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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64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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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셰어하우스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760124 823 -21-184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760125 823 -21-184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B000024955 823 -21-184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7명의 룸메이트, 7개의 거짓말…
살인용의자 7명과 한 집에 살게 된다면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최고급 셰어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위협적이고 강렬한 밀실 스릴러

“셰어하우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임미는 런던, 그것도 중심부에 위치한 완벽한 조건의 새 집을 찾았다고 생각했다. 화려한 숙박 시설에 옥상 테라스, 무료로 제공되는 유기농 음식, 요가와 명상 시간, 거기에 놀라울 만큼 저렴한 임대료까지! 이른바 ‘염색 공장’이라 불리는 셰어하우스는 대도시 생활의 외로움에 맞서기 위해 고안된 고급 공동체다.
하지만 임미는 새로운 안식처에 들어가자마자 그곳이 겉보기만큼 아늑하지 않다는 걸 깨닫는다. 명상 시간에 돌연 스피커에서 동물의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고, 자신의 방에 누군가 들어온 흔적이 있는 등 이상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지만, 갈 곳 없는 임미는 셰어하우스를 떠날 수 없다. 그러던 중 셰어하우스에서 끔찍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점점 불안에 떨게 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친절한 가면 뒤에 저마다 위험한 비밀을 하나씩 숨기고 있는 듯 보이는 룸메이트들. 이들은 어떤 비밀을 가지고 이곳에 온 걸까? 그리고 이들 중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누굴까?
과연 임미는 이곳을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연달아 발생하는 소름끼치는 사건들, 그리고 한 명씩 사라지는 룸메이트들…
가장 안전해야 할 집이 가장 두려운 곳이 되어버린 순간
숨 막히는 두려움이 찾아왔다!

영국 <레드 매거진> <히트 매거진> <우먼스 웨이> 추천

촘촘하게 숨겨진 복선과 충격적인 반전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레드 매거진>에서 “영국 드라마 <블랙 미러>를 떠올리게 하는 책”이라고 극찬한 케이트 헬름의 《웰컴 투 셰어하우스》가 한국에 출간되었다. 그녀는 이 책에서 섬세한 심리 묘사와 교묘한 플롯으로 서스펜스와 속도감을 모두 잡아내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 책은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마땅히 지낼 곳이 없어 친구 사라의 집에 얹혀살고 있던 임미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녀는 사라가 발견한 룸메이트 모집 공고를 보고, 셰어하우스 면접 심사에 지원한다. 임미는 셰어하우스가 제공하는 세련되고 호화로운 시설과 공동체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 출퇴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위치, 무엇보다 저렴한 임대료에 마음을 빼앗겨 셰어하우스 구성원들에게 풍기는 분위기가 왠지 묘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떻게든 그들의 마음에 들어 최종 면접에 합격해야 한다고 다짐하며 면접에 임한다. 면접관으로 참석한 셰어하우스의 룸메이트 루카스, 버니스, 카밀은 임미에게 살아 있거나 사망한 사람들 가운데 누구와 함께 저녁을 먹고 싶은지, 특별한 장기가 있는지, 룸메이트로서 최악의 단점은 무엇인지 등 예상치 못한 질문을 건네고, 만만치 않은 질문에 면접을 망쳤다고 생각한 임미는 셰어하우스 입성을 체념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4주 동안 함께 생활한 뒤 최종 합격 여부를 정하겠다는 버니스의 임시 합격 통보 전화를 받게 되고, 마침내 꿈에 그리던 셰어하우스로 향한다. 이후 임미는 함께 생활하게 될 구성원들과 낯을 익히며 자율적이지만 엄격한 공동체 규칙에 따라 정식 구성원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자신의 방에서 우연히 ‘증거품 봉투’라는 낯선 비닐봉지를 발견하게 되면서 이곳에 어떠한 사건이 있었음을 알게 되는데…
영리하고 독창적이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 비밀스런 등장인물들에 대한 묘사로 작가 케이트 헬름의 필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웰컴 투 셰어하우스》의 또 하나의 훌륭한 점은 예상할 수 없는 반전에 있다. 등장인물들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비밀의 퍼즐이 맞춰지기까지 사건의 진상은 독자의 추측을 계속해서 빗나간다. 그들의 위험한 진실은 곳곳에 복선으로 숨겨져 있는데,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 독자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에 기대 이상의 쾌감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작품은 기존 팬들에게도, 그리고 이 작가를 처음 만나는 독자들에게도 만족스러운 작품이 될 것이다.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P.14~15] 태너스워크가 바로 오른쪽에 있었다. 그 생각만 해도 입이 바싹바싹 말라 애써 숨을 몰아쉬었다. 앨이 날 쫓아낸 지 몇 주 만에 공황 발작이 재발했다. 나는 옛 치료사가 가르쳐 준 명상법을 떠올리려 애썼다. 내 머릿속에서 그녀의 혀 짧은 발음이 둥둥 떠다녔다.
‘고요한 연못을 가로질러 흐르는 잔물결을 상상하세요. 그리고 그 흐름을 따라 숨을 쉬세요. 모든 게 안전합니다. 아무도 다시는 당신을 해칠 수 없어요….’
공황이 사라지고 심장 박동이 느려졌다. 이제 이상적인 룸메이트가 되는 데 집중할 시간이었다.
나도 내가 변변치 못한 사람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사교성이 없고, 신경질적인 데다 겁도 많았다. 게다가 함께 사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지내는 일 따위에도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그런 척할 수 있었다. 그런 짓은 잘했다.
[P. 25~26] “룸메이트를 뽑는 방법이 좀 우습지?” 그는 그릇에서 라임 한 개를 꺼내 적어도 내 것만큼 날카로운 칼로 흠잡을 데 없이 껍질을 벗겼다. “하지만 우리는 단순히 집을 나눠 쓸 사람을 찾는 게 아니야. 여긴 그야말로 공동체거든. 잘못 뽑은 룸메이트 때문에 공동체가 망가지게 둘 순 없으니까.” 그가 말했다.
“누가 딱 맞는 사람인지 어떻게 알 수 있어?”
“음, 옛날에 몇 번 실수했지. 덕분에 교훈을 얻었어. 그리고 버니스가… 참, 너도 곧 그녀를 만나게 될 거야. 처음부터 여기 살았던 터줏대감인데 아주 직관적인 친구야.”
루카스가 내게 음료수를 건넸다. 얼음 꼭대기에 놓인 라임 조각이 완벽한 나선을 그렸다.
“난 단지 월세를 아껴 보려고 여기 온 거야.” 내가 말했다. “학교 선생이거든.”
그는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날 바라보더니 자기 잔에 넘칠 듯 진을 채우고는 토닉 한 방울을 떨어뜨렸다. “이건 네 직업이 아니라 네가 누구인지에 관한 거야. 다른 지원자들도 모두 마찬가지고. 자, 건배.”
[P. 32] 줌은 보면 볼수록 잘생긴 남자였다. 긴 속눈썹 아래로 보이는 눈동자는 뜻밖에도 옅은 녹색이었다. 그리고 루카스처럼 거들먹대지 않았다. “임미, 내가 조언 좀 해도 될까?”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루카스의 조언과 같을지 궁금했다.
“네 발이 널 여기로 데리고 왔을 때처럼 빨리 도망쳐. 서비튼이나 브로클리, 아니면 진짜 인간이 아직 살아 있는 곳에 지원해 봐.”
줌이 또 농담을 하는 걸까. “특별히 나한테만 하는 조언이야? 아니면 모든 지원자에게 그렇게 말했어?”
“딱 봐도 다른 사람들은 반사회적 인격 장애자, 사이코패스야. 여기가 아주 잘 맞을걸. 하지만 넌 여기 살기에 너무 착해.”
나는 내 칼과 그걸 들고 온 이유를 생각했다. “속지 마.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뒤틀려 있어. 초등학교 선생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을 뿐이지. 나 역시 그들처럼 살 곳이 필요하고.”
줌이 어깨를 으쓱했다. “난 분명 경고했어. 하지만 네가 정말로 원한다면 내 표를 너에게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