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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크리에이터, 강철수
01데뷔작 그리고 초기작들
02성인 만화의 출발점, 〈사랑의 낙서〉
03바둑 소재 전문 만화, 〈바둑스토리〉
04독특한 시대극, 〈팔불출〉
05차별화된 스릴러, 〈내일뉴스〉
061980년대 성인 만화 대표작, 〈발바리의 추억〉
071990년대 미디어믹스 대표작 〈돈아돈아돈아〉
08발바리 회사원이 되다, 〈밤사쿠라〉
09다재다능한 크리에이터
10한국 만화, 검열 그리고 강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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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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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리’로 시대를 풍미한 크리에이터 강철수를 논하다

배우 이효정, 김상중, 이덕화, 박중현, 권오중. 이들의 공통점은?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영화에서 한 캐릭터를 연기했다는 것이다. 이들의 연기한 캐릭터는 바로 ‘달호’, 별칭 ‘발바리’다. 이들은 각각 영화 <발바리의 추억>, <돈아돈아돈아>, <사랑의 날서>, <백수스토리>, <헬로! 발바리>에서 달호를 연기했다. 그리고 이 영화들은 모두 강철수의 만화를 그 원작으로 한다.

1970년대와 1980년대 ‘발바리’로 시대를 풍미한 작가 강철수를 단순히 ‘만화가’로 지칭하는 데는 모자람이 있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의 시나리오를 직접 쓰기도 했고, TV드라마 <호랑이선생님>의 대본을 쓰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아마추어 바둑기사로도 유명하다. 그의 바둑에 대한 사랑은 <바둑 스토리>라는 작품으로 연결된다. 이토록 다재다능한 작가 강철수는 그래서 ‘만화가’라기보다는 전방위 '크리에이터'다.

이 책은 강철수의 작품론이자 작가론이다. 중학교 3학년 때 프로만화가로 데뷔한 이래 아동만화를 거쳐 1974년 <사랑의 낙서>로 본격적인 성인만화로 한국만화사에 이정표를 긋고, 우리나라 최초의 바둑만화 <바둑 스토리>를 발표 전문 만화의 문을 열기도 한 그의 작품을 시대순으로 살펴본다. 아울러 시대와 함께 고초를 겪었던 그의 인생도 짚어보고 있다. 한국 만화의 전성기의 한 축을 이끈 강철수의 작품세계를 일견할 수 있다.

작가 소개
강철수

1944년 진주에서 태어났다. 1960년 <명탐정>을 발표, 중학교 3학년의 나이에 프로 만화가가 되었다. 이후 어린이 잡지와 성인지를 오가며 다양한 작품을 그렸다. 특히 1974년 ≪주간여성≫에 연재한 <사랑의 낙서>가 선풍적인 인기를 모아 최고의 만화가 반열에 올랐으며, 1979년에는 한국 최초의 바둑 만화 <바둑 스토리>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 1988년 ≪스포츠서울≫에 공전의 히트작인 <발바리의 추억>을 연재, 대표적인 성인만화가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풍자와 해학 성향의 개그가 돋보인다. 가장 최근 연재작은 2011년까지 ≪메트로≫에 연재한 <아까비>다. 만화 외에도 다양한 창작활동을 벌인 크리에이터이기도 하다. 만화가로 활동하는 중에 .서라벌예대 문예창작학과에 진학해 졸업했으며, MBC의 <호랑이 선생님>를 집필했으며, 자신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의 극본을 직접 써 화제를 모았다. <헬로! 발바리> <백수스토리> <돈아돈아돈아> 등 영화화된 작품도 다수다. 한국시나리오협회 이사, 전국만화가협회 이사 등을 지냈으며, 2005년 부천국제만화축제 공로상을 수상했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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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만화를 직접 시나리오로 각색하거나 드라마 대본작업을 진행한 것 외에도 강철수의 다재다능함은 그를 만화가로 국한시키지 않는다. 우선 방송작가로서의 활동은 만화가의 이력에 버금갈 정도다. 1980년대 초반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의 대본을 그가 맡았던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_ “전방위 크리에이터, 강철수” 중에서
하지만 그의 데뷔는 이미 1960년(문헌에 따라 1959년이라고 적힌 곳도 있다)에 이뤄졌으니 당시 그의 나이는 채 스무 살도 되지 않은 10대 청소년이던 시기다. 데뷔작인 <명탐정>은 탐정소설에서 힌트를 얻어 창작한 작품이다(김두호, 2009.6.17).
_ “01 데뷔작 그리고 초기작들” 중에서
1970년대에 발표된 <바둑스토리>는 특정 분야에 대한 지식이 만화적 상상력과 조화된 작품이다. 실제 기보를 이야기 속에 가져와 바둑에 대한 전문가적인 해설과 함께 주인공에게 얽힌 사연을 풀어 나감으로써 극적 재미도 놓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2000년대 하나의 장르로 안착한 이른바 ‘전문 만화’ 계통에 속하는 선구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_ “03 바둑 소재 전문 만화, <바둑스토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