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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뜻 모를 이상한 신호15
2. 새로운 단서들36
3. 우주의 균형, 시발바57
4. 엘도라도, 시발바79
5. 아이가 없는 마을100
6. 신비한 소년, 챤120
7. 예언이야? 신의 계시야?141
8. 기억을 잃은 세 아빠161
9. 태어날 때부터 악마는 없다182
10. 외계인 스페니투스202
11. 그는 아군일까?223
12. 슐레이만 삼촌의 최후243
13. 영혼을 잃은 챤 264
14. 마지막 암호284
15. 지구의 종말?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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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게아 = The Pangaea : 시발바를 찾아서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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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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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종말을 막아라!
수리, 사비, 마루와 함께 떠나는 지구 구출 대작전!


지구 어딘가에 고대 마야로 통하는 입구가 있다. 그 입구를 찾아야 사라진 세 아빠와 지구를 구할 수 있다. 수리, 사비, 마루는 아빠들을 구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고 희망이 사라진 땅, 고대 마야로 들어간다.

선과 악의 대결! 과연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일까.

악당을 물리치고 정의를 실현하는 스토리 구조에 익숙한 우리는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면서 무심코 악당을 찾는다. 그리고 그 악당이 처절한 대가를 치르며 쓰러질 때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악당은 정말 악당일 뿐일까? 정의란 정말 절대적인 가치를 가진 것일까? 『판게아』에서는 절대 악은 무엇일까 하는 질문을 던지고 아이들로부터 그 답을 찾는다. 강요된 선으로부터 벗어나 선과 악의 진정한 정의를 가려볼 때이다.

태어날 때부터 악인은 없어요!

악마의 씨앗, 절망을 부르는 절대 악인 반인반용 찰츄의 알을 파괴하려는 도베에게 수리, 사비, 마루와 죽음의 숲에 숨겨져 치크의 마수로부터 살아남은 고대 마야의 아이들은 찰츄의 알을 깨뜨리지 말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이 사건은 결국 어마어마한 파장을 불러오게 된다.

탐욕이냐 희망이냐 정답은 책 속에 있다.

지구의 종말을 불러오는 인간의 탐욕. 치크는 희망의 다른 이름은 탐욕이라고 한다, 하지만 진정한 탐욕은 자기 자신의 내부에 존재하는 맹종이 아닐까. 고대 마야인들에게 맹종의 마법을 써서 무조건 복종하게 만들고 갓난아기들을 죽여 제물로 만드는 치크의 악독함은 고대 마야인들에겐 구세주와 같았을 것이다. 고대 마야의 달력에 표시된 지구 종말의 날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한 많은 노력은 그러나 희망의 불씨가 다시 피워지며 물거품이 되고 만다. 과연 희망은 탐욕과 다른 모습일까.

고대 마야는 멸망한 것이 아니라 사라진 것이다.

지구 그 어딘가에 고대 마야의 땅이 있고 그 땅에서는 시간과 공간이 순환하며 늘 제자리로 돌아온다. 열세 번째 시간 순환이 끝나면 우주 대 격변을 맞아 지구는 태양계를 떠나 떠돌다가 결국은 멸망할 것이다. 지구 종말론은 틈틈이 고개를 쳐들고 사람들을 미혹한다. 그 모습은 종교로 나타나거나 학자의 탈을 쓰거나 예언자, 선지자의 모습으로 찾아온다. 그러나 모든 지구 종말론이 그렇듯 13박툰을 마지막으로 뒤가 이어지지 않는다는 마야력을 앞세운 지구 종말론 역시 2012년 12월 21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음으로써 사기로 드러났다.

지구는 종말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경고를 보내 재탄생하는 것

수리, 사비, 마루는 지구의 종말을 기다리는 고대 마야인들과 함께 위기와 고난을 극복하며 마침내 아빠들과 고대 마야인들, 그리고 심지어 악인이었던 치크의 반성까지 끌어낸다. 지구는 위기가 올 때마다 자연과 인간에게 경고를 보내 모두가 함께 살아갈 행성 지구를 가꾸어 나갈 것을 원한다. 좌절과 절망의 종말이 아니라 희망의 미래를 꿈꾸고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진정 우리 시대를 사는 모든 이들의 의무가 아닐까.

수리, 사비, 마루는 시발바의 악독하고 치명적인 시련을 견뎌내야 한다.
시발바는 고대 마야 신화의 지하 세계 즉, 사후 세계로 이곳에 온 이들은 6개의 치명적인 고난과 시련으로 가득한 시험을 거쳐야 한다. 수리, 사비, 마루는 과연 이 악독하고 치명적인 시련을 어떻게 겪어낼 것인가.

인류의 문명에 대하여 작가는 판게아라는 이름으로 퍼즐을 맞춘다.
지구 최초의 대륙 판게아는 시간이 흐르면서 분리되어 현재와 같은 7개의 대륙으로 나뉘게 되었다. 작가는 판게아의 대륙을 맞추듯 인류의 문명을 퍼즐처럼 맞춰가면서 시리즈로 구성하겠다는 의도로 판게아를 써냈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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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지나서 세 아빠들이 남긴 메모지 한 장을 발견했다. 메모지에는 이렇게 씌어있었다.
‘우리는 급히 시발바로 떠난다. 12박툰 19카툰 16툰 10위날 6킨, 그리고 제로섬’

‘모리야, 내가 시발바로 가게 되면 네가 말할 수 있는 약을 가져올게. 약속할게. 그땐 꼭 사랑한다고 직접 말해줘야 해. 모리야. 사랑해.’
수리는 눈물을 훔쳤다.
수리와 사비와 마루는 사라진 세 아빠들을 찾아 시발바로 향했다.

“태어날 때부터 악마는 없어요. 전 믿어요. 아니 우리 아이들은 모두 그렇게 믿어요. 이 반인반용 챨츄의 아기 알도 태어나면 로즈버드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어떻게 알아요? 이 아기 알이 우리에게 어떤 희망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 지구에는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원주민들이 이미 살고 있었다. 우리가 만난 원주민은 바로 고대 마야인이었다. 고대 마야인은 지구에서 살아온 지 매우 오래된 종족이었다. 그전에 도착한 우리 동족들은 지구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지구 원주민의 모습으로 진화되어 갔다...”

“에메랄드 비가 내리고
꽃은 태어나네...
그대여 독수리처럼 자유로우리
대홍수가 땅을 휩쓸고 나면
하짓날 방패가 태양을 가리키리라...”

“이 땅은 시간이 이상하게 흐르지. 너희들이 살던 곳과는 많이 다르다.”
스페니투스가 말했다.
“앞으로도 흐르고 뒤로도 흐르지... 시간이 순환하고 있어.”

“우리는 우리를 구원해줄 구원자를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었다. ‘수리’라는 이름은 세상의 꼭대기라는 뜻이다. M16 성운의 또다른 이름도 수리 성운이다. 수리는 우리를 이끌 것이다. 또한 안개문도 열릴 것이다.”
스페니투스가 정적을 깨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외계인의 존재를 부정해 왔어. 실제로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정부는 쉬쉬하기만 했지. 하지만 나는 외계인이 어딘가 있을 거라고 상상했었고 그렇게 믿었어. 그런데 그 외계인이 바로 우리라니... 우리라니... 우리가 외계인이라니...”

“인간과 똑같아. 모든 걸 먹어 치워. 그리고 서로를 먹어 치우기까지 하지...(중략)...피라냐가 잔인해서 무서운 게 아니라 우리의 모습을 보는 거 같아서 무서워.”

“지구는 절대 우리를 버리지 않아. 왜냐하면 우리가 지구를 버리지 않을 거니까...”

“당신은 고대 마야인들의 희망을 죽여 왔잖아요? 갓난아기들과 어린아이들을 죽여 왔잖아요? 바로 그게 지구의 종말을 불러온다는 거 모르세요? 아이들이 사라지는 건 희망이 사라지는 거예요. 그게 바로 멸망이죠.”

그때 난쟁이 마법사 치크가 불현듯 나타났다. 완전한 백발의 노인이었고 허리마저 구부정했다.
“난 백발을 얻는 대신 현명함을 얻었다.”
치크는 목소리도 노인이었다.
“우리 모두가 외계인이자 지구인이다. 우리는 싸우면 안 된다. 이 전쟁을 막아야 한다.”
"삐그덕...삐그덕..."
수리는 삐그덕 소리가 거슬렸다.