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기에 대응하여 지역경제현황을 진단하고 광주ㆍ전남 지역경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의 지역정책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가이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정리한 연구서이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역경제현황과 정책적 시사점은 광주ㆍ전남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정책의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으며, 지역의 연구자, 기업인, 정책담당자 및 시민들에게 유용한 지역경제의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책속에서
제1장 경제성장, 경기변동 및 구성
1-1지역 총생산 및 구성 본 장에서는 과거 30년간의 광주ㆍ전남지역의 생산, 고용, 물가 상황을 살펴본다. 다른 주요 도시 및 지역과의 비교를 통해 광주ㆍ전남지역 경기변동의 특징을 살펴본다. 또한 2000년 이후 광주ㆍ전남지역의 생산성 변화를 살펴봄으로서 향후 광주ㆍ전남지역의 경제성장에 대한 함의를 논의한다. 광주ㆍ전남지역의 전반적인 경제상황을 살펴보기 위하여 광주 및 전남지역의 지역 총생산 및 그 구성요소를 우선 살펴보았다. 표 1-1-1에 1989년부터 2017년까지 대략 30년간의 광주ㆍ전남지역의 2010년 가격기준 실질 GRDP(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가 나타나 있다. 1989년 380조 가량이었던 한국의 실질 GDP는 2017년에 1500조가 넘는 규모로 지난 30년 동안 5배가량 성장한 것을 볼 수 있다. 광주의 경우 1989년 대략 9조의 실질 GDP를 기록하였고, 2017년에는 30조 가량으로 대략 3배정도를 성장하였다. 전남의 경우 1989년 대략 22조의 실질 GDP를 기록하였고 2017년에는 68조 가량의 실질 GDP를 기록하면서 대략 3배정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수치에서 볼 수 있듯이 광주와 전남은 한국의 GDP가 5배 성장하는 동안 3배가량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국의 성장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순조로운 성장을 보여주던 광주ㆍ전남 지역은 외환위기 기간 동안 GDP가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1998년 광주의 실질 GDP는 10% 이상 감소하며, 한국전체의 GDP 감소분 (6%)보다 훨씬 큰 감소폭을 보여 피해가 컸음을 볼 수 있다. 외환위기 이후 다시 성장세를 보이던 GDP는 2007-08 글로벌 금융위기 기간 동안 성장세가 주춤하였으며, 이후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림 1-1-1에는 광주ㆍ전남 지역의 실질 GDP성장률이 나타나 있다. 지난 30년 기간 동안 한국의 GDP성장률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990년대에는 5~10% 구간에서 성장률이 형성되었으나 외환위기 기간에 급격한 하락을 겪은 후 추세적으로 성장률이 낮아진 모습을 볼 수 있다. 광주ㆍ전남지역도 예외는 아니어서 전반적인 성장률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볼 수 있다. 또한 외환위기 이후 광주ㆍ전남의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한국 GDP성장률 수준을 하회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은 광주ㆍ전남지역의 GDP성장이 한국 전체 GDP증가분에 미치지 못하는 것의 큰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림 1-1-2는 주요 광역시의 실질 GDP성장률이 나타나 있다. 이를 통해 광주ㆍ전남지역의 성장률과 여타 대도시의 성장률의 움직임을 비교할 수 있다. 외환위기 이후 많은 광역시의 실질 GDP성장률이 한국의 성장률을 하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인천의 경우 전국 평균 및 여타 광역시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인천의 경우는 성장률의 변동폭이 여타 광역시보다 훨씬 큰 것으로 볼 때 경기에 영향을 받는 업종이 인천의 GDP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좀 더 세분화된 분석을 위해 광주 및 전남지역의 총생산을 주요 요소별로 분해해 보았다. 표 1-1-2는 1995년 이후 광주ㆍ전남지역의 GDP구성요소의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표에서 볼 수 있듯 한국은 전반적으로 민간소비 및 투자 (고정자본형성)의 비중이 낮아지고 있으며 순수출이 음에서 양으로 전환된 것을 볼 수 있다. 민간소비 및 투자의 비중이 낮아졌다는 것은 공공부분 (정부지출)의 비중이 그만큼 커졌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순수출은 2000년 중반이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음에서 양으로 전환되었다. 이는 전반적인 수출호조세와 더불어 수입의 감소에 기인하였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