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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시
연꽃 위 예수님
와상설교
D선생의 인문학
얄리얄리얄랑셩 얄라리얄라
점 위에 내가 있다
구두점
그 크던 초등학교 운동장
진실
법의 눈물
영성체
성령봉송
담배연기
오병이어

안다는 것
주어가 없단다
NGO
Money
빌 클린턴
가상고처영성고
영혼 주머니

왜 있으라 하지 않으셨나요
무의식
고갱의 그림 앞에서

무채색
삼권분립
대한민국 수정헌법 제1조
거시기 대학
가짜들뿐입니다
젊다는 것은
내 아는 가장 작은 것보다

제2부 시조
선비가
이 세상 시름들을
혀화살가
낙상가
매미
기러기 가는 길에
폭염예찬
새해맞이
낯선 새
이 땅에 태어나서
고황산 연못에서
꽃샘추위
사람이 무엇이냐
사람의 두 손
사이비 인문학자
청와대 앞길에서
숨은 실세
월왕 경국가
월국 유체이탈가
월국 할망가
청막골 삽살개
탄여가
탄야가
정치인 말이라면
정치인 꼬락서니
허평가
월국좌파가
개골방자가
멍판사
거짓과 진실 사이
보수와 진보
뻔뻔가
오상방위가

제3부 하이쿠

이용현황보기

점 위에 내가 있다 : 한학성 시집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737645 811.15 -21-615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737646 811.15 -21-615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날카롭게
이 모든 것은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왔다

작가는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교수다. 올바른 영어 교육을 위해 쉼 없이 연구했고 그 결실을 많은 저술로 남겼다. 단순히 자신의 업적을 쌓기 위함이 아니라 영어를 공부하고 영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작가의 저술에는 영어에 대한 열정, 꼼꼼함, 무엇보다 쉽게 가르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 열정의 불꽃은 시인의 자리에 서도 꺼지지 않았다. 책의 가장 앞 장에도 적혀 있듯 “나 스스로 시가 되고 싶다”고 할 만큼 시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이번 시집은 그동안 기발표 혹은 미발표한 99편의 작품을 모은 것으로 시, 시조, 하이쿠가 각 33편씩 수록됐다. 사물, 사상, 나, 너, 우리, 즉 이 세상을 보는 작가의 시선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데 온화하지만 예리한 통찰력이 아주 돋보인다. 작품의 대상에 따라 때로는 부드러운 시선을, 때로는 날카로운 시선을 던지는 이 변화도 다채롭다. 서로 다른 두 개의 시선은 모두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다. 사랑의 반대말은 증오가 아니라 무관심이라고 하듯, 사랑이 없었다면 시의 대상으로 삼는 일도 없었으리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이 시집의 백미는 행간에 녹아든 촌철살인의 메시지에 있다. 시를 감상하다 보면 작가의 재치 있는 표현력에 웃음이 날 때가 많은데, 그 표현을 곱씹으면 때로는 혀가 아릴만큼 날카로운 비판의식이 담겨 있기도 하다. 지식인의 책임과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한 글을 본 적이 있다. 권력의 뒤에 숨지 않고 또 어느 한 쪽에 기울지 않고,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일은 과감히 비판할 수 있는 태도. 누구든 생각할 수 있지만 누구나 실천할 수는 없는 지식인의 모습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