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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현대물리학과 동아시아 인문학__13
1. 동서양 과학사의 인문학적 조망15
2. 현대물리학과 인문학25
3. 과학시대의 인문기반 융복합 동아시아학36
4. 인문융합의 동아시아 인문학을 위하여46

02 서양의 시간과 공간론__49
1. 존재의 마당, 시공간51
2. 서양의 고전적 공간론54
3. 서양의 고전적 시간론62
4. 현대물리학의 시공간68
5. 민코프스키 시공간의 존재론적 함의92
6. 요약100

03 동아시아 시공간의 과학철학적 독법__103
1. 현대물리학의 시공간105
2. 동아시아 사유의 시공 인식119
3. 중첩과 얽힘: ‘잠재-현상’의 동아시아 시공관의 함의145
4. 이분법을 넘어서156
5. 결어162

04 동아시아 문학예술의 초월적 시공간__165
1. 현대물리학과 동아시아의 시공간 인식167
2. 국소성을 넘어서, 중국문학의 초시공성184
3. 정신과 대상의 융화경, 중국화의 공간 표상208
4. 미분리의 전일성, 동아시아 문학예술의 시공 표상218

05 데이비드 봄 숨은변수이론의 인문학적 검토__223
1. 인문학과 과학의 사이에서225
2. 양자역학과 데이비드 봄의 양자론229
3. 숨은변수이론과 내포질서의 인문학적 검토240
4. 요약259

06 0과 1의 해석학__263
1. 0으로부터265
2. 0과 1의 인문수학267
3. 0과 1의 정보 추동278
4. 중첩과 파동, 주역 음양론의 정보론적 이해287
5. 0과 1의 동아시아적 해석학297

07 니즈다오와 양가불이의 시선__303
1. “知道”의 깨침305
2. 동아시아 사유의 현재성310
3. ‘時中’의 텍스트학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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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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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래된 주역, 노장, 불교 사유 등 동아시아 전통 사유의 시공간에 대한 인식을 과학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상호 접점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동아시아 고대 사유의 의미와 가치의 재발견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근대 서구에 의해 별 가치가 없다고 무시된 동아시아 사유에 대한 재인식이며, 문명사적 난관에 봉착한 근대 서구에 대한 성찰 어린 돌파이기도 하다.
본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도입부에 해당되는 제1편에서는 서구 자연과학의 주안점을 개관하고, 이와 관련하여 동아시아 인문학의 융합 연구의 필요성을 논했다. 이어 제2편에서 4편까지는 서양, 동아시아 사유, 동아시아 문학예술의 세 관점에서 시간과 공간의 문제를 인문기반 과학과의 융합관점에서 풀었다. 특히 양자역학의 핵심 개념인 중첩과 얽힘을 동아시아 사유의 잠재-현상 간의 상호 공명으로 읽을 때 다양한 스프레드가 나타남을 말했다.
제5편은 세계 인식에 관한 글로서 양자역학 비주류면서 아인슈타인 계열의 결정론적 과학철학자 데이비드 봄이 제기한 두 가지 세계질서인 ‘숨은변수이론’과 동아시아 사유와의 유사성을 인문학적으로 검토했다. 봄의 양자역학 가설은 비국소적 영역에서는 아직까지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 글은 그의 이론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을 통한 검토이기도 하다. 제6편은 시공간을 점유하는 수많은 존재-사건으로서의 정보이론 측면의 고찰이다. 구체적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주역의 질적 초월성과 노장의 양행의 시선을 양자 컴퓨터의 추동방식과 비교⋅대조했다. 끝으로 제7편에서는 동아시아 해석학의 현재적 의미가 삶과 학문 중에 그때그때 맞추어 꽃을 피워 내는 내적 역동성이란 시중(時中)의 텍스트학에 있음을 말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동아시아 고전 사유와 시선에 대한 과학철학적 해설서이기도 하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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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 적지 않은 시간을 중국문학자로 지내온 필자 역시 인문학의 위상 추락을 만회할 비법이란 것을 가지고 있지 못함은 당연하다. 필자는 인문학이 처한 위기적 상황의 근원이 인문학 자체뿐만 아니라 그것을 둘러싼 여러 조건과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는 생각이고, 그렇다면 그 해법 역시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만약 오늘의 인문학의 위기가 인문학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면 차제에 오늘의 인문학에 이르게 된 역사적 과정을 짚어 보아 미래를 조망해 보는 것도 필요한 일이라 생각된다.
[P. 44~45] 중국문학 연구자인 필자 역시 1990년대부터 이전까지의 중국시, 문학비평, 문예심미, 발전사적 궤적의 문제를 탐색하며 방법론적 갈증을 느끼던 차에, 우연히 현대과학이론을 문학과 철학 연구에 연결 설명하는 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 출발은 김관도?유청봉 부부의 『중국문화의 시스템론적 해석』으로서, 이 책은 1980년대 후반 홍콩에서 불었던 ‘신삼론’인 시스템론에 대한 간략한 소개서였다. 이후 프리초프 카프라(Pritjof Capra)가 주도한 신과학을 거쳐, 이제는 현대과학, 서구 언어철학과 문예이론, 기호학, 수학철학 등 다양한 학제적 참조 속에서 동아시아 사유와의 조응 및 융합 연구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필자의 연구지평도 중국문학이나 서구문예이론 자체에 그치지 않고, 동아시아 근원사유로서의 주역, 노장, 선학의 존재론적 접근 방식 및 그 현대적 소통의 문제로 확장하였다.
[P. 47~48] 융복합의 시대인 오늘날 과학은 인문에게 손잡고 같이 가자고 손짓을 한다. 이제 인문도 더 이상 과학을 모른 척할 수는 없다. 인문과 과학이 손잡는다는 것은 문과와 이과 각자에게 상대가 다 필요함을 뜻한다. 현행 고등학교 제도의 문과와 이과의 분리에 대해 논쟁이 일어온 현실도 ‘인문 따로 과학 따로’의 기능주의적 분위기하에서, 이면에 내재된 해석학적이며 철학적 이해가 사라지고, 대신에 타성적이며 기능주의적 공부가 빚어낸 결과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융합적 창의 인재의 중요성이 국가적 생존과도 직결되는 시점에서 인문학과 과학, 그리고 생각하는 철학의 손잡기가 뜬금없는 일만은 아니겠다. 그것이 ‘인문’ 본래의 정신이기 때문이다. 낙오 혹은 외부의 조정을 초래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通卽不痛, 不通卽痛’이라는 한의학의 격언을 다시 새겨야 할 때이다.
이제 좋든 싫든 과학과 인문학은 서로 손을 잡아야 한다. 과학이 내미는 손을 계속 뿌리치고 있을 수만은 없다. 1980년대 어느 대학교에서 인문대학 혹은 문과대학에 ‘인문과학대학’이라는 명칭을 쓰는 것을 보고서, “인문학이 과연 객관성을 담보하는 과학적 학문인가?”라는 의문을 가진 적이 있다. 과학의 문명 선도성에 대해 부정하기 어려운 지금, 필자는 조금은 다시 생각을 보완할 필요를 느낀다. 그래서 뉴 패러다임의 과학혁명시대를 사는 우리 인문학은 “과학과 떨어진”이 아니라, “과학을 생각하는” 인문 기반 학문으로서의 ‘인문과학’을 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인문기반에 과학을 참조하는 융합인문학을 필자는 ‘인문융합’이라고 부르고 싶다. 인문융합의 시선과 학문하기가 바로 오늘의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사는 우리의 책무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