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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 …5

제1부
시작(詩作) 메모 …11
산골풍경 921 …12
산골풍경 922 …13
산골풍경 923 …14
산골풍경 924 …16
산골풍경 925 …18
산골풍경 926 …20
산골풍경 927 …22
산골풍경 928 …23
산골풍경 929 …24
산골풍경 930 …26
산골풍경 931 …28
산골풍경 932 …29
산골풍경 933 …31
산골풍경 934 …32
산골풍경 935 …33
산골풍경 936 …35
산골풍경 937 …36
산골풍경 938 …37
산골풍경 939 …38
산골풍경 940 …40

제2부
시작(詩作) 메모 …41
산골풍경 941 …42
산골풍경 942 …43
산골풍경 943 …44
산골풍경 944 …45
산골풍경 945 …46
산골풍경 946 …48
산골풍경 947 …49
산골풍경 948 …50
산골풍경 949 …51
산골풍경 950 …52
산골풍경 951 …54
산골풍경 952 …55
산골풍경 953 …56
산골풍경 954 …57
산골풍경 955 …58
산골풍경 956 …60
산골풍경 957 …61
산골풍경 958 …62
산골풍경 959 …65
산골풍경 960 …66

제3부
시작(詩作) 메모 …67
산골풍경 961 …68
산골풍경 962 …69
산골풍경 963 …70
산골풍경 964 …72
산골풍경 965 …73
산골풍경 966 …74
산골풍경 967 …76
산골풍경 968 …77
산골풍경 969 …79
산골풍경 970 …80
산골풍경 971 …81
산골풍경 972 …83
산골풍경 973 …84
산골풍경 974 …85
산골풍경 975 …86
산골풍경 976 …88
산골풍경 977 …90
산골풍경 978 …92
산골풍경 979 …94
산골풍경 980 …96

제4부
시작(詩作) 메모 …97
산골풍경 981 …98
산골풍경 982 …99
산골풍경 983 …100
산골풍경 984 …101
산골풍경 985 …103
산골풍경 986 …104
산골풍경 987 …105
산골풍경 988 …106
산골풍경 989 …108
산골풍경 990 …109
산골풍경 991 …111
산골풍경 992 …112
산골풍경 993 …113
산골풍경 994 …114
산골풍경 995 …116
산골풍경 996 …117
산골풍경 997 …118
산골풍경 998 …120
산골풍경 999 …122
산골풍경 1000 …124
*내 마음의 산에서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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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풍경 13 : 이명우 열네 번째 시집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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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산골풍경〉으로 쌓은 1000편의 시(詩)탑
30여 년 시를 쓴 이명우 시인이 ‘산골풍경’을 주제로 시를 연작(連作)한 지 14년이 흘렀다.
2006년《산골풍경 1》을 상재(上梓)하기 시작한 후, 2021년 1월 《산골풍경 13》을 출간하게 되었다. 그 사이 〈산골풍경 1〉~〈산골풍경 1000〉이 담긴 13권의 시집이 완성된 것이다. 이 시집들 속의 산골풍경은 늘 그대로인 듯해도 시류에 따라 천변만화(千變萬化)하고 있다. 이명우 시인이 붙잡은 건 그 옛것의 고유함과 더불어 변화무쌍(變化無雙)함을 품은 산골풍경일 게다. 그러하니 시인이 14년 동안 1000번의 산고(産苦)를 감내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시인이 ‘산골풍경’을 마주하는 심정이 《산골풍경 13》의 시작(詩作) 메모에 잘 드러나 있다.

‘산골풍경’ 이 언어를 백지 위에 반듯하게 눕혀 놓고 연필의 날로 쪼개 본다. 쪼개지는 것이 아니라 동강동강 토막이 난다. -1부 시작 메모

‘산골풍경’ 이 언어를 삶아서 쪼개 본다. 그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더더욱 허물 허물해진다. 다시 생각에 잠긴다. -2부 시작 메모

‘산골풍경’ 이 언어를 압축기에 넣고 죄어 본다. 허허, 갈라졌던 언어들까지 도리어 하나로 좁혀진다. 칼로도 안 되고 삶아서도 안 되고 압축기로도 안 되고, 언어 다루기의 실패. 낙심천만이다. -3부 시작 메모

그래 이거야. ‘산골풍경’ 언어를 그대로 산에 심는다. 그 언어들이 꽃이 되고 숲이 되고 나무가 되고 짐승이 된다. 그것들을 그대로 또 다시 심는다. 이번에는 바람이 되고 구름이 되고 무지개가 되고 귀신이 된다. 여기에 오니 1천 편이 보인다. 여기에서 이것들을 또다시 심어 키우면 1만 편이 된다는 그림이 아련한데……. 여기까지인가? 남은 시간이 없다. -4부 시작 메모

시인은 ‘산골풍경’을 다각도로 관찰하고 실험하며 몰두한 결과, ‘산골풍경’을 빚어낸 근원이 자연임을 인식함으로써, 시 〈산골풍경〉 역시 자연의 순리를 쫓아 시작(詩作)을 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또 그리하면 1만 편도 지을 수 있게 된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시인에게 주어진 삶의 시간이 유한함을 토로하며 아쉬움으로 남겨둔다.

〈산골풍경 1000〉으로 가름한 이 시집은, 끝에 〈내 마음의 산에서〉로 시인의 시계(詩界)를 마무리했다,

누가 와 놀다가 간/ 소꿉 장난인가/ 이 산골풍경은//
누구의 손이 빚은/ 예술인가/ 이 세상 풍경은//
누구의 영혼이 뛰어노는/ 그림자인가/ 이 우주는 (〈내 마음의 산에서〉 전문)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P.85] 산골풍경 974

우주는 무엇으로 만들었을까
살펴보아도 끝이 안 보이고
들여다보아도 속이 안 보인다
우주를 압축기에 넣고 압축
또 압축 또 압축 또 압축
마지막 남은 한 줄은
시 한 구절입니다
오묘하고 경이롭고 불가사의한
이런 시 한 구절을 풀고 풀어서
만든 것이 우주입니다
[P. 88] 산골풍경 976

산 할아버지가
김치를 담근다기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꽃구름을 도려 와
메뚜기 눈물에 절여서
물봉숭아 속을 넣어 만든
꽃구름 김치
한 그릇 받아들고 돌아옵니다
[P. 92] 산골풍경 978

밤하늘에 초롱초롱
별이 돋으면
산 할아버지는
장대를 들고
하늘을 흔듭니다
후두둑 후두둑
떨어지는 별들
봉지 봉지 담아서
곳간에 쌓아 놓고
그 별로 밥을 지어
먹고 산다는 산 할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