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표제: Daronne 주한프랑스문화원 세종 출판번역지원프로그램의 도움으로 출간되었음 수상: Le point 유럽탐정소설상, 2017 수상: 프랑스 추리소설 대상,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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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돈은 모든 것이다
2. 말하라, 그대는 무엇을 보았는가?
3. 겁대가리 없는 유대인 여자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4. 한눈파는 카멜레온은 파리를 모으지 못한다
5. 한 시간 후에 너는 또 배가 고플 것이다
6. 말로 밥을 지을 수는 없다
* 맘보
**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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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대마초 여인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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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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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760160
843 -21-26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760161
843 -21-26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B000025008
843 -21-26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불법노동자 신세의 법원 통번역사, 마약 밀매꾼들의 대모가 되다!
★★★ 2017 LE POINT 유럽탐정소설상 ★★★ ★★★ 2017 프랑스 추리소설 대상 ★★★ ★★★ 2019 뉴욕타임스 ‘주목할 만한 책 100권’ ★★★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가 쓴 범죄소설 이 소설의 주인공 파티앙스 포르트푀는 프랑스 법무부 소속 아랍어 통번역사다. 그녀는 법원에서 일하지만 사회보장도 연금도 받지 못하는 불법노동자 신세다. 파티앙스는 법을 지키지 않는 법정의 아이러니한 현실에 환멸을 느끼면서도 두 딸의 교육비, 어머니의 요양 병원 입원비를 대느라 뼈 빠지게 일해야 한다. 그녀에게 환멸을 불러일으키는 건 그뿐만이 아니다. 프랑스 사회에 만연한 각종 차별 또한 그녀를 분노하게 한다. 불법노동자 및 이민자 문제, 일자리 문제, 노인 부양 문제, 인종·성차별 문제 등 현대 프랑스의 여러 사회문제들을 보여주는 이 소설에서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인 작가 안네로르 케르의 경력은 빛을 발한다. 작가가 변호사로서 사건들을 다루며 습득했을 세세하고 다양한 정보들과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이 신랄하고 유머러스한 입담과 함께 이야기에 몰입도와 재미를 더해준다.
감시자는 누가 감시할 것인가? 파티앙스는 아랍인 범죄자들의 통역 일을 하면서 한편으론 그들에 대한 연민을 잃지 않는다. 그들은 ‘돈이 모든 것’인 사회의 약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극도로 가난하며 배운 게 거의 없는 사람들, 존재하지 않는 엘도라도를 찾아 고향을 떠났다가 굶어 죽지 않기 위해 자잘한 뒷거래나 보잘것없는 도둑질로 내몰린 불쌍한 이주 노동자들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인간적으로 호감이 느껴지는 마약 딜러(그의 어머니는 파티앙스의 엄마가 입원해 있는 요양 병원의 간호조무사다)의 통화 내용을 도청 및 번역하게 된 파티앙스는, 얼떨결에 경찰의 체포 계획을 일러주고 어마어마한 양의 대마초가 숨겨져 있는 곳을 알게 된다. “감시자는 누가 감시할 것인가? 아무도 없다!” 그녀는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 되어버린 프랑스의 마약 거래 실상 속에서 망설임도 죄책감도 없이 다량의 대마초를 빼돌린다. 그 후 부패한 마약 단속국과 어수룩한 조무래기 딜러들을 이중으로 골탕 먹이는 파티앙스의 통쾌한 활약상이 펼쳐진다!
끝없는 여름을 찾아서 파티앙스의 어릴 적 꿈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불꽃놀이 수집가’였다. 물체의 색깔을 매우 민감하게 느끼는 그녀에게 색색의 불꽃놀이는 황홀경 그 자체다. 불꽃놀이가 여름 밤하늘에만 펼쳐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것을 쫓아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일은 곧 ‘끝없는 여름’ 속에 산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설의 후반부에서 불법 마약 딜러계의 거물이 된 파티앙스는 드디어 자신만의 ‘끝없는 여름’을 시작하려 하는데……. 파티앙스의 끝없는 여름은 어떻게 전개될까? 그녀는 끝없는 여름을 거머쥘 수 있을까?
책속에서
[P.7] 사기꾼이었던 우리 부모는 본능적으로 돈을 사랑했다. (……) 돈은 모든 것이다. 뭐든 팔 준비가 되어 있는 세상에서 살 수 있는 모든 것의 응축물이다. 그것은 모든 질문에 대한 대답이며, 모든 인간을 모이게 하는 바벨탑 이전의 언어다.
[P. 28~29] 이어 나는 일도 하기 시작했다. 그렇지, 일……. 어떤 악의에 찬 실체에 의해 ‘귀하’라는 총칭 바깥으로 쫓겨나기 전까지 나는 일이라는 걸 몸소 해본 적이 없었다. 온갖 종류의 사기에 관한 전문 지식과 아랍어 박사학위 말고는 세상에 내놓을 게 아무것도 없던 터라, 나는 법정 통번역사가 되었다.
[P. 37] 나를 고용한 법무부는 나에게 불법 임금을 지불했고, 어떠한 세금 신고도 하지 않았다. 그건 정말이지 업보를 쌓는 일이었다. 생각해보면, 아닌 게 아니라 정말 끔찍하다. 국가의 안전을 어깨에 짊어진 번역가, 지하실이나 차고에서 이슬람주의자들이 꾸미는 음모를 직접 번역해내는 사람들이 사회보장도 연금도 받지 못하는 불법 노동자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