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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01 「색채」 동굴에서 태동하다
02 신의 색 「이집트청색」
03 선망의 붉은 기운 「진사」
04 염료의 대표 주자 「인디고」
05 황제의 염료 「티레자주색」
06 고려청자의 「비색」
07 인상주의의 탄생과 「새로운 안료」
08 「색채」 산업이 되다

부록: 고구려 고분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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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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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의 지근거리에서 함께해 온 색채
지금껏 알지 못했던 여덟 가지 색채 이야기를 만나다


색채란 존재하는가? 앞에 놓인 갈색의 탁자나 그 위에 놓인 붉은 사과의 존재는 시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색채도 시각에 의해 인지될 수 있지만, 탁자나 사과의 존재처럼 그렇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완전한 암흑 속에서 앞에 놓인 탁자와 사과는 보이지 않아도 여전히 존재한다. 그러나 어둠 속에서는 갈색도 붉은색도 사라져서 색깔 없는 탁자와 무색의 사과가 존재한다. 어두워서 색깔이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빛이 없으므로 색깔은 없어지고 존재하지 않는다.
인류는 오랜 시간 색채와 함께해왔다. 구석기 시대 인류는 이를 동굴벽화로 남겼고, 고대 이집트인은 그들만의 신성한 청색을 만들어냈다. 더 나아가 화학이 꽃을 피우던 시기에 이르러 다양한 색채의 안료는 수많은 명화를 탄생시켰고 염료는 산업의 한 축을 맡게 되었다. 빛이 있는 한 앞으로도 인류는 색채와 함께할 것이다. 자, 그럼 인류의 동반자 색채의 이야기에 귀기울여보자.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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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 우리가 흔히 미개했으리라고 오해할 수도 있는 수만 년 전 인류의 조상은 예술의 시작을 알리는 채색 동굴벽화를 그렸다. 안료의 원료 물질을 찾아내고, 그것으로부터 적절한 방법으로 안료를 제작하였으며, 안료에 접착제를 섞어 벽화를 그리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안했다. 그리고 그것은 현재의 기준으로 볼 때도 최고 수준의 예술품이다.
[P. 49] 이집트인들은 높은 수준의 화학 지식과 기술을 보유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를 능숙하게 구사하여 구리 제련, 청동과 유리와 철의 제조, 화장품과 안료의 합성 등 고대 화학을 아주 세련되고 정교하게 실생활과 예술에 응용하였다. 이집트청색을 합성하고 그것을 안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아마도 그것을 합성한 기술자들과 그것을 사용한 화가들의 밀접한 논의와 협력의 결과이었을 것이다.
[P. 74] 뉴턴이 인디고를 무지개 색에 포함시키기 전 까지만 해도 ‘인디고’라고 하면 서양에서는 인디고 염료를 의미하는 것이었으나 뉴턴의 주장이 일반화 된 이후에는 ‘인디고’는 인디고 염료만이 아니라 인디고 색(남색)도 의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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