 논밭 어디에서나 딱정벌레를 만날 수 있습니다. 딱정벌레는 저마다 생김새가 다릅니다. 반짝반짝 빛나기도 하고, 알록달록 빛깔이 돌기도 하고, 큰 뿔이 솟기도 하고, 커다란 집게 같은 턱이 있기도 하고, 여러 가지 무늬가 나 있기도 합니다. 더듬이가 제 몸보다 길기도 하고, 주둥이가 코끼리 코처럼 길쭉하기도 하고, 목이 거위처럼 길기도 합니다. 저마다 다른 생김새를 보면 참 놀랍고 신기합니다. 딱정벌레들은 왜 이렇게 다양한 생김새를 하고 있을까요? 딱정벌레 생김새가 이렇게 다른 까닭은 저마다 오랜 시간 살아남기 위해 진화한 결과입니다.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딱정벌레 도감》을 보면 우리 둘레에 얼마나 신기하고 별난 생명들이 살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 딱정벌레는 사는 모습도 저마다 다릅니다. 물속을 오르락내리락 거리며 살기도 하고, 나뭇진에 모여 빨아 먹기도 하고, 꽃잎이나 잎을 갉아 먹기도 하고, 죽은 동물을 헤쳐 자연으로 돌려주기도 합니다. 꽁무니에서 반짝반짝 빛이 나기도 하고, 폭탄방귀를 뀌기도 하고, 몸에서 독물이 나오기도 하고, 톡 튀어 올라 몸을 뒤집기도 합니다. 도토리나 밤 속에 알을 낳기도 하고, 나무속을 파먹기도 하고, 쌀알이나 팥을 갉아 먹기도 합니다. 딱정벌레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들은 자기 둘레에 적응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명체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자연 생태계가 돌아갑니다. 어느 하나라도 쓸모없는 생명체는 없습니다. 사람에게 도움을 주거나 피해를 주는 것으로만 판단하면 안 됩니다.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딱정벌레 도감》을 보면 저마다 살아가는 생명체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얼마나 많은 딱정벌레가 살까요? 딱정벌레는 곤충 가운데 가장 수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 사는 곤충 가운데 1/4이 딱정벌레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만 4670종이 넘는 딱정벌레들이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딱정벌레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어떻게 사는지, 알과 애벌레가 어떻게 크는지, 한 해에 몇 번 어른벌레로 날개돋이 하는지, 어떻게 겨울은 나는지 모르는 딱정벌레가 많습니다. 딱정벌레가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남았는지 더 많이 밝힌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딱정벌레 도감》 이렇게 구성했어요. 맨 앞에 그림으로 찾아보기를 넣어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1부에는 딱정벌레 생김새와 생태, 한살이, 사람과의 관계를 정리해 놓았습니다. 딱정벌레에 대해 알아야 할 내용 중심으로 엮었습니다. 2부에는 딱정벌레 328종을 분류 차례로 싣고, 한 바닥에 1종에서 많으면 비슷한 딱정벌레 서너 종까지 넣어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딱정벌레 도감》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줍니다. 보리 세밀화 도감은 우리 아이들을 자연과 생명의 세계로 이끄는 길잡이입니다.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딱정벌레 도감》에는 정감 있고 따뜻한 종 세밀화 328점 외에도 암컷 수컷 비교 그림과 색변이를 알려주는 그림들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우리와 함께 사는 생명체들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세요. 딱정벌레 한 종 한 종을 그린 세밀화를 보다보면 저절로 우리 아이들 관찰력이 쑥쑥 자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