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레시피 = Scenario recipe : 8가지 장르 스토리 창작을 위한 작법서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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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780421
808.23 -21-1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780422
808.23 -21-1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B000063314
808.23 -21-1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슈퍼히어로, 로맨스, 탐정, 좀비, 케이퍼, 스릴러, 슬래셔 호러, 하이스트까지, 장르물 창작이 두렵거나 스토리 전개가 막힐 때 펼쳐보자!
◈ 인기 장르물의 창작 노하우를 파헤치다 ◈ 모든 창작은 어렵다.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글을 쓰려고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 백면에 깜빡이는 커서만 바라보다 일어난 적이 한두 번이겠는가. 로맨스, 탐정, 좀비, 슬래셔 호러 등 인기 장르물 창작은 더 어렵다. 독자나 관객이 즐기기 좋은 콘텐츠를 만들려면, 작가는 더 많은 고통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읽기 쉬운 글이 쓰기는 가장 어렵다”라고 헤밍웨이도 말하지 않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콘텐츠를 창작하고 싶어 한다. 처음에는 장르물 콘텐츠의 특징이나 전개 방식을 즐기기만 하다, 이렇게 만들어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궁극에는 직접 창작하기에 이르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마니아가 많은 인기 장르물은 창작하고 싶어 하는 사람 또한 많을 것이다. 욕구는 있으나 엄두가 나지 않을 뿐. 그렇다면 30여 년 동안 500여 편의 소설을 쓴 스티븐 킹의 말을 떠올려보자. “가장 두려운 순간은 언제나 시작하기 바로 직전이다. 그 순간만 넘기면 모든 것이 차츰 나아진다.”
『시나리오 레시피』는 장르물 창작이 두렵거나, 용케 시작은 했는데 스토리 전개가 막히는 이들에게 유용한 레시피가 되어준다. 현역 SF작가이자 대학에서 강의하는 저자가 쓴 글이라 글쓰기 관련 이론과 실제를 쉽고 재미있는 소설처럼 읽을 수 있다. 책에서는 ‘나의 성장’이 중심인 장르를 1부로, ‘대상의 행방’이 중심인 장르를 2부로 나누어 이야기한다. 슈퍼히어로, 로맨스, 탐정, 좀비, 하이퍼, 스릴러, 슬래셔 호러, 하이스트까지, 각 장을 장르별로 구성해 ‘배경 설정’, ‘인물 구성’, ‘이야기 구조’를 다룰 때 알아두면 좋을 것과 주의할 것을 원형이 되어준 작품(신화)을 예로 들어 정리한다. 더불어 각 꼭지에 달린 관련 작품 설명을 통해, 실제 이야기가 창작된 결과물과 그 장단점을 분석해볼 수 있다. 한 가지 명심할 것! 이 책은 철의 법칙이나 피의 맹약과는 거리가 먼 레시피일 뿐이다. 『시나리오 레시피』를 참고해 자신만의 맛있는 시나리오를 완성하길 바란다.
◈ 읽기만 해도 스토리가 떠오르는 8가지 마법의 창작 레시피 ◈
[1부. 나의 성장]
1. 슈퍼히어로 레시피 슈퍼히어로물의 네 가지 요소로 슈퍼히어로의 기원, 가면 안팎의 슈퍼히어로, 슈퍼히어로의 성장, 슈퍼빌런과의 갈등을 다룬다. 배경 설정에서는 슈퍼히어로의 초능력은 어떻게 설정할지, 슈퍼히어로가 활약할 무대는 어디인지를 이야기한다. 해당 장르의 원형이 된 작품으로는 <햄릿>을 꼽는다.
2. 로맨스 레시피 로맨스물의 네 가지 요소로 계급사회라는 무대, 각기 다른 계급을 대표하는 주인공과 연인, 각자의 부모로부터 서로를 구해내는 주인공과 연인, 작품 속 모든 우연은 필연을 다룬다. 배경 설정에서는 이야기가 전개될 무대와 주인공과 연인의 세계를 각각 어떻게 설정할지를 이야기한다. 해당 장르의 원형이 된 작품으로는 <오만과 편견>과 <신데렐라>를 꼽는다.
3. 탐정 레시피 탐정물의 네 가지 요소로 특별한 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과 화자 콤비,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과 이를 설명하는 화자, 탐정 콤비의 사건 해결이 아닌 피지배자 중심의 성장담, 탐정과 화자 콤비 결성 이후 에피소드를 다룬다. 배경 설정에서는 작품 속 탐정만의 독특한 추리법과 사건에 담긴 트릭을 이야기한다. 해당 장르의 원형이 된 작품으로는 ‘셜록 홈스’ 시리즈를 꼽는다.
4. 좀비 레시피 좀비물의 네 가지 요소로 좀비 바이러스 전염 초기 단계, 좀비 군중의 습격, 국가 정지 시스템, 좀비를 제외한 인간들의 고립을 다룬다. 배경 설정에서는 사건이 펼쳐질 무대와 좀비의 다양한 특징을 이야기한다. 해당 장르의 원형이 된 작품으로는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를 꼽는다.
[2부. 대상의 행방]
5. 케이퍼 레시피 이 책에서는 강탈극의 구성을 한 작품은 케이퍼물로, 쟁탈전의 구성을 한 작품은 하이스트물로 분류한다. 케이퍼물의 네 가지 요소로 보물을 훔치려는 주인공 일당, 미궁에 숨겨진 보물, 미궁의 보물을 지키는 괴물, 미궁을 여는 열쇠를 다룬다. 배경 설정에서는 작품 속 보물, 미궁, 괴물, 열쇠의 설정 방법을 이야기한다. 해당 장르의 원형이 된 작품으로는 서사시인 「아르고나우티카」를 꼽는다.
6. 스릴러 레시피 스릴러물의 네 가지 요소로 괴물을 쫓는 추적자, 추적자와 괴물을 가르는 금기, 추적자와 괴물에게 금기를 부여한 자, 서로의 거울상인 추적자와 괴물을 다룬다. 배경 설정에서는 추적자가 괴물을 쫓게 된 재앙과 금기를 이야기한다. 해당 장르의 원형이 된 작품으로는 「오이디푸스 신화」를 꼽는다.
7. 슬래셔 호러 레시피 슬래셔 호러물의 네 가지 요소로 집단에서 부당하게 배제된 주인공, 주인공의 예언을 무시하는 집단, 주인공의 그림자인 괴물, 주인공을 배제한 집단을 사냥하는 괴물을 다룬다. 배경 설정에서는 괴물이 머무는 미궁과 그 안의 상징물을 이야기한다. 해당 장르의 원형이 된 작품으로는 「카산드라 신화」를 꼽는다.
8. 하이스트 레시피 하이스트물의 네 가지 요소로 보물을 중심으로 모여든 온갖 인물과 세력,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 작전,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터지는 우연들, 행운량 보존의 법칙을 다룬다. 배경 설정에서는 모든 인물이 원하는 보물의 정체와 이야기의 강약을 조절할 행운량 보존의 법칙을 이야기한다. 해당 장르의 대표 작품으로는 <골든 카무이>나 <무한도전>의 ‘돈가방을 들고 튀어라’를 꼽는다.
책속에서
흑막은 지배자의 다른 버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건을 해결했다고 안심한 순간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무엇이 남아 있다고, 이 모든 것이 누군가가 계획한 더 큰 음모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선포하는 누군가이지요. 하지만 지배자가 피지배자에게 가한 억압과 명령이 미망에 불과했던 것처럼,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흑막 역시 마찬가지임이 밝혀지게 됩니다. 거대한 악은 알아갈수록 그 자체가 환상일 수밖에 없음이 폭로되기 때문이에요.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탐정과 흑막의 최종 결전을 다루게 된다면, 그때는 흑막으로 만든 인물을 지배자 유형의 인물로 살짝 다듬어주세요. _ 「탐정 레시피」 중에서
좀비물에서 클리셰적인 도입부가 하나 있습니다. 좀비 바이러스에 대한, 복선이 되는 주제를 다룬 뉴스가 TV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거예요. 이 방식을 사용하면 아주 간단하면서도 어색하지 않게 이후 일어날 일들을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지요. 〈나는 전설이다〉에서는 암 치료를 위해 인공 조작한 신종 바이러스와 관련된 뉴스를 보여주면서 이후 일어날 좀비 아포칼립스에 대한 복선을 깔아줬죠. 이렇게 대량의 정보를 노골적으로, 하지만 어색하지 않게 전달하는 편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학교 수업이나 과외 혹은 신입사원 연수처럼 누군가가 다른 사람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장면을 집어넣어서 관객에게 배경 설정을 자연스레 알려주기도 하지요. _ 「좀비 레시피」 중에서
다시 사건의 맨 앞,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로 돌아가보죠. 오이디푸스는 버려지기 전, 쇠꼬챙이에 꿰인 발이 부어 있었어요. 네발로 기어 다니는 시기가 길었을 겁니다. 그리고 이야기의 마지막에는 두 눈이 멀어 지팡이를 짚고 다녀야만 했어요. 오이디푸스는 수수께끼의 답을 풀었지만, 자신이야말로 그 수수께끼의 답이라는 진실은 예견하지 못한 거지요. 이것이 스릴러물의 기본 구도입니다. ‘추적자는 괴물을 쫓는다. 괴물은 추적자를 쫓는다. 서로는 서로가 된다. 추적자는 질문의 답을 찾으나 모순만 남는다.’ 스릴러물은 이렇게 타인을 통해 스스로를 발견하는 성찰의 서사이기도 합니다. _ 「스릴러 레시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