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장 십간합화(論十干配合性情) 1. 십간합화(十干合化)의 의미 2. 십간합화의 성정 - 4희신의 경우 3. 십간합화의 성정 - 4기신의 경우 4. 십간합화의 성정 - 육친의 예
제5장 합이불합(論十干合而不合) 1. 십간합화의 예외 2. 가로막혀 合而不合 되는 경우 3. 너무 멀어서 合而不合 되는 경우 4. 合을 하여 상함이 없어지는 경우 5. 合을 하기는 하나 合으로 논하지 않는 경우 6. 쟁합(爭合)·투합(妬合)이란 용어 및 예외 7. 십간합에 대한 오류
제6장 득시실시 [論十干得時不旺失時不弱] 1. 득시(得時)·실시(失時)에 대한 정확한 이해 2. 득시실시 못지않게 병존오행이 중요한 이유 3. 통근(通根)의 규칙 4. 득시실시에 대한 오류
제7장 형충회합 [論刑沖會合解法] 1. 형충회합(刑沖會合)의 정의 2. 會合으로 刑沖을 해소하는 경우 3. 會合으로 2:1 刑沖이 작용하는 경우 4. 會合으로 刑沖을 해소하지 못하는 경우 5. 刑沖으로 刑沖을 해소하는 경우
제8장 용신기초편 [論用神] 1. 자평진전에서 용신이란? 2. 순용(順用)과 역용(逆用) 3. 용신과 월령 그리고 권위(權衛; 균형) 4. 월령(격국)을 간과하는 경우 생기는 오류 5. 용신 규칙의 예외
제9장 용신성패편 [論用神成敗救應] 1. 월령용신 그 다음은 성패(成敗) 2. 성격(成格)이란? 3. 패격(敗格)이란? 4. 성중유패(成中有敗)란? 5. 패중유성(敗中有成)이란? 6. 용신(用神)과 성패(成敗)의 중요성
제10장 용신변화편 [論用神變化] 1. 용신변화란 지장간의 투출을 의미한다 2. 격국용신 변화의 예시 3. 용신변화가 좋은 경우 4. 용신변화가 좋지 않은 경우 5. 용신변화가 겸격(兼格)되거나 유지되는 경우 6. 용신과 변화의 중요성
제11장 겸격순잡편 [論用神純雜] 1. 용신변화는 순잡(純雜)으로 나뉜다 2. 겸격(兼格)이 순수(純粹)한 경우 3. 겸격(兼格)이 혼잡(混雜)한 경우 4. 변화와 순잡의 중요성
제25장 행운론 [論行運] 1. 취운은 팔자와 배합해 행운의 희기를 살피는 것 2. 희신운에 대한 예시 3. 기신운에 대한 예시 4. 희신인 것 같은데 사실은 기신인 경우 5. 기신인 것 같은데 사실은 희신인 경우 6. 천간은 쓰이고 지지는 쓰이지 않는 경우 7. 지지는 쓰이고 천간은 쓰이지 않는 경우 8. 천간에 동일한 오행이 오지만 다르게 쓰이는 경우 9. 지지에 동일한 오행이 오지만 다르게 쓰이는 경우 10. 똑같은 상충이지만 완급이 나뉘는 경우 11. 똑같은 상충이지만 경중이 나뉘는 경우 12. 충(沖)을 만났으나 불충(不沖)인 경우 13. 하나의 충이 두 개의 충을 일으키는 경우
제26장 행운성격변격론 [論行運成格變格] 1. 운에서 격이 성(成)하기도 변(變)하기도 함 2. 운에서 격을 다시 이루는 경우 3. 운에서 격이 다시 변하는 경우 4. 운에서 격을 이루어도 기쁘지 않은 경우 5. 운에서 격이 변하여도 꺼리지 않은 경우 6. 취운법의 중요성
제27장 간지유별론 [論喜忌支干有別] 1. 천간과 지지는 유별(有別) 2. 간지유별(干支有別)에 대한 예시 3. 회합(會合)의 유무에 따른 지지의 동정(動靜)
제28장 지지봉운투청론 [論支中喜忌逢運透淸] 1. 지지의 봉운투청(逢運透淸)이란? 2. 운에서 만난 회합(會合)과 투청(透淸) 3. 취운법의 기본 원리
제33장 재격[論財] 1. 재성(財星)의 특징 2. 재격의 귀격(貴格) 조건 : 재왕생관(財旺生官) 3. 재왕생관(財旺生官)의 조건 4. 재용식생(財用食生)의 조건 5. 재격패인(財格佩印)의 조건 6. 재용식인(財用食印)의 조건 7. 재용상관(財用傷官)의 조건 8. 재대칠살(財帶七煞)의 조건 9. 재용살인(財用煞印)의 조건 10. 壬癸 일간 재격의 조건 11. 겁인태중(劫刃太重) 재격의 조건
제35장 인수격 [論印] 1. 인성(印星)의 특징과 인수용관(印綬用官) 2. 인수용관(印綬用官) 대식상(帶食傷)의 경우 3. 인용식상(印用食傷)의 조건 4. 인용칠살(印用七煞)의 조건 5. 인용칠살(印用七煞) 대식상(帶食傷)의 경우 6. 인다용재(印多用財)의 조건 7. 인다용재(印多用財) 대식상(帶食傷)의 경우 8. 인겸투관살(印兼透官煞)의 경우 9. 삼합(三合)으로 체(體)가 변하는 경우 10. 인용칠살(印用七煞) 대겁재(帶劫財)의 경우
제39장 편관격 [論偏官] 1. 칠살(七煞)의 특징 2. 살용식제(煞用食制)의 조건 3. 살용식제(煞用食制) : 재성과 인성의 역할 4. 살용인수(煞用印綬)의 조건 1 5. 살용인수(煞用印綬)의 조건 2 6. 칠살용재(七煞用財)의 조건 1 7. 칠살용재(七煞用財)의 조건 2 8. 칠살용재(七煞用財)의 조건 3 9. 살대정관(煞帶正官)의 조건 10. 살무식제(煞無食制)의 경우 11. 기명종살격(棄命從煞格)의 경우
이 책은 청대 건륭(乾隆) 4년에 진사를 지냈던 심효첨(沈孝瞻)이 지은 명리서 『자평진전』을 번역한 것이다. 심효첨의 본명은 심역번(沈燡燔)이었으며 절강 산음 사람이었기에 호를 산음(山陰)이라고 붙여 사용하였다. 『자평진전』은 격국론에 있어서 다른 여타의 명리서에 비해 상대적으로 논리적인 체계를 완성해 놓은 책이다. 『자평진전』의 월령 용신과 상신을 통한 간명법은 신강신약 억부용신 간명법과 함께 명리학의 중심을 관통하는 2대 간명법을 완성한다. 그런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조후용신과 억부용신 간명법을 주로 사용하던 서락오에 의해 『자평진전』은 평주되었고 『자평진전평주』라는 책으로 근대에 세상에 널리 보급되게 되었다. 그런 과정에서 『자평진전』을 쓴 심효첨의 격용상신 간명법은 독자들이 서락오의 주석문을 함께 읽어 내려감으로써 이해에 혼선을 겪는 상황을 자주 겪게 된다. 최근에 들어서 이런 연유로 중국과 한국의 명리학계에서는 『자평진전평주』에서 서락오의 평주를 삭제하고 심효첨의 『자평진전』 전39편만을 재정리하여 출판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자평진전』의 번역본은 현재 10여 종이 출시되어 있고, 역자 혹은 주석자들이 『자평진전』에 쓰여진 심효첨의 의중을 최대한 독자에게 잘 전달하고자 노력한다. 한자로 기록된 많은 명리 서적들의 번역은 한문과 명리학 소양을 동시에 갖춘 이들에 의해 이루어져 왔다. 고전의 번역들은 하나의 원문에 대해서 수십 회에서 수백 회에 이르는 번역작업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예를 들어 『논어』의 번역본의 경우 천 종 이상 출간 및 판매되고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국내의 대중들이 사용하는 현대어의 변화에 따른 수정 번역과 계속되는 이론 연구와 내포된 의미에 대한 긍정적 논쟁을 통해 주해와 번역이 다시금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 책 『산음(山陰) 자평진전(子平眞詮)』 번역본은 중화민국12년 판본의 편장 순서를 따르고 글자가 다르거나 누락된 부분은 조전여 판본 및 서락오 평주판을 참조하였다. 심효첨의 명리 이론 설명은 열거식 배열이 많기 때문에 문장이 계속 이어지면 독자들이 내용의 맥락을 잃어버리고 혼선에 빠지기 쉬운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책 『산음 자평진전』은 심효첨의 열거식 배열을 독자들이 최대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문단별로 소제목을 달아놓았고, 계속 이어지며 열거되는 문장은 숫자 순번을 표시하여 독서의 혼선을 줄이고자 하였다. 그렇다 하더라도 심효첨의 명리이론에 대한 의중에서는 절대 벗어나지 않기 위하여 노력하였고 한자 원문을 문단별로 선행 표기하여 찾아보기 쉽게 하였다. 주해를 추가하지 않고 순수하게 심효첨의 목소리만을 전달하고자 하였으며 명리용어를 제외한 서술어는 최대한 쉬운 현대어를 사용하고자 하였다. 꼭 필요한 추가 이론 정리가 필요한 편장에서는 그 장이 끝나는 지점에 ‘참고자료’라는 별첨으로 내용을 구분하여 기록하였다. 사주명조의 사례가 심효첨의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지점에서는 명조 1~2개를 별도로 삽입하여 독서의 이해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